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쏘주 다섯병 맥주 픽쳐 두병
담배 타임라이트 두갑

핏짜 슈퍼 컴비네이션 1판
핏짜 슈프림 칠리 핏짜 1판
치즈 스빠게뤼 2인분
잔치 국수 2인분
프라이드 치킨에 달디 단 양념 쏘쓰...

신세계 백화점표 튀김 2인분(비쌀걸)
명란젓 1병(15,000원 정도)
황석어젓 1병(10,000원 정도)
갈치 속젓에 버무린 고추절임 (크하~~~! 죽인다...)

고기만두-우리 늘 먹던
보쌈 앤드 족발
치즈 몇조각
모듬 쏘시지와 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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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것들은  빼고 뭘 먹을까? ㅋㅋㅋ

나머지 풀만 남았네...
위의 것들 뺀 나머지만 먹으라 한다네... 내가 좋아 하는건 다 못먹게 하고...

그냥 신선한 풀(모듬 쌈 재료)과  쌈장, 청국장, 두부, 참참... 두부 한모만 사오게나(농담 아닐세), 꽁치 세마리하고...

아시다시피 이 동네엔 이런거 살만한 곳이 없다네.

신세계 백화점이나 김가네 클럽 가야 하는데 못나가니 원...
생선은 꽁치와 고등어만 먹으라하네... 조리는 별도로 할 수 있으니...

그리고 올려면 오늘 아님 내일?

날씨도 추운데 그냥 집에 잘 들어가게나... 농담 한마디 하고 가네.
자네가 온다기에 반갑긴 하지만 괜한 부담으로 느껴진다네...
우리 사이에 하며 기분 나빠하진 말게나... 뭐 자랑이라고...

근데 병원에서 청국장 끓이기는 좀 그렇지? ㅋㅋㅋ 두부랑 청국장은 취소하네... 못하게 하니까 더 간절한건... 꽁치에 쌈...?

짜지 않은 청국장이 무지 먹고 싶은 점심시간이라네...

금요일은 어찌 될지 아직은 모른다네. 가급적 가려고 생각 하고는 있지만 내 의지대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고기인가 초밥인가? 아무튼 무조건 갑니다(키큐라님 버젼) 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구만...

점심 맛있게들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