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참 힘들었습니다.
아이들 엄마가 3일동안 연수가서 제 아이들이 먹께비들이라
그놈들 밥,간식 먹이고 집안일에 참...
평소에도 자주 하는 것들이지만 역시 집안일은 별거 아닌데
아이들 신경써야 할것이 참 많더군요.
어제저녁 아이들 엄마가 눈을 맞으며 돌아았습니다.
아이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눈도 오지,엄마도 3일만에 왔지...
갑자기 따뜻한 기운이 온집안에 넘칩니다.
딸래미랑 꼬마눈사람을 만들었는데 저는 밖에두면 딸아이는 울면서
집으로 가져오고 그렇게 몇번을 반복...결국 집에 들고 들어왔는데
녹아버려서...아이가 울더군요.
나도 저런때가 있었나 싶더군요.
딸아이 몰래 시린손으로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놓긴 했는데...
까만 콩알눈을 맘에 들어할지...
저도 5살 어린 제 딸아이의 그런 동심이 있었나 싶어지니
어린 시절의 아련한 기억들을 더듬어 보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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