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 이노무 좀도둑(?)...

마루2008.01.17 21:38조회 수 948댓글 5

    • 글자 크기


예전에 수능을 치고나서 신문배달을 잠시 해본적이 있습니다.
아파트라도 어떤곳은 신문을 우편함에 넣어주고, 어떤곳은 문앞에 넣어줬죠.

작은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세대수가 그리 많지 않은탓에 별도의 관리사무소가 없습니다.

이곳은 신문을 우편함에 넣어주고 가더군요.
한번씩 꽂힌 신문들을 보면 다 종합일간지입니다.
저희집은 경제지를 보고 있거든요.

제가 출근길에 신문을 안 챙기면, 가족이 늦게 따로 가지러 내려옵니다.
제가 가져가면 저녁에야 집에서 신문을 볼수 있으니...
아침일찍 신문하나 가져가겠다고 일부러 내려가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런데, 한번씩 신문이 안옵니다.
그래서 배급소에 전화하니 문앞에 넣어준답니다.

한번씩 (특히 토요일이나 비오는날) 우편함에 넣어주더군요.
그런데... 아침 출근길에 보면 분명히 신문이 있는데, 낮에 가족이 찾으러 가면 없답니다.
혹은 퇴근길에 봐도 없고요...

기분이 찜찜합니다.

더 웃긴건, 다른집의 종합일간지는 하루종일 잘만 있다는거죠...
따로 경비원이 없으니 어디 말할데도 없고, cctv는 더더욱 없고...

은근히 신경쓰입니다.
신문이야 여러번 전화하다보니 알아서 집앞에 잘 던져두고 가는데...

사실 요새야 청구서나 광고물등이긴 하다만서두, 찜찜합니다.
한번 날잡고 그 옆에 보초라도 서볼까 생각중입니다. 괘씸해서...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좀도둑은 아니고 제가 보기엔 폐지를 주우러 다니는 분들이 가져간 거라 생각되는군요. 저도 신문이 자주 없어져서 안 사실인데 폐지를 모으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신데 현관 앞에 모아 놓으면 어느날 가져갑니다. 그런데 바닥에 있는 당일 신문까지..ㅋㅋㅋ 빈곤층이 살아가기에 더욱 팍팍해진 세상이니 이해합니다.
  • 경제지를~~ 가져 가는 좀도둑?? 이라~~ ㅋㅋ 수준있는데요~~ 저두 조X일보 보고 있긴 한데
    아직 그렇게 수준 있는 좀도둑?? 은 없는거 같군요~~^^

    한번 신문 놓는 우편함에 500원 짜리 하나를 붙여 놓아 보세요~~
    그럼 자존심때문에 안가져 가지 않을까??
  • 신문이나 우유 분실...몇 푼 안하지만 기분 언짢은 일이죠.

    신문지 속에 변을 한 뭉터기 안보이게 잘 감싸서 놔 두십쇼.
    한번 당한 뒤로는 안가져 가겠죠.
  • 우유 대리점 할때에
    우유가 자주 없어져서,,
    꼭 몇집이 항상

    새벽부터 보초 서서 잡아보면,
    대부분 고삘이

    맟으래, 부모님 불러올래
    맟을래요.

    꿀밤 몇대 때려서 보내기도 하고,
    부모 불러서 그동안 없어진 우유값 변상 받기도 하고....

    그래도 무조건 싹싹 비는놈은 꿀밤
    뻐팅기는놈은, 부모 불러와...
  • 마루글쓴이
    2008.1.19 07: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우야든동 잡아봐야겠습니다.
    어찌나 얄미운지...
    괜히 우리집 우편물도 볼것 같은 생각도 나공...
    이궁~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681
14455 그러게요? o.o ........ 2000.12.29 143
14454 민성님..트레키님.. ........ 2000.12.28 143
14453 내용은 ........ 2000.12.28 143
14452 으하 열받어.... ........ 2000.12.28 143
14451 Re: 라이더님 사진좀 부탁드립니다. ........ 2000.12.28 143
14450 시간이 되려나? ........ 2000.12.27 143
14449 Re: 십자수님 오타났습니다. ........ 2000.12.27 143
14448 Re: 7시 20-30분사이에 반포지구(동쪽)... ........ 2000.12.27 143
14447 잠시 .... ........ 2000.12.27 143
14446 김현님!저두요!!!!! ........ 2000.12.27 143
14445 글의 순서가 뒤죽 박죽.... ........ 2000.12.27 143
14444 와이드맵프로젝트2000 개념 페이지 버전 0.9^^ ........ 2000.12.27 143
14443 지하철 관계자와 통화.. 웃뛰.. 되게 어렵네.. ........ 2000.12.26 143
14442 Re: 음...맞는 시간에 나가겠습니다. ........ 2000.12.28 143
14441 Re: 그러니.. ........ 2000.12.27 143
14440 제가 그린 습작-prototype ........ 2000.12.26 143
14439 Re: 미루는...언제나 열쒸미(?) 일하고 있지요...^^ ........ 2000.12.26 143
14438 통한의 철조망 묻지마 ㅋㅋ ........ 2000.12.26 143
14437 Re: 그뽐뿌 ㅋㅋㅋ ........ 2000.12.26 143
14436 Re ........ 2000.12.25 143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