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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 높이 조절에 관한 잡담

靑竹2008.01.12 21:10조회 수 2041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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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자전거 조정력이 빈약한 저 같은 하수들에겐
안장의 높낮이에 따라 그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경사각이 크고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갈 때
도로를 탈 때처럼 안장이 타이트하게 높으면
느끼는 압박감이 대단하더군요.

그러나 어반이나 트라이얼처럼
일부러 안장을 극도로 낮게 셋팅하고 내려가 보면
안장이 높았을 때의 공포감은 어디로 가고
아주 편안하게 내려가지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아주 짧게 반복되는 코스에서 생깁니다.
그때그때 안장의 높이를 수정하면서 타자니
밥먹다 말고 노래 한 곡,
밥먹다 말고 담배 한 대 피우는 꼬락서니 같아서
영 폼이 말이 아니더군요.ㅋㅋ

어젠가 그젠가 단골 샵 쥔장과 이야기하던 중
안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샥의 락리모트처럼 안장도 원터치로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겠는가가 화두였지요.
실력이 뛰어난 상수라면 몰라도
대체로 장비에 의존하는 하수들에겐
그런 장치가 있다면 오르락내리락 변화가 심한
싱글이나 임도에서 대단히 민첩한 라이딩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ㅋㅋㅋ

어떻게 원터치로 높이를 단 번에 조절할 수 있는
유압식 싯포스트 개발이 안 될까요? 횡설수설...

=3=3333=33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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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 문득 글을 읽다가 안장을 두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는 낮게 하나는 높게...횡설수설...==33=33333
  • 있읍니다 현제 제주변분이 사용하고있읍니다 핸들에서 원터치로 사용되면서
    락을 놓으면 원위치 자동으로 돌아감니다.
  • 靑竹글쓴이
    2008.1.12 21:20 댓글추천 0비추천 0
    엥? 정말 있어요? 몰랐습니다..ㅋㅋ
    이모님! 나중에 사진 한 번 찍어서 올려 주세욧!
    건강하시죠?
  • 예 알겠읍니다 제가 찾아 보겠읍니다 ^^*
  • ㅎㅎ
    안장을 기역과 니은을 합해 놓은 모양으로 만들어서
    평지나 업힐에서는 위 쪽에 앉고
    딴힐을 할 때는 니은의 아래 부분에 앉아서 내려가는 모양을
    설계 완료하였습니다.

    이거 누가 특허 먼저 내면 어떡하지?

    저는 안장은 고정시켜 놓고
    좀 힘들다 싶으면
    '바로 내리기'신공을 구사합니다.
  • 靑竹글쓴이
    2008.1.12 21:38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구름선비님의 설계도를 본 건 아닌데
    저도 똑같은 그림을 그린 적이 있습니다.
    신기하네요.ㅋㅋㅋ

    그런데 설계도의 근간이 되는 부분을 그렇게 공개하셔도 됩니까?
    '바로내리기신공'이야 모든 잔차인들이 궁극에가서 써야 할 비장의 무기 아니겠는지요.ㅋㅋ
    일전에 넘어지셔서 찧으신 곳은 많이 좋아지셨는지요?
  • 상황에 따라 높이를 조정하면 좋긴 한데
    귀찮기도 하려니와
    자주 그램프를 조였다 풀었다 하다보면 프레임에 크랙이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더군요
  • 무게가 5키로 늘겠군요,,,,,,ㅠㅠ
  • 안장을 낮추고 댄싱을하면 되자나요. 달려있는튼튼한다리 사용합시다.멀또 만듭니까..ㅋㅋ
  • 스캇의 랜섬 상급모델에 높이 조절이 되는 시트포스트가 달려나옵니다.
    단품으로도 저번에 본것 같습니다만...
    메이커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 XC 하드테일로 XC코스를 타는데 안장의 높낮이를 바꿔야 한다면 아직
    본인에게 최적화 된 높이를 찾지 못하신 것은 아닐런지요
    수년 째 잔차를 타오고 있지만 캐리어에 잔차를 실을때를 제외하곤 싯
    클램프를 푸는 일이 없습니다 울퉁불퉁한 코스일 땐 엉덩이를 들어주고
    올라갈 땐 상체를 앞으로 당겨주는 범위에서 라이딩을 해서일까요. 안되
    면 그냥 내려서 끌고다녀서인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최적화된 높이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 2008.1.12 23:38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라비티 드로퍼나.. 매버릭 스피드볼 리모트싯포스트가
    핸들바에 스위치를 조작해서..높이 조정이 가능하지요.. 넘 비싸서요.. ㅜ.ㅡ

    http://mtbr.com/reviews/Seatpost/Maverick_Speedball_Remote.jpg

    요렇게 생겨먹었습니다.. ^^
  • 빠바님은 참 대단하십니다.
    검색하는데는 따를 사람이 없어요.

    육각렌지 꺼내기가 귀찮아서
    어떤때는 그냥 끌어요.

    가격이 삐싸지 않으면 일 빠로 사서 쓸텐데...
  • 저는 평소에 고속으로 비포장길을 내려가면서 한손으로는 시트포스트를 잡고 다른 손으로는 육각렌치를 돌려 안장을 낮췄다 높였다 합니다. . . .가끔 자전거 타고 가면서 빵구도 떼우고 ...
  • 무게가 많이 무겁지 않다면... 참 괜찮은 제품이네요
  • 메버릭 스피드볼은 그 제품라인만 얼마전 크랭크브라더스가 인수해 가서 Joplin이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그래비티 드라퍼 외에도 올마운틴 싯포스트라는 것도 있구요.

    대부분 고가인 반면 $30짜리 아주 싼 것도 있습니다. 다만 리모트가 아니고 사이즈가 27.2만 나와서 다른 사이즌 심을 써야하구요.
    http://www.pricepoint.com/detail/16675-275_SETSD7-0-Search--/Sette-Ryde-ST-850-Suspension-Dropper-Seatpost.htm
  • 청죽님..................그냥 프리 타세요 ^^
  • 靑竹글쓴이
    2008.1.13 02:27 댓글추천 0비추천 0
    헛..정말 있었군요.
    CaptainSlow님이 보여 주신 것처럼 저렴한 것도 있네요. 그러나 30불 짜리는 달리면서 높이를 신속하게 조정하려는 목적이니 아쉽지만 논외고, 빠바로티님이 보여 주신 제품이 요즘 joplin이란 제품명으로 나오나 봅니다. 호기심이 생기네요..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비탈진님..ㅋㅋ 저는 달리면서 라면도 끓여서 먹습니다.
  • 靑竹글쓴이
    2008.1.13 0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프...프리...휴~
    오늘 RMB 다운힐 빌려서 뒷산 산책길로 한 바퀴 돌면서 조금 타 보았더니
    허벅지가 땡깁니다. 누구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마냥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끌고 댕기면 그런대로 재미는 있을 거 같은디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8.1.13 03:3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달리면서 휠빌딩하다 넘어져서리...흑 ㅜ.ㅜ
  •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더니 정말이지 별별 자전거 부품이 다 많네요. 하나 또 알고 갑니다요. ㅎㅎ
  • 그래비티드로퍼 구입하려고 했다가 여러 사용기등을 참조하고 깨끗하게 포기했었습니다. 외관도 별로고, 잦은고장, 국내AS불가, 무게증가 득보다는 실이 많더군요. 그다지 크게 비싸지는 않았습니다.
  • 청죽님 일단 프리차에 올라 앉으셨으니 얼마지나지않아
    프리의 세계로 오실것을 미리 감축드립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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