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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에서 본 자전거

dybyeon2008.01.16 13:59조회 수 163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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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7월에 노르웨이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엄청 멀더군요
이곳 저곳 둘러봐도 온통 산입니다

그런데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지나가는 자전거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이나라 사람들 자전거 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캠핑카, 승용차, 승합차 가릴 것 없이 자전거 달고 다니는 모습이
흔합니다

이곳 교외의 도로사정은 우리나라보다 못한 것 같습니다 도로폭도 좁고
포장상태도 그렇고 특히 산간지역이 많아 자전거 타기에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상황은 반대입니다
캠핑장에 주차에 있는 거의 모든 차에는 자전거가 달려있습니다
특히 가족끼리 라이딩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제가 목격한 이곳 운자자들은 자전거에 대해 매우 우호적입니다 좁은길에 자전거가
앞서가면 천천히 따라가다가 추월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추월하곤 합니다 그것도 서행으로 말입니다 엄청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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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우와.... 차량이 자전거한테 우호 적일 수가 있다뇨?? 역시... 감동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대중교통 버스의 뒤에도 잔차를 적재할 수 있는 캐리어가 있다고 들었는데....
  • dybyeon글쓴이
    2008.1.16 14:19 댓글추천 0비추천 0
    버스앞에 자전거 적재장치가 있는 것은 봤습니다
  • 일본의 대마도의 경우도 도로가 좁다보니 자전거 도로가 없는곳에서는 자동차가 설설 자전거를 뒤따라 오다가 피해갈수 있는 장소가 나오면 추월 합니다.
    절대 빵빵 거리는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일반버스에 자전거를 실을수 있는 케리어가 달려있는 차들이 있습니다.
  • 스위스에서 자전거 하이킹 중 에피소드 하나...
    와이프 아이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많지는 않았지만 몇대의 차량들이 우리 뒤를 졸졸 따라오다가
    앞이 확 트인 곳에서 완전히 반대차선으로 넘어가 추월을 해서 가더군요.
    그 배려에 박수 쳐주고 싶더군요.
    하지만 국도를 달려보면
    우리나라도 그런 사람들이 점점 많이 늘어간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말그대로 자전거를 즐기는 것이 보이네요.
    장비병에 시달리는 우리 현실과는 사뭇 다르게 보입니다.
    유유자적 자전거와 양보하는 차량 운전자...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 2008.1.16 17:19 댓글추천 0비추천 0
    유럽사람들은 자동차나 캠핑카에 자전거를 싣고이동해서 주변관광및 나들이 등에는 자전거를 대부분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유럽 2달 자전거 여행하는동안 빵빵거리는것은 제가 길을 잘못들어 주의를 주기위해서 경적을 울리서나,어쩌다 한번정도,,,,,자전거 여행하기엔 유럽 정말 좋습니다,
    유럽 사람들왈 스위스의 경치보다 노르웨이 경치가 훨씬 좋다고 하던데,,,,노르웨이 저도 ㄸㄲ옥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 그들에겐 이미 자전거 문화가 워낙 생활 속에 뿌리를 내리고 있으니
    비록 자동차를 몰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자전거를 바라보는 시각이
    자신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부럽네요.
  • 저도 언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 자전거라면 떨거지 취급하고 위협하는 국산 꼬레아 운전자들하곤 사뭇 다르군요.
    부럽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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