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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먹고 취하다~~~~

testo002008.01.07 14:52조회 수 94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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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뚜레주르 앞을 지나는데, 갓구운 빵냄새의 유혹에 못이겨 오븐에서 막 나오는걸
몇개 충동적으로 샀습니다..  굶었던 아침식사 대용으로 괜찮겠거니 싶어서 김이 모락
모락 솟아나는 그넘들을 커피한잔과 함께 맛있게 냠냠했는데요,,
한 십여분쯤 지나니깐 어지러워오면서 팔다리가 노곤해지더군요..
취기가 오른거였습니다...^^
제가 원래 빵을 좋아하지도 잘 먹지도 않아서 설마 그러리라곤 생각을 못했는데,, 취한
기분이 이상해서 남은 빵에다가 코를 박고 킁킁거려봤더니 정말 술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구요..  전에 어떤 사람은 빵을 먹고 운전했다가 음주단속에도 걸렸었다고 하니
아마도 빵때문에 취한거는 맞는 것 같습니다.. 바카스에 취하는 사람도 봤거든요..
빵은 효모로 발효를 하니깐 알콜이 상당히 많이 들었을 겁니다..  
혹시 이런 경험들 있지 않으신가요?? 나만 그러나?? ㅎㅎ

하여간 효모는 조심해야 합니다... 빵은 맛있게 발효시킬지는 모르지만 장내에 효모가
많아지면 이상발효를 일으켜서 술먹지않아도 맨날 술취한 듯 살아가게 만드는 나쁜
넘이거든요.. 술도 안먹었는데 아침에 못일어나면서 숙취같은 거에 시달리신다면 한번쯤
효모란 넘을 의심해봐야합니다.. 울나라 사람들은 항생제를 워낙에 많이 먹기 땜에
유산균이 다 죽어버려서 장내에 효모가 또아리를 틀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크거든요..
머 이런 생각은 자본이 지배하는 제도권의학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지만, 암튼간에
사실은 사실이고 과학적인 개연성까지 확실하니 믿으셔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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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호모라,,,하이튼 이해할수없는것들중 하나죠,,?
  • ^^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 처음 듣는 얘기라서 흥미롭습니다. 사상체질에서는 체질별로 가려먹어야 하는 음식도 있다고 주장한다지요? 즉, 밀가루가 맞지 않는 체질도 있다는 의미겠지요. 양방에서는 인정하지 않는 소리들이니 길게 쓸 필요도 없고 그저 생각이 나길래 댓글 달아봅니다.
  • testo00글쓴이
    2008.1.7 21:35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방하구는 관계가 없구요,, 굳이 분류를 하자면 영양요법?이라고 볼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체질에 맞다 안맞다를 단지 음양오행이란 관념적인 이론에 맞추어서 가려내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밀가루의 경우는 위처럼 효모의 주요먹잇감이 되면서 장내알콜발효로 늘 숙취현상에 취해있을 수도 있겠고, 또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이 밀가루속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것이 알러지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일단은 먹어봐서 판단하는 수밖에 없겠죠.. 먹어봐서 피곤하고 장도 안좋고 등등 안좋은 형태로 반응이 나타나면 체질에 안맞는다고 보면 될거 같습니다..

    효모땜에 숙취현상이 있다는 얘길해놓구 예방법이나 그런걸 안 적어놓는 것도 예의는 아닐 것 같네요 ^^;; 머 간단합니다... 김치 많이 드세요.. 발효식품이나 섬유질이 풍부한 정제가 덜 덜된 음식들(흰쌀이나 흰밀가루는 효모의 주요먹이죠)을 많이 드시면 유익한 장내세균이 많아지면서 효모를 몰아내기때문에 김치하나면 걱정안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 전 어릴때 콜라만 먹어도 호모 ~ 해지고 ㅎㅎㅎㅎ 그랬는데 .... 이제는 ^^
  • 술빵 아닌가요?
  • 까스 * 명수 먹고 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술 한방울도 입에 못댑니다
  • 빵들이 다 그렇진 안을 겁니다..^^::
    빵을 사셔서 취하실 것 같으시믄 수카이게 다 보내 주세요....2,3차도 콜~~!!! 임돠...^^ㅎ
  • 예전 라디오에서 들었던가 그런데 크림빵등을 만들때 진짜 술이 들어가는 빵이 있다고 합니다
    빵 먹고 음주 운전에 걸렸던 그 분이 그 빵을 먹었다고 하더군요 저도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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