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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평생 ! 87세로 할머님 돌가가신것 말고는 ...

하늘기둥2008.02.14 15:51조회 수 1098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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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기억나는 우환이 없었는데...

아직은 형제자매들 한테도 말못할 슬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79세 아버님이 몹씁병에 ...

19일날 최종결과가 나오겠지만 거의  초음파로도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의사말로는 어데서 전이된게 틀림없다며 장내시경을

권해 26일날로 예약 해논 상태입니다.

짐작컨대 수술도 못할 경우인것 같습니다

마눌님은 눈물로 기도하는데 전 차마 부끄러워

속으로만 기도하고 있습니다.

게시판에 우울한 얘기를 올려서 죄송한마음

한량없지만 하도 답답하고 슬퍼서

하소연 하오니 부디 나무라지만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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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아구구구...ㅠㅠ...형님....매우 힘드시겠네요...힘...내십시요....

    저도,
    오늘 오전에 시골에 사는 사는 사촌동생이 끝내 돌아 오지 못하는
    비보를 접했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형제나 다름없이 지냈던 사촌동생인데 말이죠.
    37의 젊은 나이에,
    더구나 평소 아픈데도 없었던 젊은 사람이 심장마비로 고인이 되어 버렸다고 합니다.

    살아 있다고 해도 살아 있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살아 가는 남은 삶 동안 만은 좋은 일 하며 살아가고 싶네요.
    형님...힘 내세요.....
  • 맘 속으로나마 기도드려 봅니다...........
    힘드시겠지만 형님께서 집안의 기둥이시니만큼 굳게 마음 먹으시고 의연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2008.2.14 17:53 댓글추천 0비추천 0
    힘내세요........ ^^
  • 생노병사는 인간이 주관하는것이 아닌줄 알고있습니다.
    또 나만에 일이 아니구요.
    누구나가 격는 일입니다.

    용기 잃지 마세요.
  • 하늘기둥님, 마음이 착찹하시겠네요...저의 아버님도 올해 79세신데, 한달에 한번 뵐 때 마다 쇠약해지시는 모습에 맘이 서글퍼집니다. 자주 안부전화 드리고 더 잘 해드려야겠습니다. 힘 내세요 ^^*

  • 하늘기둥님......힘내세요
  • 하늘기둥글쓴이
    2008.2.14 20:06 댓글추천 0비추천 0
    키규라님 말씀대로 의연하게 대처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격려해주신 위에분들은 물론 마음속으로 위로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영원한 이별이 잦아지다 보니 점점 무감각해 집니다.
    저를 귀여워해주고 기대하시던 분들이 하나둘 볼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슴의 멍이 잦아지면 굳은 살이 되어 감각이 무디어지나 봅니다.
    친구가 직장동료가 중병으로 유명을 달리하는 것이 무섭습니다.
    다음에는 내 차례가 아닐런지....
  • 마음이 많이 언짢으시겠습니다.

    힘내십시오.
  • 뭐라고 말씀 드릴게 없어서...
    지켜만 보렵니다...
  • 힘든 마음을 술한잔으로 대신코저 하였으나
    힘든마음 뇌리속에 지워 지질 않았겠죠...
    하늘기둥님과 어제 통화중에서도 반가움이 앞섯지만
    대화중에도 무었인지 모를 불안함을 느끼었는데
    그러한 일이 있었군요...
    아무쪼록 마음을 굳건히 하시어 역경을 헤처 나가시기를 기도할께요...
  • 힘내세요..
    하나님께서는 감당할수 있을 만큼만 고통을 주신다고하시던데...
    저는 가끔 그말을 되뇌이며 이겨낼려고 애써보곤합니다.

    어제 저도 어머니께서 갑자기 많이 아프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마음이 참 힘들어합니다.

    다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늘기둥님도 잘되길 기도하겠습니다.
  •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 주변의 기도가 큰 힘이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의 장모님이 대수술을 하실 때였는데
    잘 일어나실 거란 믿음이 생기고
    잘 일어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 하늘기둥글쓴이
    2008.2.24 21:36 댓글추천 0비추천 0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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