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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본능

imageio2008.02.13 11:31조회 수 1439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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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났건만 날씨가 많이 춥네요~
오늘도 싸늘한 아침을 자전걸 타고 달리다보니..
얼굴까지 얼얼하더군요~ 전 귀찮아서 바라클라바나
마스크는 거의 착용하지 않는편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후회됨..ㅠㅠ)

한적한 도로 우측가로 달리다가 정체된 차량옆을 하나씩
추월하며 나아가는데.. (이럴때 느끼는 묘한 기분은 ㅎㅎ)
옆에서 슬슬 진행하던 쏘렌토?를 앞지르는 순간..
쏘렌토의 본넷 위로 들려오는 소리~
"부~~르릉~~"
다시 살짝 저를 앞섭니다. 그렇지만, 잠시후..
길게 줄을 늘어선 차에 막혀 곧 서야했지요~ ㅎㅎ
저는 여유롭게 갓길로 계속 Go~~
현재 시속 19키로~ ㅋ

분명 저 차속의 운전자는 옆을 지나는 절 보았을 것이고..
아마도 무의식적으로 엑셀에 무게를 더했을겁니다.
그 무의식 속에 본능이 숨어있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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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ㅋㅋㅋ 본능적으로 밟았겠지요.
    이런 날씨에도 아랑곳 않으시고 타시는군요.
    멋있습니다.

    꽉 막힌 도로를 잔차로 달리던 중
    정차해 있는 승용차 조수석에서 한 사람이 고개를 내밀기에
    "죄송합니다! 먼저 가겠습니다" 했더니 막 웃더군요.ㅋㅋ
  • 딸애가 오늘 졸업하는데 역시 날씨를 보면
    징크스로군요..ㅎㅎㅎ
  • 오늘 자출하는데 약간 손 끝만 시리고 기분은 상쾌하니
    좋더군요.
    게다가 따땃하게 히터 틀고 지나가는 차량들의 온기를 느끼기 위해(?>.<:::)
    좀 더 바싹 다가가서 그런건지 따숩고 좋았심더...
    울 나라 교통 여건상 스포츠카의 효용성이 과연 클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하더군요.
    뭐...자기만족이면 그만이겠지만요..^^
    안전 하신 자퇴(잔차퇴근) 되시길 바랍니다...^^
  • 낚였다(ㅠㅠ)
  • 청죽님께서는 드디어(???) 학부형에서 벗어나신건가요???
    (대학생 부모도 학부형이라고 하여야 하는지....)

    날씨.....에고..추버라.......(이런 날 잔차 타면..무릎 나간다아~~~~~)
  • 오늘이 기온은 더떨어졌지만 바람이 어제보다 약해서
    추위는 견딜만 합니다.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
  • 저도 작년겨울엔 아무리 추워도 자출했었는데......올핸 잔차가 없어서.....날이갈수록 E.T체형이 되어간다는........ㅠㅠ
  • 96년도 여름에 자전거로 지리산 노고단 갔을 때가 문뜩 생각 나는 글이네요
    성산재에서 인월방향으로 내려 오는데 길이 급커브가 많아서인지 앞에 가는 승용차가 자꾸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자전거의 내리막 속도 즐김을 방해하길래 급커브길의 자동차 저속 순간을 이용행 추월을 했더니 자동차안의 꼬마왈 "아빠, 자전거가 자동차를 다 추월하네"
  • 그 쾌감^^;
    제가 사는곳에는 원체 자동차 정체가 없어서리.. 느끼기 힘듬..
  • imageio글쓴이
    2008.2.14 00:10 댓글추천 0비추천 0
    걱정해주신 회원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날씨가 조금 풀리는 듯 느껴지더군요~

    모두 그렇겠지만, 요즘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
    숭례문 때문이지요~
    귀중한 걸 너무 소홀히 여기다가.. 막상 저런 모습을 보니...

    개인적으로 작년 봄에 남산 내려오면서 그냥 쉽사리 찍어두었던
    사진이 마지막 사진이 될 줄이야~ 미처 몰랐습니다...

    다들 분위기가 무거운듯하여 출근하며 느낀 점을 가볍게 올려보았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넘 자극적이었나요? 제가 상상한 원초적본능은 이런 것인데.. ㅠㅠ
    아무튼 전화위복이 되어 다른 문화재들은 오래오래 탈없이 보존되었으면 합니다.

    이곳 왈바도 잔차인들의 무형의 재산을 공유하는 좋은 터전으로 오래 남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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