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사진이 제가 미끄러져 자빠링한 뒤에 찍은 타이어 궤적이고
밑의 사진은 더는 못 가겠다고 나자빠진 모습입니다. (나일 먹으면 뭐하나)
며칠 전 눈이 많이 내릴 때
아마도 따뜻한 날씨에 내리지마자 녹은 눈이
바닥에 결빙된 채 위에 눈이 쌓인 듯..ㅠㅠ
반들반들한 게 무척 미끄러워서
평지에서도 끌바를 단행(ㅡ.ㅡ)했습니다.
그래도 재미는 있었죠.
날씨가 매우 춥습니다.
어젯밤 11시가 넘어 중랑천을 달려 보려고
버프스카프도 안 쓰고 그냥 나갔는데
십여 분 달리고 나니 코밑에 고드름이(서리?) 달리더군요.
삼십여 분 정도 타고는 얼굴이 어는 듯
얼얼해지기에 그냥 들어왔습니다.
좀 둔하고 성가시긴 해도 이렇게 추운 날은
그저 두툼하게 입고 땀이 나지 않을 정도로
설렁설렁 라이딩하는 방법이 제일입니다.
강추위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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