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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소연~~

조츰발이2007.12.15 09:37조회 수 1238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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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는 하루가 지나가고 있네요
요즈음 들어 자장구가 나를 배반하고 있는 것 같아 부아가 치밀어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장터에서 새 것 같다는 옷을 21에 구입해서 보니
이게 아니야 ~~ 판매자분에게 쪽지를 보내 어떻고 저떻고 하다가
실랑이 해봤자 그렇코 해서 옷이 꼴도 보기 싫어서 한번 세탁하고 15에 내 놓았습니다
옷을 먼져 보내고 보니 구매자분 더 깍아 달라기에 11에 넘겨습니다

크랭크가 175에서 170을 사용하니 영 잘맞지 않는 것 같아
장터에 매복 했습니다
27에 원하는 물건이 나왔습니다
한번주행 100km ~~음 좋아 좋아 바로 내가 찻던 물건이네
사바사바해서 26을 보내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허미 ~~ 100km 주행한 물건 치고는 상태가 별로네요
이네 기분도 별로네요
문자 날렸습니다 참 험하게 타시네요
차라리 좀 주행했다고 솔직히 이야기 하고 내 놓던지
돈 몇만원 때문에 ~~
제가 바보입니다 마 ~~신품 날려도 31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지가 언제 그리 알뜰하다고 지코에 지가 밞았네요

자장구에 열정이 깊어가니 자장구를 빡세게 밞아주는 횟수보다
자장구 업글에 대한 욕심이 깊어져
더이상 업글이 필요치 않는 자장구로 교체 하고 보니
목이 좀 어설퍼 보여 이곳저곳 수소문 하여 거금을 주고 목을 구입하여
룰룰랄랄 하는 마음으로 목을 이쁘게 하고 출근 했지요~~
아가들아 형아 자장구 목 좀 봐라 잘 빠졌지 기분 좋았습니다 ~`
목을 바꾸고 출근 이틀째 자전거 거치대에서 수갑을 채우는데
이상하게 이 녀석이 거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대갈통 한대 갈기고 억지로 수갑을 채우고 사무실로 향하는데 영 찜찜한 기분이 더네요

점심 시간에 장터에 보니 싯포스 길이가 340,380 두종류가 있는 것 같아
내 것은 얼마인가 싶어 줄자를 호주머니에 찌르고 가니
이런 ~서발 목은 간데 온데 없고 대갈통만 타이어위에 쳐박혀 울고 있네요
도독놈님 ~~ 아 열받네요
생각 했습니다 어찌 목만 훔치고 간는지 싯포스트는 더 간단하게 가져갈 수 있는데
자장구를 좋아하는 놈의 소행인 것 같아 우울해지기 시작하네요
차리리 좀 도독이면 이해라도 하는데
자장구에 대하여 열정이 있는 놈 이기에 감쪽같이 볼트 3개 풀고 목만 가져가다니
길가에 가다가도 자장구 타는 사람만 보아도 환희의 박수를 쳐주고 싶었는데
이제는 자장구 좋아하는 사람들도 싫어질까 두렵습니다
목은 다시구입해서 달고 싶지만 또 그 도독이 안 훔쳐간다는 보장이 없길래
더더욱 우울해지네요
자장구 타고 출퇴근 하는 것이 나의 크나 큰 기쁨인데
도독이 그것마져 가로채다니 ......

울고있는 자장구 장터에 던져야 하나 목을 다시 구입해야 하나 망설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인터넷 글만 보아서 평가 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2년 정도는 옆에서 지켜보아야 그사람 인품을 알듯시
자장구도 최소한 2년 이상을 올라 타봐야 그 녀석의 가치를 아는데....
2008년 에는 좀 더 빡세게 밀어부쳐 단상에도 올라가고 싶었는데
도독이 나의 계획 마져도 짊밞고 있다니
서글퍼 지는 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어디 하소연 할때가 없어 여기에 몇 자 적어봅니다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 주세요

참 그리고 질문하나 던집니다
나사를 못풀게 하는 방법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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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에구~ 이일을 어쩝니까,물은 이미 업질러 졌는데 %$%#$@
    하여간 마음 잘 다스리시고 전화위복의 전기가되길 바랍니다.
    포스트 때문에 단상에 못 올라갈 이유가 되겄습니까? 그쵸^-^
  • 우선 물건을 잃어버리신 기분 백번을 이해하며, 읽고난 소감을 잠깐....
    나보다 손 아래면 내가 인생의 선배로서 모범이 되는 것이고
    나보다 손 위라면 나보다 많은 경험을 한 선배 이기에 존중해 주어야 하는곳이 사회입니다.
    이곳에 올라와 있는 글들을 보면 연세가 있으신 분, 젊으신 분, 어린 학생 다양합니다.
    물론 어린 애들도, 젊은이도, 나이 든 사람들도 자기들끼리는 상 욕도 합니다만, 이런 게시판처럼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곳에서 욕을 연상 시키는 단어는 지양해 주셨음 합니다.
    우리 아이와 함께 보다가 민망해서 창을 닫은게 한 두번이 아니라...
    님께서도 아이를 키우시는지 모르겠지만 부모의 마음으로 몇자 적으니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 조츰발이글쓴이
    2007.12.15 11:25 댓글추천 0비추천 0
    uncleson님 지적 감사합니다 몇 자 수정했습니다
    근데 도독놈 보고 도독님 이라고 고치니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 넷상은 수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가 표현한 내용보다 과격한 내용들이 많이 돌아 단니고 있죠
    이정도의 글을 애들하고 보다가 민망하여 내린다고 하면
    차라리 인터넷을 열지 못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하여튼 지대한 관심 감사합니다
    자장구나 한번 타고 땀 한번 흘리고 션한 맥주 한잔 들이키며
    모든 걸 잊고 싶네요

    그리고 저도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아니죠 제가 키우는게 아니고 저거 스스로 커고 있습니다
    고비를 느끼면 항로만 조금 조정해 주지만..

  • 목이라 함은 스템을 이르시는 것이시죠?^^
    도둑 맞은 애통함을 이해합니다.
    업글의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마음 푸세요
  • 마음이 아프시겠습니다.

    무엇이 잘 안된다 싶으면
    조금 자숙하시는 것이 상책입니다.
    물론 도둑맞은 것이 본인의 잘못이라는 말은 아니고
    일이 안 될 때는 모든 일에서 조금 뒤로 물러나 바라다 보라는 말씀이지요.

    조츰발이라는 ID를 보니 연세가 좀 드신 분인 것 같습니다.
    젊은 분이라면 그런 어휘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 무엇을 잃어 버리는 것도 속상한데
    도난 당하는 기분이란...
    저야 워낙 단속을 철저히 해서 그런 경험이 없지만
    님의 기분 이해 합니다 ㅠㅠ
  • 이해를 잘 못 하신 것 같습니다.
    도둑을 도둑놈으로 표현하는 것을 심하다고 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우리 아이와 함께 이 글을 읽고 있었는데 지금도 본문중에 있는
    "이런 ~서발"을 읽더니 "아빠! ~서발이 뭐야?"
    나 " ......., 아빠도 몰라. 잘 못 쓴거겠지..."
    다른 웹 페이지로 나갔습니다.
    저는 "이런 ~서발"이 욕으로 받아들여지길래...
  • 조츰발이글쓴이
    2007.12.16 0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uncleson님 죄송합니다 ~~ 그런 경우도 있겠네요
    하지만 자장구를 좋아 한다는 그런 감정으로 너그러이 이해해 주세요
    다시 생각해 보니 내 글에 대하여 관심 가져 주시고 진심어린 댓글이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 늘 행복하시고 행복한 폐달링을 하세요
  • 제 자전거는 저를 타죠
  • ㅎㅎ 하소연까지도 테클이 들어오네요... 넘하시네.... .
    그리고 나사못풀게 하려면, 나사볼트 머리를 뭉게놓으세요...효과가....쩝
  • 볼트머리 뭉게 놓으면 효과 만점 입니다!!!
    허나~~~나도 필요시 못 푼다는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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