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중에 제가 어렸을때 읽었던 이솝우화 - 황새를 왕으로 삼았다가 바로 그 황새에게 모두 잡아먹힌 개구리들 얘기가 있더군요.
사실은 저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접하기 훨씬 전에, 저는 이미 집에서 식구들과 식사하면서 그 이솝우화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었거든요. 그날 부모님께 저 이솝우화를 말씀드렸더니 그냥 묵묵히 식사만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얼마 있다가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서 바로 저 이솝우화 얘기를 접했을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 신문 만평에 처음 실려서 퍼지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정말이지 일체의 외부자료를 접함이 없이 순전히 저절로 혼자서, 제가 어린시절에 읽었던 이솝우화가 문득 머리에 떠올랐던 것인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어떤 사람들도 똑같은 얘기를 떠올리는 것을 보면서 이런게 바로 이심전심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얼굴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크고 작은 일들에서 각자의 의견이 엇갈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의견을 통일시켜본답시고 나름대로 열심히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과는 오히려 더 나빠질때가 많더군요. 이럴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나와 똑같이 만들어보려는 무리한 시도가 아니라 나무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서있듯이... 그렇게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정한 거리두기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게 가족간에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라고 여기는 1인, 토요일 아침부터 허접스런 글 하나 남기고 물러갑니다. 글의 서두는 시사문제로 열었으나 정작 하고픈 얘기는 골치 아픈 정치 얘기가 아니오니 현실 정치와 결부시킨 댓글은 피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은 눈이 녹아서 질퍽하네요.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사실은 저 이야기를 인터넷에서 접하기 훨씬 전에, 저는 이미 집에서 식구들과 식사하면서 그 이솝우화를 주제로 얘기를 나눴었거든요. 그날 부모님께 저 이솝우화를 말씀드렸더니 그냥 묵묵히 식사만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서 얼마 있다가 어떤 인터넷 사이트에서 바로 저 이솝우화 얘기를 접했을때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어디 신문 만평에 처음 실려서 퍼지는건지 뭔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정말이지 일체의 외부자료를 접함이 없이 순전히 저절로 혼자서, 제가 어린시절에 읽었던 이솝우화가 문득 머리에 떠올랐던 것인데 비슷한 시기에 다른 어떤 사람들도 똑같은 얘기를 떠올리는 것을 보면서 이런게 바로 이심전심인가 싶었습니다.
그렇게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얼굴 모르는 사람들도 있는가하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크고 작은 일들에서 각자의 의견이 엇갈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의견을 통일시켜본답시고 나름대로 열심히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결과는 오히려 더 나빠질때가 많더군요. 이럴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을 나와 똑같이 만들어보려는 무리한 시도가 아니라 나무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서있듯이... 그렇게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일정한 거리두기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게 가족간에 평화를 유지하는 길이라고 여기는 1인, 토요일 아침부터 허접스런 글 하나 남기고 물러갑니다. 글의 서두는 시사문제로 열었으나 정작 하고픈 얘기는 골치 아픈 정치 얘기가 아니오니 현실 정치와 결부시킨 댓글은 피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서울은 눈이 녹아서 질퍽하네요. 모든 분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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