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영화이기에 무조건 보았습니다.
그냥 자전거 관련 영화나 영상 만화책까지 다 잼있네요.. 조아해서 그런건지. 원래 재미가 있는건지..
엠티비는 아니고 사이클 쪽 벨로드롬 안에서 기록세우는 내용입니다.
제가 예전에 경륜장 놀러 갔다가 즉석복권같은거 나눠줘서 3등 자전거 당첨되었는데
탑튜브에 크게 벨로드롬(velodrom) 이라구 적혀있더라구요..
누나한테 앞 장바구니 달아서 선물해 줬는데.. 벨로드롬이란 단어가 너무나 친숙합니다..
그냥 영화 감상평인데 기승전결 그런쪽이아니라 자전거 쪽으로 꽤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적어봅니다.
영화가 1993년 이후 두번 이상의 세계기록을 세운
실존인물 65년생 Graeme Obree 에 관한 논픽션인데
너무나도 픽션같은..
우리가 생각하는 비싼 좋은 프렘 들이 과연?이란 의문이 쪼금 들고.
주인공이 어떻게 더 빠를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자신이 집에서 어떻게 보면 허접하게 만든 것이
최고의 선수가 타는 50만 파운드 짜리 카본 프레임 자전거를 이기고
그 이후로 승승장구..
하지만 자전거협회 사람들이 꼴을 못봐서 이리저리 트집 잡아서 실격 만들고.
(자전거 관련 수많은 대회, 행사들 치루자면 관련회사들 스폰이 필요하니 ..)
그런과정에서 불이익 당하는 주인공 헬멧과 카본 바퀴에 뚜렷이 박혀있는
스페셜라이즈 로고도 좀 헷깔리기는 하고.. (힘없는 작은 회사인가 하는?)
하여튼 잼있는 내용 많습니다..(제가 다 스포일 해버린건가?? 나름 숨긴다구 했는데.)
그냥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
시간 있으실때 이영화 한번 보세요.. 페달링과 핏팅에도 좀 도움될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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