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바님이 잠이 어쩌구 해서...
요즘 나도 그런데... 몇시에 잠들건 첫번째 눈이 떠지는 시간은 정확히 01시 30분 에서 +,- 10분 사이... 두번째 잠 깨는 시간은 04:00 +,- 10분...
이유는 소변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소변이 좀 마렵다 싶으면 잡이 설쳐지더군요. 설치다 잠 못자느니 화장실 다녀 옵니다.
그러다 또 자면 5시 20분쯤 팔에 뭐가 휘 감깁니다. 우리 예쁜 간호사 언니입니다. ㅎㅎㅎ
"쌤~~! 혈압 좀 잴께요..."
잠결에 투덜댑니다. "왜 재나마나 그동네인 혈압은 허구헌날 하루 세번씩 재냐고... 130-80, 120-80 그동네가 그동넨데...
근데 제가 고혈압을 겪은 전력이 있어서 매일 체크해야 한답니다.
거짓말... 다른 사람도 다 일일히 체크하면서 뭘...
그때 일어나서 아래층에 가서 공짜 로 배달되는(병원에서 내는거지만) 신문 챙겨서 올라옵니다. 보느냐? 아니지 또 잡니다.
아침 식사 나올때까지... 7시 반경 일어나서 세면 하고 머리 감고 밥 나오면 밥 먹고 큰거 해결 하고 신문 펼치면 졸립고 졸리면 또 자고... 그러면 배 나오고...
체중계 올라갔다 내려오고...바보상자 조금 보다가 다큐 틀었을때 뭐라하면 삐쳐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다큐 보고 때 되어 올라가면 간호사 언니 뾰루퉁허니 삐쳐 있고...
"도대체 김쌤은 어딜 그리 쏘다니는거여요? 밥 먹을때 빼곤 통 얼굴을 볼 수가 없으니..."
"아 예~~! 밥 먹고 늘어져 있으면 뱃살 늘어질까봐 산책이요..."
"그럼 맨날 물어 보는거 좀 적어 놓고 가시든지..."
"에헴~~! 알겠소 처자..~~~!" ㅎㅎㅎ
맨날 물어 보는거
"밥은요? 국은요? 반찬은요? 소변은요? 대변은요?"
밥-한그릇 반 "반은 또 어디서 나셨답니까? " "
"다 그런거 있어요 알면 다쳐요."
반찬- 늘 말하는거지만 모자라다고요...
(어느날부턴가 영양과 어머님-누님들께서 반찬그릇에 꽉도 채워 오신다... 내 이름 들어간 신판은 특별대우다. ㅎㅎㅎ)
" 누님 밥이 좀 모자라요" 했더니 머슴밥으로 바뀌었다. ㅋㅋㅋ
사실 그 누님은 누님이 아니고 나보다 한 살 어리다. 근데 훨씬 결혼을 일찍 해서 누님이라 부른다... 외모도 당연 누님이다...
언제나 보내 주려나??? 난 이제 밥도 잘 먹고 잘 싸고 하는데...
벌써 14일 까먹었네... 남은 휴가일 9일... 요령껏 잘 피해 다녀야 할텐데...
제발 내일은 좋은 소식 들렸으면...
에헴~~~! 밥때가 되어 가는군요.
아침에 밥을 많이 먹은(창피하지만 공기밥 두개에 두숫가락 더) 관계로 하나도 배 안고프지만 체중 조절(?)을 위해 또 먹을랍니다.
어제 저녁엔 밥 먹은 직후 체중을 쟀더니 세상에 순간 66을 넘기고... 안정을 되찾았을때는 65.90을 가리키더군요.
70까지 찌웠다가 뱃살 빼면서 65가 목표였는데... 퇴원 전에 힘들듯.
고기를 못먹고(안먹고) 풀만 먹으니 살이 붙을 리가...
콩이나 두부라도 주든지... 이거 원 맨날 총각김치니
아무튼 일요일 점심 맛있게들 드세요.
이런 날은 딱 청국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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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동안 술을 안마시다니...아무튼 전혀 생각 안난다면 거짓말이고
근데 상상만으로만 따져 본다 해도 별로 안땡깁니다.
술 마실 시간과 여력, 위장, 간땡이를 생각 한다면 그 대신에 밥을 먹겠습니다.
요즘 나도 그런데... 몇시에 잠들건 첫번째 눈이 떠지는 시간은 정확히 01시 30분 에서 +,- 10분 사이... 두번째 잠 깨는 시간은 04:00 +,- 10분...
이유는 소변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소변이 좀 마렵다 싶으면 잡이 설쳐지더군요. 설치다 잠 못자느니 화장실 다녀 옵니다.
그러다 또 자면 5시 20분쯤 팔에 뭐가 휘 감깁니다. 우리 예쁜 간호사 언니입니다. ㅎㅎㅎ
"쌤~~! 혈압 좀 잴께요..."
잠결에 투덜댑니다. "왜 재나마나 그동네인 혈압은 허구헌날 하루 세번씩 재냐고... 130-80, 120-80 그동네가 그동넨데...
근데 제가 고혈압을 겪은 전력이 있어서 매일 체크해야 한답니다.
거짓말... 다른 사람도 다 일일히 체크하면서 뭘...
그때 일어나서 아래층에 가서 공짜 로 배달되는(병원에서 내는거지만) 신문 챙겨서 올라옵니다. 보느냐? 아니지 또 잡니다.
아침 식사 나올때까지... 7시 반경 일어나서 세면 하고 머리 감고 밥 나오면 밥 먹고 큰거 해결 하고 신문 펼치면 졸립고 졸리면 또 자고... 그러면 배 나오고...
체중계 올라갔다 내려오고...바보상자 조금 보다가 다큐 틀었을때 뭐라하면 삐쳐서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다큐 보고 때 되어 올라가면 간호사 언니 뾰루퉁허니 삐쳐 있고...
"도대체 김쌤은 어딜 그리 쏘다니는거여요? 밥 먹을때 빼곤 통 얼굴을 볼 수가 없으니..."
"아 예~~! 밥 먹고 늘어져 있으면 뱃살 늘어질까봐 산책이요..."
"그럼 맨날 물어 보는거 좀 적어 놓고 가시든지..."
"에헴~~! 알겠소 처자..~~~!" ㅎㅎㅎ
맨날 물어 보는거
"밥은요? 국은요? 반찬은요? 소변은요? 대변은요?"
밥-한그릇 반 "반은 또 어디서 나셨답니까? " "
"다 그런거 있어요 알면 다쳐요."
반찬- 늘 말하는거지만 모자라다고요...
(어느날부턴가 영양과 어머님-누님들께서 반찬그릇에 꽉도 채워 오신다... 내 이름 들어간 신판은 특별대우다. ㅎㅎㅎ)
" 누님 밥이 좀 모자라요" 했더니 머슴밥으로 바뀌었다. ㅋㅋㅋ
사실 그 누님은 누님이 아니고 나보다 한 살 어리다. 근데 훨씬 결혼을 일찍 해서 누님이라 부른다... 외모도 당연 누님이다...
언제나 보내 주려나??? 난 이제 밥도 잘 먹고 잘 싸고 하는데...
벌써 14일 까먹었네... 남은 휴가일 9일... 요령껏 잘 피해 다녀야 할텐데...
제발 내일은 좋은 소식 들렸으면...
에헴~~~! 밥때가 되어 가는군요.
아침에 밥을 많이 먹은(창피하지만 공기밥 두개에 두숫가락 더) 관계로 하나도 배 안고프지만 체중 조절(?)을 위해 또 먹을랍니다.
어제 저녁엔 밥 먹은 직후 체중을 쟀더니 세상에 순간 66을 넘기고... 안정을 되찾았을때는 65.90을 가리키더군요.
70까지 찌웠다가 뱃살 빼면서 65가 목표였는데... 퇴원 전에 힘들듯.
고기를 못먹고(안먹고) 풀만 먹으니 살이 붙을 리가...
콩이나 두부라도 주든지... 이거 원 맨날 총각김치니
아무튼 일요일 점심 맛있게들 드세요.
이런 날은 딱 청국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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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동안 술을 안마시다니...아무튼 전혀 생각 안난다면 거짓말이고
근데 상상만으로만 따져 본다 해도 별로 안땡깁니다.
술 마실 시간과 여력, 위장, 간땡이를 생각 한다면 그 대신에 밥을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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