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ytn에서 하던 나훈아기자회견 생방송들 보셨나요??
저는 가게에서 거의 하루 종일 ytn채널을 틀어놓는 지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카리스마가 쩐다~는 말이 먼지 확실히 느끼겠더라구요.. 풍채며 낮빛,표정과 손발짓 등
외모에서 풍겨나는 거대한 존재감은 물론이고 작아서 결연해보이는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문장,단어들 등등 어느하나 쩔지 않는게 없더군요..
암튼 저는 그 방송보구 잘 모르던 나훈아아저씨 팬이 되었구요.. 오늘 아침에 노래
리사이틀도 검색해서 다 들어보았는데, 특히 '공'이란 노래가 인생을 꿰뚫는 노랫말로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50대쯤 되어보이는 아줌마 손님이 한분 오셨는데,, 나훈아 노래가
나오는걸 듣더니 그담부터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아줌마(30대)랑 나훈아의 살아온
내력에 대해 질펀한 수다를 주거니 받거니 하더라구요.. 기존에 들었던 내용도 있고
아줌마가 새롭게 꺼내놓은 따근한 소문도 있고~~~ 등등,,, 수다수다해서 그냥 수다가
시시콜콜한 주변얘기나 나누는줄 알았더니, 정말 경악했습니다..
한 이십여분 이어졌나본데,, 그동안에 나훈아는 아주 짓이겨진 떡갈비가 되서
불판에 요리되는 안주거리에 불과했습니다.. 아줌마 둘이 나누는 고상한 척 정제된
단어들로 만들어져서 설득력을 더한 허구들이 꿈틀대며 그 몸속에 빙의를 한 것 같았지요..
다른 손님이 들어와서 수다가 어쩔 수 없이 끊기자 겨우 돌아갔습니다만, 아이러니한게
수다가 이어지는 동안은 정말 듣기 싫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줌마가 풀어놓은 허구의
성찬은 쏘주 두어잔은 걸친것 같은 묘한 흥분을 일으키더군요 ^^;; 여운도 오래가서
거참,나훈아가~하면서 쏘주 두어잔의 끝맛을 즐기듯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지요..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건 나훈아가 아니라 이런 기분인거 같더라구요..
마약에 취하듯 소문에 취해서 헤롱대는 것이 나훈아 사태의 본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조심해야겠다는 이성이 이제서야 고개를 들어 반성의 의미로
끄적여봤습니다..^^
저는 가게에서 거의 하루 종일 ytn채널을 틀어놓는 지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요,,, 정말
카리스마가 쩐다~는 말이 먼지 확실히 느끼겠더라구요.. 풍채며 낮빛,표정과 손발짓 등
외모에서 풍겨나는 거대한 존재감은 물론이고 작아서 결연해보이는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호소력짙은 목소리와 문장,단어들 등등 어느하나 쩔지 않는게 없더군요..
암튼 저는 그 방송보구 잘 모르던 나훈아아저씨 팬이 되었구요.. 오늘 아침에 노래
리사이틀도 검색해서 다 들어보았는데, 특히 '공'이란 노래가 인생을 꿰뚫는 노랫말로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에 50대쯤 되어보이는 아줌마 손님이 한분 오셨는데,, 나훈아 노래가
나오는걸 듣더니 그담부터 가게에서 일하는 알바아줌마(30대)랑 나훈아의 살아온
내력에 대해 질펀한 수다를 주거니 받거니 하더라구요.. 기존에 들었던 내용도 있고
아줌마가 새롭게 꺼내놓은 따근한 소문도 있고~~~ 등등,,, 수다수다해서 그냥 수다가
시시콜콜한 주변얘기나 나누는줄 알았더니, 정말 경악했습니다..
한 이십여분 이어졌나본데,, 그동안에 나훈아는 아주 짓이겨진 떡갈비가 되서
불판에 요리되는 안주거리에 불과했습니다.. 아줌마 둘이 나누는 고상한 척 정제된
단어들로 만들어져서 설득력을 더한 허구들이 꿈틀대며 그 몸속에 빙의를 한 것 같았지요..
다른 손님이 들어와서 수다가 어쩔 수 없이 끊기자 겨우 돌아갔습니다만, 아이러니한게
수다가 이어지는 동안은 정말 듣기 싫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아줌마가 풀어놓은 허구의
성찬은 쏘주 두어잔은 걸친것 같은 묘한 흥분을 일으키더군요 ^^;; 여운도 오래가서
거참,나훈아가~하면서 쏘주 두어잔의 끝맛을 즐기듯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었지요..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건 나훈아가 아니라 이런 기분인거 같더라구요..
마약에 취하듯 소문에 취해서 헤롱대는 것이 나훈아 사태의 본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입조심해야겠다는 이성이 이제서야 고개를 들어 반성의 의미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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