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이 예전 저의 모습입니다. 맨뒷쪽 가운데 화살표시가 산울림의 막내 김창익씨입니다.
아! 왠지 슬프네요.
캐나다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래전 외국인과 함께 산도깨비라는 클럽으로 같이 라이딩을 했었습니다.
위 기사는 93년 5월16일 조선일보에 난기사입니다.
우리나라 mtb최초 클럽이지요.
산악자전거 하는 사람이 없어서 외국인과 클럽을 결성했었습니다.
그당시 김창익씨는 대우자동차에 근무했었습니다.
유니폼도 멋진 것만 입고 다니는 멋쟁이였습니다.
그당시 유니폼이 요즘 같이 외국제품이 흔하지 않은 시절입니다.
매주 일요일날 나오지는 못했습니다.
굉장히 가정적이었던 기억입니다.
산울림의 막내는 드럼을 쳤습니다.
연예인 같지 않고 아주 평범했었습니다.
일요일 나오지 않는 날은 전화를 몇번 하면서 채근을 하기도 했지요.
가슴이 왜이리 짠 한지요.
아! 세월이 많이 흘렀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희어진 거울에 나를 보면서 몸도 마음도
약해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산악자전거의 열정도 많이 식었습니다.
몸의 기력도 많이 떨어지고 마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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