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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교 걷는 다리로 조성하면서 서쪽 인도가 없어진다네요

풀내음2008.02.14 23:41조회 수 699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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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동네 주민자치회의를 마치고 서울시에서 나온 공무원들이 광진교 걷는 다리를
조성한다고 설명회를 하더군요...

서울시에서 한강다리 중 유일하게 광진교를 걷는 다리로 만들면서 다리위에 나무들도 있고
공원처럼 쉴수도 있고 커피도 한 잔 할수 있는 매점도 있는 휴식 공간이 되는 다리는
아주 좋은 일이긴 합니다만...

집이 천호대교 북단 바로 앞이라 자전거를 타고 남쪽으로 갈때 주로 잠실철교와
광진교, 잠심대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잠실철교는 남단 끝무렵에서 둔치로 내려가는 길에 계단이 있어 조금 불편하고
광진교 서쪽 인도는 내리지않고 다리를 건너서 둔치로 내려갈수 있기에 아주 편하게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걷는 다리로 만들면서 4차선 도로중 동쪽 2차선은 차도로 동쪽
인도는 자전거 전용으로 서쪽 2차선과 서쪽 인도는 모두 걷을수 있는 거리로 만든다고
하네요...

동쪽 인도는 둔치에서 다리로 올라가서 인도로 나가는데 올림픽대교에서 빠지는 날개를
이번에 새로 만들면서 아주 좁고 불편해서 사고 나기가 좋게 되어있더군요..
그 좁은 길로 빠져나와서 광장동 쪽으로 오면 차가 구리쪽으로 빠지는 길이 있어 내려야되고
또 구리에서 오는 강북도로에서 광장동으로 빠지는 날개로 오는 길과 마주쳐서 또 내려서
차가 지나가길 기다려 지나오기 때문에 다리 건너는데 세번이나 내려야하므로
무척 불편해서 주로 서쪽 인도를 이용해 왔습니다

서울시에서 나온 공무원에게 이런 점이 불편하니 설계 변경해서 지금 현재 있는 인도
만이래도 그냥 나두고 걷는 거리를 조성하면 안되겠냐고 했더니 현재로는 곤란하고
동쪽 인도를 좀더 불편하지 않게 신경 써주겠다고만 하네요

설계하시는 분이 자전거 타는 분이었다면 이런 설계는 하지 않았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작년 잠실철교 자전거 전용다리 개통 기념식에 구청장 및 여러분들과 유일하게
자전거 가지고 참석하고 기분좋게 다리를 건너서 남단 끝무렵 둔치로 내려가는 곳이 계단으로
되어있기에 왜 그랬을까 심히 못 마땅했던 기억이 지금도 그 곳을 갈때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 전용으로 만들면서 계단을 만드는건 무슨 심오?한 뜻이 있는지..

답답한 마음 어쩌지도 못하고 속상해 있는데 저녁 아주 중요한 약속도 펑크나고하니
우울하고 기분도 가라앉고 하루종일 침울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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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잠실 철교 자전거 도로는 그래도 제일 좋습니다.

    많은 다리중 보행자 한테 1개정도는 양보 해도 되겠지요.
    광진교 건널 적에는 내려서 끌고 건너면 되죠. 천천히....
  • 설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그래요....맘 넓은 우리 라이더분들께서 한 쪽은 떼어 주자구요..^^::
    그나저나 약속이 펑크 나셔서 우야십니껴...ㅠㅠ
    약속도 세상의 세태에 따라 변해 가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이야기지만 나름 사정이 있겠거니..하시고 이핼 하세요.
    좋은 일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 예전에 많이 다니던 곳이라 그 모습이 훤하게 떠오르네요.
    그래도 보행자 전용 다리를 만든다는 발상은 환영할 만한 일이네요.
  • 안녕하세요?

    봄 되면 남양주 또 오세요.
    좋은 싱글을 개척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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