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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에 이유?

산아지랑이2008.01.28 16:25조회 수 798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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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 삶이라는것이

그저 하루하루 죽을 날자 받아놓은 넘 같이
같은 일상에, 같은 얼굴....

식구라야
마눌, 아들 딸랑 3식구인데
얼굴보기가 힘들군요.

자식이야
이제는 대가리 다컷다고
야! 제발 12시전에만 들어와라.
우리 생사 확인은 하고살자
요사이 내 입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마눌이야
서로  너만 없으면 살겠다  하는 처지이니
말해 무었하리요
그래도 월급날 전이면
약간은 사람대접 하더구만
왜냐고요  들고 튈까봐...

부모님이야 일찍 돌아가셨으니

아!  거칠것이 없네요.

내가 왜사는지, 무었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 지

나에 존재에 이유가 무었인지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군요.

지리산에가서  푹 파뭋혀 있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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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 형님 월급의 양이 꽤 되나 봅니다. 들고 튈 걱정까지 하시는 걸 보면...
    전 들고 튀어봐야 두어 달도 못버티는 박봉인지라... ㅋㅋㅋ

    우리 배울땐 맞춤법이 원래 다 그랬다시니 딴지 걸기도 그렇고... 아무튼 형님 힘 내세요. 그래도 세상은 살아갈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왜 이리 쎈치해 지셨을까? ㅎㅎㅎ

    날씨가 플려야 물 좋은 잠원지구 순찰을 다니실텐데...ㅎㅎ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1.28 16:44 댓글추천 0비추천 0
    물 좋은 잠원지구
    매점 없어져서, 죽때릴데도 없시요.

    들고 튀면
    지리산에가면 일년은 버팁니다.
    지금부터 지리산 남부에서는 고로쇠 작업이 한창이니까....

    중턱에서 차나팔고,
    레인져 뜨면 들고 튀고, 등짐이나 나르고

    밥이야 등산객한테 얻어먹으면 되고...

    잠자리
    풀깔고, 하늘덮으면 대장부 잠자리 더이상 무었을 바랄까
  • 지렁이형님 같이 튈까요? 뭐 전 심심풀이 덤으로 .ㅋ.
  • 대다수 사람들은 가을을 탄다는데 겨울을 타시나 봅니다.ㅎ
    대한 추위도 지나고.. 곧 봄이 오겠죠?
    버들강아지 물 오르는 소리 들으러 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답답 하시더라도 조금만 참으세요~~~
  • 존재의 이유야....

    산아지랑이님 괴롭히는 기쁨으로....ㅋㅋ
  • 형님~!! 요즘 영화를(?^^::) 너무 마이 보셔서 그러신 것 같심더....
    쪼매 줄이시소예~====33==========3333=====33==============
    오늘 한강 야간 라이딩 워뜨슈~^^
  • 왜 사냐고 물으면 웃지요... 울어야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산아지랑이글쓴이
    2008.1.28 18:17 댓글추천 0비추천 0
    글쎄요
    별일 없으면 나갈라고 합니다.

    잠실9시 , 반포대교 남단 9시30분 , 여의도 10시 ....
    아니면 뚝섬지구 10시정도

    잠원지구에 수질이 좋으면
    발담그고 있을것임.....ㅋㅋㅋㅋㅋㅋ 헤헤
  • 밤늦게 돌아 댕기시다가 심심하면 전화주세요^^
  • 시간 때 별로,
    피트 도킹시간 설정 해 놓으시곤 바람을 맞히 시다니....ㅠㅠ
    덕분에 뭐...혼자 쐣빠지게 탔지만유....^^
    아지랑이 형님...요즘 수상혀유....영화관에서 영화 잘 않보시던 형님께서...
    흠...뒷조사 혀봐야제...나와랏~!!! 실시간 감시기...^^
  • 교회가세여~;
  • 건강이 있는데 세상에 무엇을 걱정하십니까... 좋아 하는 일 따라서 항상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를...
  • 산아지랑이님.......................왜 그러세요
    그려려니~~~~ 하세요 ^^;;
    항상 벽보고 사는 사람도 있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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