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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가 되었군요...

franthro2008.01.23 22:32조회 수 120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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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우느라 골목에 나와있는데 웬 고급 승용차가 스윽 주차를 하네요.
아파트 단지도 아니고 이 좁은 동네에서 못보던 차인지라 저렇게 골목을 막고 서있을건지 어떻게 할 요량인지 계속해서 주시를 하고 있는데 한 5분쯤 지났을까... 옆집 젊은 아가씨가 내리더군요.

뭐 요새 저는 지방에 몇년 내려가 있었고 얼굴 마주친지도 꽤 오래된지라 처음에는 누군지도 몰랐는데 저희 옆집으로 들어가는걸 보고서야 아! 저 아가씨가 그 쬐그맸던 옆집 처녀였구나 하고 알아차렸습지요.

아니 대체 언제 저렇게 숙녀로 변신을 했는지 모르겠군요.
골목에 정차한 5분동안 캄캄한 차안에서 뭘 했는지가 더 궁금한데, 그거야 뭐 저하고 상관없는 일이니...

ps. 이번에는 정말 제목으로 낚시좀 해봤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아직 왈바를 떠날 때가 안되었습니다.  저 옆집 처녀가 시집갈 때가 된 것 같습니다.
모두 좋은 꿈 꾸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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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퍼덕!!!!

    (컴컴한 밤에 용케도 바늘을 찾아 물 건 뭐람..투덜투덜...)
  • franthro글쓴이
    2008.1.23 22: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청죽님 별고없으시지요?
    저는 진짜 낚시안합니다.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시는 안하겠습니다. ^^;;
    안녕히 주무세요.
  • 뭐 어떻습니까? ㅎㅎㅎ
    늘 근엄한 이미지의 탤런트 신구 씨가

    "니들이 게 맛을 알아?"를 기화로
    망가지기 시작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그에게 열광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늘 점잖은 역할만 맡아서 연기했던
    이순재 씨도 '야동순재'란 별명을 얻으면서 망가지고 난 작년 말
    비로서 그의 생애에 가장 큰 연기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정형화된 이미지보다
    가끔 허술한 면도 보여 주시는 것이 좋아요..케헬헬...
  • 아마 5분동안 화장을 고치고 나왔을겁니다^^ ㅋㅋ
  • 우선 떡밥 강화 부터...
  • 비로서(엥?)...ㅋㅋ '비로소'가 맞습니다.
  • franthro글쓴이
    2008.1.23 23:00 댓글추천 0비추천 0
    헛점을 보여주소서~ 청죽님.
    (제 방으로 자러 가다 말고 부모님 방문을 한번 더 열어보는 심정이라고나 할까요... 이제 정말로 갑니다.)
  • 부러운 이웃을 두셨군유....주소지가 어케 되시남유...>.<::ㅎ
  • 부러운을 --->>>끌리는, 혹은 땡기는으로 수정 합니다..^^
  • 옛가수 [수와진]의노래가사중 -- 나는 나는 갈때가되어-- 이건줄 알았습니다.ㅋㅋ 죄송
  • 가끔....

    낚시글도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커~~
  • franthro글쓴이
    2008.1.24 10: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글에서 뭔가 결정적인 부분을 빼먹었군요. 제가 사는 동네는 부촌이 아니랍니다. 저 옆집 아가씨는 차에서 내리고 그 고급 승용차는 다시 가버렸습니다. 아마 집까지 누군가 바래다 준듯 합니다. 그 누군가가 누군지는 저도 모르지요. eyeinthesky7님께 죄송하구먼유... ^^
  • 이히히히히...죄송이라니유....사랑은 움직이는거라고 허잖유...>.<::ㅎ
  • 마지막 요 바로 위 빵쓰로님의 댓글 중... 동네는 부촌이...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잠깐이지만 왜 순간 동부이촌동으로 읽혔을까이... ㅋㅋㅋ
  • franthro글쓴이
    2008.1.25 15:09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익후! 왈바의 앙꼬 십자수님께서 친히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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