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자요산님의 용서를 비시는 글을 보니
시인 이상의 일화가 생각납니다.^^
시인 이상이 일본의 어느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건달로 보이는 커다란 덩치 하나가 소란을 피우니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감히 아무도 댓거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이 제지하고 나섰답니다.
덩치를 비교하자니 가관이었다죠.
앙상한 체구의 이상이 남산 만한 건달에게 도전을 했으니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어쩌면 이상에게 어떤 신비한 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마저 하면서
이상이 결투 장소로 제안한 뒤울안 공간으로 모두 우루루 따라나섰는데....
싸우기 위해 윗옷을 모두 벗어버린 이상의 몰골은 처참했답니다.
폐결핵을 오래 앓던 이상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그야알로 비쩍 마른 나뭇가지 같은 몰골이라 건달과 너무도 확연히 대비되었죠.
참으로 어이가 없는 건달은 내내 히죽거리고 있었는데
건달과 사이를 두고 대치하던 이상이 나지막히 말문을 열었답니다.
"어이~ 이것 봐..자네가 싸우면 날 이길 수 있는가?"
그러자 건달이 더욱 어이 없는 듯 소리쳐 웃으며
"그걸 말이라고 하는가. 당신 같은 사람들은 한 주먹거리도 안 된다구"
무척 오래 전에 읽었던 일화라 실제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위와 비슷한 내용으로 기억됩니다.ㅡ,.ㅡ
그러자 이상이 단호하게 대답했답니다.
"그래? 그럼 굳이 싸울 필요가 없겠군. 이미 승부가 난 거나 마찬가지니"
하면서 벗어놓은 옷을 주섬주섬 걸치더니 휑~ 하니 사라지더랍니다.
인자요산님의 체구가 대단히 거구시던데
쬐그만 체구의 순국산 토종인 제가 어찌 감히
용서고 뭐고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용서합니닷!!!!
(어째 인자요산님을 건달 맹긴 거 같기도 하구 에라~ 모리것다)
=3=33
시인 이상의 일화가 생각납니다.^^
시인 이상이 일본의 어느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건달로 보이는 커다란 덩치 하나가 소란을 피우니
술집 안에 있던 사람들이 감히 아무도 댓거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상이 제지하고 나섰답니다.
덩치를 비교하자니 가관이었다죠.
앙상한 체구의 이상이 남산 만한 건달에게 도전을 했으니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들은
어쩌면 이상에게 어떤 신비한 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마저 하면서
이상이 결투 장소로 제안한 뒤울안 공간으로 모두 우루루 따라나섰는데....
싸우기 위해 윗옷을 모두 벗어버린 이상의 몰골은 처참했답니다.
폐결핵을 오래 앓던 이상은 갈비뼈가 앙상하게 드러난
그야알로 비쩍 마른 나뭇가지 같은 몰골이라 건달과 너무도 확연히 대비되었죠.
참으로 어이가 없는 건달은 내내 히죽거리고 있었는데
건달과 사이를 두고 대치하던 이상이 나지막히 말문을 열었답니다.
"어이~ 이것 봐..자네가 싸우면 날 이길 수 있는가?"
그러자 건달이 더욱 어이 없는 듯 소리쳐 웃으며
"그걸 말이라고 하는가. 당신 같은 사람들은 한 주먹거리도 안 된다구"
무척 오래 전에 읽었던 일화라 실제 대화 내용이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아마 위와 비슷한 내용으로 기억됩니다.ㅡ,.ㅡ
그러자 이상이 단호하게 대답했답니다.
"그래? 그럼 굳이 싸울 필요가 없겠군. 이미 승부가 난 거나 마찬가지니"
하면서 벗어놓은 옷을 주섬주섬 걸치더니 휑~ 하니 사라지더랍니다.
인자요산님의 체구가 대단히 거구시던데
쬐그만 체구의 순국산 토종인 제가 어찌 감히
용서고 뭐고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용서합니닷!!!!
(어째 인자요산님을 건달 맹긴 거 같기도 하구 에라~ 모리것다)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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