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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밥 먹었다~~

구름선비2007.12.24 16:36조회 수 155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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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철책에서 근무하시던 우리 선배님들께
북한의 선전 방송은 지겨움의 극치였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유치한 방송 내용이
'우리 밥 먹었다~~'였다는군요.

믿거나 말거나요^^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말씀은

'나, 도나쓰 먹는다~~ 당킨 도나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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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저는 삼년전 꽃다발과함께 받았더랬지요 흐흐흐
    구름선비님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 ㅎㅎ 아니 이런 걸 다 드셨어요?? 요즘은 구리스* 도나쓰 때문에 당킨이 많이 밀리는 듯..
  • 쩝 배고픈데....
    혼자 드시지는 안았을거 같네요.
    호따루님 흐흐흐 보다는 호호호가?
    웬지 흐흐흐는 장난기가 넘칠거 같아서요....ㅋㅎㅎㅎㅎ
  • 조 정도는....까이꺼...입맛거리긴 한데.....
    아!!~~ 살 빼야하는데....
    못 볼 것(???) 봤다....
  • 아니..이건~!!@@:::
    빵돌이 수카일 위한 빵만찬을 해주시는건가요...^^
    흐~미~!! 감사히 잘 먹겠심더....(_ _)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클쑤마쑤~되세요....ㅣ^^/~*
  • 아으 ~~~꼴깍 ~ 맞있겠내 당장 뛰어나가서리 ........ 아서라 참자 .....그름선비님 미워요 -_-
  • 이모님 날잡아서 빵먹으러 갈까요^^
    선비님 즐거운 성탄절 보내셔요
    전 출근합니다 ㅋ
  • 스탐님 날잡으세요 ^^
    위글 구름선비님을 그름으로 ~~ 죄송 ^^* 자판을 바꿔야할 ...
  • 우리아들이 이거보고 똥낀도나쓰라고 하던데......ㅠㅠ
  • 쌀집잔차님.........................넘어 갔읍니다 ㅎㅎㅎ
  • 촌각을 다투는 시간 속에 사는 강력반 경찰들에게
    패스트푸드가 아닌 제대로 지은 따순 밥 한 끼가 아쉽다죠?
    특히 연세가 드실수록 패스트푸드는 멀리하셔야 합니닷! ㅋㅋㅋ
    선비님, 재작년 담배를 끊은 뒤에 저는 요즘 커피도 확 줄였습니다.
    하루 스무 잔을 십오 년 이상 마셔왔는데 요즘은 기껏 두어 잔 마십니다.

    예전에 잘 먹지 않던 메뉴인 된장찌개가
    요즘은 왜 그렇게 맛있는지 허겁지겁 먹습니다.ㅋㅋㅋ
    술을 못 마시다 보니 주전부리만 늘어서 그간 새깽이들로부터

    "아빠를 우리 집안의 공인 인쥐로 추대합니다 큽큽큽"하는
    자랑스런(ㅡ,.ㅡ)감투까지 쓰게 되었던 제가
    몇달 전부터 점점 어린 시절에 늘 보았던
    '저푸른 초원위에 표 밥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년이 된 후 참으로 오랜 동안 죽어도 먹기를 거부하던
    수제비, 죽, 고구마도 요즘은 저의 주식이 되어갑니다. ㅎㅎ
    연말에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모쪼록 건강 잘 챙기십시오.
  • 구름선비글쓴이
    2007.12.25 08: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군요.

    음식도 세대 차이가 있다고
    젊은 직원들은 저걸 잘 먹던데
    저는 너무 달아서 조금 밖에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성탄절 아침인데
    용서와 화해가 가득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나 밥 먹었다에 대응한 남측의 '우린 커피도 마셨다'
    그에 커피 구경도 못 해본 북측에서 '우린 커피에 밥 말아 먹었다.'라고 했다는 슬픈 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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