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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타이어의 공기압이 조향에 영향을 줍니다.

eyeinthesky72008.01.02 20:13조회 수 1759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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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0여일 전 부터 앞 타이어 공기가 조금씩 빠져 있더군요.
연말이라 이런저런 모임에
잦은 술자리 하고 바쁘다는 핑계와 구차니즘에
에어가 현저히 빠지면 그때그때 에어를 보충하고
다녔었지요.
마치,
자기께 튜블리스 타이어나 되는거 마냥유..^^(사실, 튜블리스 전용 림이긴 헌데
여적지 한 번도 튜블리스 타이어는 사용해 본적이 없다는..^^)

근 20여일 만에,
점심식사 마치고 튜브를 물에 담구니 기포가 아주 미세하게 뽀~글~뽀~글~
올라오는게 보이더군요.(일명 실펑크 라는거였죠.)

금새
떼우고 건조시킨 담에 오늘 잔차로 퇴근 할 때
좀 속도를 내볼 요량으로 타이어 정렬 할 때 나는 뻥~뻥~소리가 세 번
울 릴 때 까정 채웠더랬습니다.(바~부~무식이...ㅎ)

오늘,
평소 보다 일찍 회사를 나서서 좀 쏘는데 역시 에어가 빵빵하니
속도가 먹어 줍니다.(이히히..그~려~역시 로드는 속도의 맛이여~하며...^^)

청계9가에 이르러서는,
교차로가 있는데(산업안전관리공단)
여기서 좌회전을 해서 다시 다리의 인도쪽으로 진입 하기 위해서
4차선인 차도의 2차선에서 신호 대기 하다가
신호가 들어 옴과 동시에 선두에 서서
웨잇백을 해서는 꼬리뼈로 방향타를 하고는유...^^
모터 싸이클 로드 레이싱 하는 걸 많이 봤던 탓에
무릎이 차도의 노면에 달락말락 하게 코너링을 했습니다..(히~야~이거 쥐긴다..속으로 말하며..)

약,
3m를 그렇게 짜릿함을 느끼고 가는데...
갑자기 앞 휠이 요동을 칩니다.
마치 경끼를 일으키듯  말이죠..ㅡ,.ㅡ:::

결국은,
더는 못가고
앞 바쿠가 경끼를 일으키니,
뒷 바쿠도 경끼를 일으키며 저를 차디찬 차도 노상위에
냅따 내동댕이를 치더군요..ㅠㅠ..

맨..
선두에 섰던 탓에
차도의 교차로에서 넘어져는디
마장동쪽에서 신호대기 중인 사람들 하며,
반대편,
청계천 하류 인도쪽에서 신호대기중인 사람들,

뒤 따라오던 차들 일시정지 해 있는데
그 와중에 제 뒤에서 클락션 빵빵 거리는 차가 한 대 있더군요.
(속으로..알어~알어~ ...나도 이곳을 지금 최대한 빨리 벗어나고 싶단말여...^^)

전조 왈바라이트는 저 멀리 튕겨져 나갔고,
저는 또...무릎팍 한 번 찍은 담에 엉딩이로 차도 노면위를 물수제비 모드로
팅~팅~팅~똑~떼~구~르~르~...>.<...아...손목과 손바닥이 욱신 거리고
무릎팍이 아파 옵니다.

그려도 워뜩 헙니까..
잔차와 왈바라이트 잽싸게 왕복달리기 모드로 챙겨서는
인도로 긴급대피...

몸 보다 잔차 이상 있나없나를 인도에서 살피는데..
첨 부터 제 사고를 신호대기 하며 마장동 쪽에서 서계셨던분으로 추정되는
1인..." 아~따~!!  자전거가 주인을 버리기도 하네~!! >.<..
(마이 아프겠다...라는 말은 못해주시고...잉~^^)

이곳저곳 살펴 보니,
잔차는 체인 빠지고 왈바 라이트는 우~워~!!  외관이 흠집이 조금 난 것 외엔
이상이 없더군요.
(아..이래서 왈바 라이트 입니다..^^  대청봉님과 홀릭님께 무한 감사를..)

잔차 이상없는 것을 체킹하고 나니,
이제 무릎이며 손바닥 아픈 통증이 신기하게도(?^^) 느껴지기 시작 합니다.

집에 와서
바깥쪽에 입은 등산용 융쫄바지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속에 입은 등산용 고소내의 하의 무릎쪽은 패셔너블하게(?>.<)
되어 있네유..

가만...물수제비 했던...엉딩이도 봐야 허는디...뻬무긋네..
지금 글 쓰믄서 보자..헉~..바둑이 무늬네유...ㅠㅠ..
집에 호~=33 해 줄 사람도 읍는디..ㅠㅠ..


오늘 제가 넘어진 원인은,
앞 타이어에 적정 공기압 보다 너무 많게 공기를 채웠던게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앞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이 로드에선
조향능력에 많은 부분의 영향을 준다는 것을 오늘 몸으로(?^^)
체험 했습니다.

요즘같은,
동절기엔 더욱 더 중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저는,
새해 벽두 부터 몸으로 떼웠으니,
왈바의 모든분들께선 참고 하시어 안전하신 라이딩 되시길 바랍니다..^^
.
.
.
아....마이~아~포~ㅠ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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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정초부터.. 뭔 일이여??

    단디 하지않고.....ㅋㅋ
  • 이보시게...많이 안다쳐서 다행이네.....항상 조심하고 .......우리가 이젠 청춘이 아니라네..ㅡ,.ㅡ;;;;
  • 4차선중에 2차선을 타셨다니 까딱 잘못했으면 뒤따라오던 차량에 의해 크게 다칠 수도 있었던 상황인듯 싶네요. 정초부터 액땜한 셈 치셔야겠습니다. 대청봉님 배터리는 사용안하고 그냥 내비둬도 방전이 잘 안되고 쌩쌩하더군요. 약바르고 편히 쉬세요...
  • eyeinthesky7글쓴이
    2008.1.2 2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벽새개안 행님: 뭐..정초에 자빠링 한 번 하고 이제 앞으론 안넘어진 다는
    說이 있는데...아직 모르셨쮸?....^^ㅎ
    복 날리신거 감사히 잘 안착 한거 같습니다..감사 합니다..^^

    키큐라 친구:자네는 청춘이 아닐진 모르지만 난...아직 청춘이거덩...^^ㅎ===333=====33============333===========33==================3===
    참...나...친구집에 장갑 나놓고 와삣는데...ㅎ..

    프랑쓰로님:먼저 출발 했기에 그나마 천만다행였습니다.
    그나마 차들이 멈춰 줘서 넘 다행이고 고마울 따름 입니다.
    좀 전에 맛사지 하고 연고 발랐지요..감사 합니다..편안하신 밤 되세요..^^
  • 큰일 나실뻔했네요~~ 많이 안다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새해 액땜 제대로 하셨군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 글쎄요. 공기압보다는 다른 이유일수도 있습니다^^:. 제가 그런적이 있는데..원인은 염화칼슘이었씁니다. 눈도 없는 아스팔트에서 살짝 꺾었는데 그냥 날라갔지요. 염화칼슘이 녹아 남아있으면 굉장히 미끄럽거든요. 요 몇일사이 폭설예보때문에 염화칼슘을 보통보다 많이 뿌렸다고 합니다. ^^:
  • 예전에 차도에서 40킬로 정도 속도로 급우회전하다 반대편 차선까지 미끄러지다 정차 중인 영업용 택시의 바퀴에 부딪쳐서 선 적이 있습니다. 세상 모르고 날뛰던 때였죠. 누워 있으려니 신호등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몰려들어 "이 아저씨 죽었나 봐"라더군요. 그 뒤로 절대 도로에서 객기 접었습니다.ㅋㅋㅋ 조심조심 타십시오. 겁 나유..
  • 것옷이 속옷보다 비싸다.
    것옷이 멀쩡하니 다행이군요.

    속옷이야 꼬매서 입으면 된다.
    남이<특히> 여자가 볼일 없으니 다행이군요.

    까지고 멍든 것이야
    시간이 지나면 지가 알아서 돌아오니 다행이군요.

    좌우지당간 정초부터 액땜 하셨으니
    올 일년 계속 넘어지는 것은 아닌지...
    에잉 ! 뭔소리여 튀자33,33,33333
    점잖게 튀자.
  • 새해 첫 퇴근 길에 무신 일이래유??? 자, 호~~호~~호~~호~~ 마이 아프시겠습니다... 마음도...ㅎㅎㅎㅎ그만 하시길 다행이네요.. 특히 차도에서의 자빠링은 정말 위험하던데....연전에 원주 신림에서 차도 라이딩 하다가 승용차에 받쳐 날아간 적이 있었는데....빨리 쾌차하시기 바랍니다.
  • 엊그제 눈때문에 염화칼슘 약간씩 뿌려둔 것 같던데, 치료 잘 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
  • 빠른 쾌유를 바래요 ^-^;
  • eyeinthesky7글쓴이
    2008.1.3 11:5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에어울프님: 쇼핑몰 코디는 잘 마치셨는지요?...^^
    대박 입찔 척~척~!!! 감기는 쇼핑몰 코디로유...올 해 사업 번창 하시며
    건강 하세요...감사 합니다..^^

    웰치스님:안녕 하세요..^^ 오랜만이십니다.
    웰치스님의 글을 볼 때 마다 매우 논니정연한 글들이 대다수이시기에 감사히 잘 보고 있답니다.
    염화칼슘이 원인이 된게 맞더군요...이히히히...수카인...바~부~^^
    말씀 감사 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며
    건강하신 라이딩을 기원 드립니다..^^

    청죽님:청죽님께서도 그러신 적이 있으셨군요...^^
    천만다행이십니다..이젠...깝싸지 말아야겠심더...ㅎ..
    늘...건강 하셔유...^^

    산아지랑이형님:무신 말씀을 그리 하셔유...^^
    집에 우럴각시가 있다니끼니끼리유...뭘 모르셔엉...ㅎ
    찢긴 고소내의가 섹쉬하게 보인다 카든디유..^^

    잔차나라선배님:오늘 일어나서 보니,
    큰 부상은 아닌지라...단지 손으로 마우스를 쥘 때 좀 아프더군요..
    손바닥이 부어서 이눔의 마우스가 대형 마우스를 잡은 것 같이 느껴 집니다..^^
    즐거우시고 행복하신 오후 보내세요..^^

    kdblaw님:넵~!!^^
    말씀 감사 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늘..건강하시고 행복하신 한 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맥스님:말씀 감사 합니다..^^
    아직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벼유...으흐흐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 하신 바 성취 되시는 새해가 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 정초부터 크게 액땜하셨네요...
    그만 하시길 천만 다행입니다.
  • 저도 시골길 내리막을 쏘다 속도계가 60km를 넘는 것을 보고는
    도로 밖으로 날라 손바닥 8바늘 꿰매는 사고를 당해 보았습니다만...

    그만하신게 다행입니다요...
  • 안다치고, 안전히, 오래타는것....한 소심한 잔차인의 소망입니다 ㅡ.ㅡ;
  • 앞바퀴 바람이 없어서 넘어졌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도 그때 생긴 팔꿈치 상처가 제대로 아물지 않아서 가끔 아프답니다.

    왈바 라이트 튕겨나가더라도 큰 이탈이 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는데...
    저도 지금 쓰고 있는데 아주 좋네요.
    (예전에 개발했던 악세사리 제품을 적용해봤는데 잘 맞아서
    본 용도와 달리 자전거에 쓰고 있습니다요...ㅋㅋ)

    아임더스카이님 나중에 한번 뵐때 제가 도움드려보도록 할께요~^^;;

    상처 얼른 쾌차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eyeinthesky7글쓴이
    2008.1.4 12:51 댓글추천 0비추천 0
    인자요산님:지금은 손바닥에 멍자국이 좀 있고 괜찮은데
    무릎은 담 주 중이면 상처가 아물 것 같습니다요. (사실 아직 젊으니끼니끼리 아무는 속도도
    빨라유~>.<::)
    감사 합니다. 건강하신 라이딩 되세요~!!^^

    mskd21님: 안녕 하세요...새해 복 많이 받으시며
    건강과 댁내의 행복하심이 깃드시길 바랍니다요. 아구구구...60의 속도이셨다면
    엄청난 속도이네요..그래도 그만하신게 다행이셨습니다.
    아무쪼록 올 해엔 다치시지 안으시고 안전하신 라이딩 이어지시길 바랍니다요..^^

    허우대멀쩡님:그렇습니다...안다치고 길게 타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더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신 바 이루시는 한 해 되세요..^^

    마이콜님:안녕 하세요..바람이 너무 없어도 미끄덩 거리죠..
    왈바라이트 거치대는 일전에 부러져서 청계천에서 구입했는데 이거 싸고 좋기는 한데
    불만인게 아무리 타이트 하게 조여도 조그만 충격이 가해지면 풀리는게 문제 입니다.
    마이콜님의 팁 좀 받아야겟는데요...^^
    말씀 감사 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소원성취 되시는 새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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