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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 파란불에 차와 부딪힐 뻔 했을때... 운전자가 오히려 화를 낸다면??

bisb6122007.12.14 00:23조회 수 169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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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사람이 좀 있을 때는 내려서 걸어오지만, 사람이 없으면타고 건넙니다...)
차에 치일뻔 했습니다..
파란불이 켜져서..아무생각없이 자전거를 타고 건너는데...
파란불인데도 그냥 진행하더라구요...
전 멈출줄알고 저도 그냥 진행했습니다...
그러다가 거의 충돌직전에 서로 멈췄는데...
놀래서 운전자를 쳐다봤더니...
절 같이 처다보더라구요...
저는 놀래서.. '파란불이잖아요~'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자전거타다 몇시간만에 한 말이라.. 잖짜에서 좀 삑사리나서..
뒤가 안들려서 반말처럼 들렸을지도 모르겠지만...
보조좌석에 앉은 나이드신분이 창문을 내리고...'어쩌라고~' 이렇게 말하면서..
인상을 쓰고 머라머라하는데 들리지는 않지만 열이 좀 받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좀 천천히 건넜으면.... 소리를 지르지 말걸...  후회가 되기도 하지만...
그런데 아직도 놀랫던거랑.. 그 운전자가 머라했던게.. 머리속에서 웅웅거려서...
속이 가라앉지 않네요...
저도 잘못이 있지만 파란불이면 그 차의 잘못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혹시 저의 잘못이라면 다시는 안그러게... 조용히 타일러주세요...^^;;)
저의 잘못이 아닌데도..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면...
왈바회원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열이 받아서... 자전거 타시는 분들 앞에서..주저리주저리 떠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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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by 조츰발이) 왈바 "Market"을 보고... (by ringviru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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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자전거는 끌고가면 보행자고,타고가면 2륜차입니다.

    신호 위반은 자동차가 했지만,
    귀하께서 반말을 한것이 상대에게 불쾌하게 들렸는 모양이군요.
    원래 나이먹은 양반들이 그래요.
    젊은 사람들이 반말하면 열 받죠.
    자기잘못은 그 다음입니다.
    항상 일어 나는 일이니 그냥 그렇습니다. 허허

    질주님 한테 걸렸으면 그양반 죽었다 복창 해야되는데.....
  • bisb612글쓴이
    2007.12.14 00:4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렇군요.. 타고가면 2륜차군요..오토바이만 2륜찬줄 알았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그 차가 제 자전거 측면에서..들이받을뻔해서.. 놀라서 소리지른게....
    잘 안들려서...그분께서도 기분이 나쁘셨나봅니다..;;;;
    앞으로는 주의해야겠네요.... 가르침 감사합니다....
    횡단보도에서는 꼭 내려서...;;;;;
  • 자동차 잘못이커요 도로교통법상 횡단보도 앞에서는 무조건 일시정지입니다(지키는 사람은거의없지만...)빨간불이건 파란불이건...
  • 어익후..항상 조심해서 타세요...어르신이 잘못했지만, 그래도 상대는 차고 님은 자전거잖아요... 법률상으로는 자동차가 물론 과실이 크겠지만, 만약에 차에 받혔다면 님만 다치시는 거잖아요... 항상 안전운행 하세요...그런일에 열낼 필요도 없구요.
  • 산아지랑이님... ^^;;;;;;;; ㅎㅎ
  • 사고가 나면 차대 차로 처리가 되지만 엄연한 자동차 운전자의 부주의입니다. 운전자는 횡단보도에서는 주의를 기울일 의무가 있는거죠. 경험상 우회전차량이 무척 많은 사거리에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는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탄채로 횡단보고 신호 바뀌어서 가려고 하면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에 서주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횡단보도 파란불 상태에서 그냥 기다리고 있으면 빨간불로 바뀌기 전에 지나가려는걸 알고 서주는 차가 나타나면 그 때 건너갑니다. 그 다음 문제는 횡단보도 반대쪽에도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 확인도 하지 않고 나오는 경우도 다반사지요. 보통 아찔한 상황에서 그냥 운전자 한번 쳐다 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 횡단보도로 보행자가 지나가도 밀고가는 XX들인데요 멀. 그냥 미는인간, 멀리서부터 더 가속하고 죽지 않을려면 비켜 하는 인간. 아주 경광등까지 깜빡이면서 달려오는 인간도 있으니..

    '머 사고 안났으면 된거 아니냐' 이런 인간말종들도 많죠. 하긴 '못봤다, 미안하다' 하는 그나마 점잖은 분? 들도 계시지만, 보행자 신호에 횡단보도로 건너는 사람을 못 볼 정도면 운전대를 놓으시고 흙과 친구될 준비 하셔야 되는 거 아닌지??

    횡단보도 사망율 세계1위... 이나라에선 무단횡단이 오히려 안전한거 아닌지 ^^;;

    운전자X와 뒤에 탄 X, 방금 사람 죽일뻔 한건 알고 있는지. 하여간 재밌습니다요.
  • 저도 근런적 종종있었습니다. 특히나 4-5차선도로에서 인도쪽에 버스가 두대쯤 줄지어 서있고 그 옆차선이 비어 있으면 굉장히 위험합니다. 차입장에서는 인도쪽 파란불이 안보이고 횡단보도 지나쳐서 우회전할 요랑으로 지나치는 차량들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횡단보도에서는 반드시 끌고 건너야하고 타고 갈경우 도보 속도로 가야 합니다. 그리고 차량 운전자들 대부분 잔차탄 ㄱ사람한테 반말하거나 함브로 대하더군요, 아직도 잔차가 어린아이들 심부름이나 등하교용으로 인식되어있나봅니다.
  • bisb612글쓴이
    2007.12.14 18:2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면서 확인해본 결과.... 어제 급 브레이크 밟고 땅으로 내려 앉으면서... 안장 끝부분과 허벅지 안쪽이 부딪히면서 조금 아팠던 느낌이 있었떤.. 그곳에...결국 멍이 들었습니다...;;;;;
    꼬리를 물고 사거리를 넘어오다가 신호가 끊겨서 결국엔 스물스물 기어오는 운전자들이.... 다른 차로의 진로를 방해하여... 차들이 클락션을 울려대니까 그 소리가 듣기 싫어서.. 보행자가 지나감에도 불구하고..바로 코앞까지 와서..힘없는 보행자나 자전거를위협합니다.. 참 서글픈 현실이지요...앞으로 주변 사람들 중에 이런 운전 버릇 잇는 사람들은 욕을 하고.. 패서라도... 한둘씩 잡아가야겠습니다.. 일단 나부터 바뀌면.. 세상이 바뀌겠지하는 교과서적인 생각을 해봅니다..;;;;;
    차조심 하세요~~~^^
  • 저도 같은경우가있어서...몸 안다치셨으니 다행입니다.
    전 문득... 그런 대책없는 운전자를 보면 도덕성?에 문제가 있는데도 운전 면허를 준다는게 이해가 안가더군요.. 운전면허를 취소할수있는 제도가 있었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파파라치의 부활을 기대합니다. 일인당 한달에 50장 정도로 제한을 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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