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깽깽대는 소리도 아니고 아파서 끙끙대는 소리도 아닌데...
죄다 쌍기역으로 시작된다는 공통점이 있네요.

어제던가 그저께던가 인터넷을 보니 지금 미국에 특사로 나가있는 꽤 유명한 기업인이(정치인인가요?)  남자가 성공하려면 갖춰야 할 다섯가지가 꿈, 깡, 끼, 꼴, 끈이라고 말했더군요.
다시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꿈, 의지, 적성, 용모, 인맥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재미있다 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조금 더 해봤더니 저 다섯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더군요.

꾀,꽉,꾼,껨,끝,꿀... 무슨 무슨 유명한 기업의 연구소에서도 이런걸 연구하는지 한바탕 썰(說)을 풀어 놨더군요.

꾀(지혜가 있어야)
꽉(기회가 오면 꽉 잡아야)
꾼(노름꾼 이런거 말고 좋은 의미로 미쳐야)
껨(경쟁을 두려워하지 말고 게임처럼)
끝(무슨 일이건 끝장을 보는 자세, 유종의 미)
꿀(성취했을때의 달콤함을 생각하면 더욱 열심히 하겠지요?)

꿈깡끼꼴끈꾀꽉꾼껨끝꿀......한꺼번에 다 써놓고 보니까 참 웃깁니다.  이렇게 경음을(된소리를) 한군데다 모두 모아놓으니 발음하기도 힘드네요.  꿈깡끼꼴끈꾀까꾸께... 에구 포기!

그건 그렇고 지금 남해안쪽은 따스하겠지요?  자전거타고 남해안 일주나 하고 싶습니다.  스쿠터가 있으면 바로 타고 내려갈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긴 있다고 해도 탈줄을 모르니......
좀 돌아다니고 싶어도 날이 추우니 요새 완전히 방콕인데 날씨가 빨리 풀렸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