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보니까 멋지고 더 가고 싶어지네요.
30년도 더 지난 아득한 옛날에 특전사를 지원하여 시험보러 가는 날 특전사는 아니지만 (특공연대?) 비슷한 곳 출신의 선배가 버스까지 쫓아와서 후회할 것이라고 만류하며 끌고 내려가서 포기하였는데 그 선배 아니였으면 지금쯤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것 같은데...잘한것인지....
아주 멋있는 모습이네요. 스릴있고 박력있어보이구요.
저런분들이 있기때문에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수가 있는거죠.
군대는 생사를 가르는 일을 하게되죠. 적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고 우리 가족과 친구들이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하는 일이 적과 싸우는 훈련을 하는 곳이 군대입니다.
그런곳인데 편하게 훈련하면 어떻게 될까요? 전쟁나면 우리나라 홀라당 그대로 내주는거죠.
군대는 애들 장난하는 곳이 아닙니다.
목숨을 걸고 우리는 지켜주고 계시는 정말 소중한 분들입니다.
저곳 전역한지 횟수로 6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꿈을 꿈니다...... 그리고 파아란 하늘 밑에서 자전거를 탈땐 하늘을 올려다 보며 일만.. 이만... 삼만... 사만.... 산개 검사.... 를 속으로 외치면서 강하하던 생각을 잠시 하기도 합니다. ....
참 많은 추억을 준 곳이기도 하지요.......
스키교육을 하는 부대는 주로 특전사와 해병수색대나 해병 유격대대등에서 하고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솔직히 스키타며 전술할 곳이 없죠...그럼에도 하는 이유는 해외를 염두에두고 어디든 파병이 가능하고 그 곳이 설상지대일 수도 있다는 가정하에 하는겁니다...한반도에선 스키훈련 보다는 고로쇠훈련이 더 실용적이죠...^^;;
남들과 똑같이 논산으로 입대했다 끌려갔습니다. 황병산 스키훈련 빼고는 특전사 훈련 다 받았고요. 지원한 친구들 보면 뭔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가 20~30% 되는 것 같습니다. 돈 벌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도 꽤 있고요. 멋있다는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어쨌거나 나름대로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군 생활을 다시 하더라도 그 곳에서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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