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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하는 장면...

Bluebird2007.12.26 15:43조회 수 6479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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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크리스마스에 강북에 S 백화점에 갔습니다.

아내에게 털모자와 장갑을 사주었습니다. ...

세상이 많이 변했다는건 느끼겠는데,  약간 이해가 안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혹,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건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오르는중에, 좌측에 내려가는 방향에 늘씬하고,

얼굴도 이쁘게 생긴 두 아가씨가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여성이구요(외견상)...

혼남이지만, 이쁜 아가씨에게 시선이 가는건 신의 섭리인듯 싶은데,...

음...  두 아가씨가 어떤 대화를 하다가, 서로 입술을 포개며, 뜨겁게 키스를

하는겁니다.  아... 어떻게 이해를 해야할지, 제 아내도 그 장면을 목격하고는

둘이서, 세상이 말세다 말세야... 그랬습니다.  

요즘 세상이 그렇게 변한건가요?  아니면, 제가 나이를 먹어서 변한 세상을

이해 못하는건가요?   제 고정관념으로는, 뭔가 잘못되도 대단히 잘못된 현상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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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자전거 사고를 겪어봤습니다. (by bikenuri) 루체비스타,,,빛의 풍경 (by hs96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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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 이제 그리 드물지않게 볼 수 있는 풍경이니...... ㅋㅋ
  • 숨어있던 레즈들이 표출을 조금씩 한다고 보시면 되겟네요.
  • 동성애를 문제삼으시는건지, 공개적인 장소에서 애정표현하는 것을 문제삼으시는지 아니면 그 둘다인지 부연설명해주시면 좀 더 많은 댓글이 달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일에 동성애가 문제라서 말세라면 이 세상은 이미 고대 그리스 시대에 망했어야 된다는 극단적인 결론이 도출될지도 모릅니다요. 저야 동성애자 아니지만 역사를 돌아보자면 그렇다는 말씀이지요...
  • 망국의 징조가..
  • 좀 다른 시각으로 보면 인류의 미래사회는 여성중심의 사회가 되고 번식(생식과출산)조차도 남성이 필요없는 세상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 여성 두분은 미래사회를 앞당기는 성적 진보주의자들일지도 ^^;; 남자들은 동성애자가 되도 입양이외의 생식방법이 없다는 것이 좀 안타깝네요.. 써놓고 보니 좀 어이없는 내용이긴 합니다 ^^;;
  • [당연히 혼자만의 생각입니다만] 익숙하지 않은 장면일 뿐 망국이나 말세의 징조를 염려할 만큼 그리 나쁜 행동 같지는 않습니다. 문제가 전혀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그런 행동에 대한 혐오감의 수위가 너무 높은 듯합니다.
  • 익숙하시진 않으시겠지만 다른분들 말씀처럼 너무 민감하게 여기시지 말고 이해를 하는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변화라는것 중에 하나이니까요. 그래도 이건 심하지 않습니까?? 라고 하실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지만 한 50년 전이나 이조시대의 관념으로 생각한다면 지금세상은 지옥일
    것입니다. ^^ 한국인의 정서란 것도 분명 존재를 하지만 그 정서라는것이 지금도 계속 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경제지표등은 항상 선진국이니 OECD 를 거론하면서 맞추어 가려고 하면서 문화에 관한것만 굳이 문을 걸어 두고 있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가 싫으면 스스로가 하지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삶과 표현은 극단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고 법의 영역내에 존재 한다면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 2007.12.26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상민씨 우리도 용호동 일대에서 찐하게 키스하며 두손 잡고 같이 다녀요.....ㅋㅋㅋ
  • 그렇다 하더라도.. 동성은 ...;;
  • '세상이 말세가 가까워온다. 사람들은 이기심에 가득차 다른 사람의 피해는 안중에도 없다....'
    이집트 피라미드에 적힌 글이랍니다.
  • 깜짝 놀라셨겠습니다...
  • 정말 한 글, 한 글마다... 너무도 좋은 생각들을 품고 계신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며, 올때마다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삶에 있어서 이따금씩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우리가 받아들이는 자세.
  • 2007.12.27 00: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게는 단지,,,

    이성애자.
    동성애자.
    양성애자.

    의 차이일 뿐입니다.
  • CSI... 그리슴 반장이 하는 말....

    원시 동물은.... 두가지 성징을 가지고 태어난다..

    한쪽 성을 가지고 있는 우리가.. 오히려.. 돌연변이 일수도 있다...
  • 저는 동성애자도 아니고 여권신장론자도 아닙니다만, 동성애자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말에는 동감합니다.
    다만, 공개된 장소에서 그런다는것은 젊은 혈기에 그리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보기 좋지는 않습니다만, 어쩌겠습니까? 이성에게 성적 판타지가 없는 여성도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요.
  • 그렇죠... 사회적인 현상중 말세의 징조라든지 망국의 전조라든지 하는 것은 없습니다.
    다만 사회적인 흐름에 의해 생겨나는 새로운 문화일 뿐입니다.
    일종의 진화죠..
    그게 옳은지 그른지는 인간의 판단능력 밖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 어여쁜 여성들끼리 그러했다니 그나마 다행이라는.....ㅡ,.ㅡ;;;;;
  • 이집트나 로마 시대에도 오늘날 처럼 사회비판적인 글이 있었다고 안심하기엔 그 강대했던
    국가와 문화가 붕괴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 저 같았으면, 반대편으로 빨리 뛰어 넘어, 두 여성을 떼어 놓습니다. 그리고 제가 둘중 1명과 ....^^
  • 이반입니다.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반은 존재합니다. 문헌에보면 세종대왕의 며느리중 하나도
    이반이었다고 기록이 있습니다.
  • 2007.12.27 1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쩔수 없는 동성애자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사회적 인식이 완화가 되서 한명은 동성애자이고 한명은 아리까리한 상태인대 사회적 인식이 완화되서 쉽게 넘어간다면 그것은 문제 될수 있습니다 지들끼리 숨어서 뭘하건 상관없지만 공개되는 공간에서 그런 행위를 한다는건 아주 잘못된겁니다
  • 2007.12.27 11:33 댓글추천 0비추천 0
    무슨차이든 진화든 두가지 성이든 일단 저는 싫음...
    때리고 싶어져!!!!!!!!!!!!!! 너같은 것 땜시 2명이 남성이 또 솔로가 되는거야!!!!!!!!!!!
  • 말세든 아니든 공개된 장소에서 이성간의 표현이라 해도 그렇지만 전 동성애 싫습니다.




  • 오지랍이 좁은 저는 별로...
  • 부 럽 다
  • 'gray matters' 라는 영화를 한번 봐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뭐...다 같은 사람인데요 뭘~ ^^
  • 글쎄 저는 변화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려는 입장은 아닙니다. 사회가 변화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발전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성적 표현의 자유나.. 다양성의 논리는 동성애가 인류역사상 오래된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진보적 입장의 한 형태라고 이해하고 싶지는 않네요
    적어도 순리에 맞게 사는 것... 법이라는 것이 존재하기 이전에 있는 인류 공존의 사회적 합의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은 헌법의 뿌리이기도 하지만, 문제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다음 세대를 이어갈 아이들에게 이런 장면들이 흔해지게 된다면 그 때 뭐라고 설명해야할찌.... 그래서 저는 경범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보는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 동성애 자체는 이성적으로 통제가능한 행위가 아닙니다.. 사람이 보통 이성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성적 욕구가 자연스레 생겨나는 것처럼, 동성애도 자기 이성이 작용하는 것이 아닌,무의식의 본능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은 유전자적 이상이 있다거나 또는 발생단계에서의 홀몬이상으로 본래 성적인 발육단계가 제대로 발생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산업화의 영향으로 수많은 환경호르몬에 노출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인들을 감싸고 그들이 살아가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처럼 동성애자도 그렇게 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장애인이 그렇게 되고싶어서 그런 것이 아닌 것처럼, 동성애도 의식적인 성적도발이 아니라 신체 생리화학적 비가역적 장애증상의 결과라고 보아야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은 공공장소에서의 키스는 의식적인 행위라고 보여지니깐,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경범죄로 처벌할 수도 있겠네요..
  • 세상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 많은것 같습니다.
  • 세상의 말세징조는 없지만 (머 세기말적 증상들은 항상 보여 옵니다만), 국가나 사회의 말세징조는 보여왔고 꼭 그래왔던 문명, 국가들은 순간에 멸망하게 되어왔다는 걸 역사에서 많이 보여줍니다. 머 머머가 없었던 적은 없었다 말하지만, 창궐하게 되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어떠한 큰 질병이 없었던 시대는 없었지만, 그 질병이 창궐하게되어 세계역사에 지각변동이 생기기도 하고 말이죠.
  • 몰래카메라 연출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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