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부터 토요일 오후 4시까지 잠을 2시간여 밖에
자질 못해서 수면부족에 사경을 헤매다가
지방에서 올라와서 집에 도착 하자마자 대충 씻고는 잠을 잤지요..
오후 4:30 부터 잠을 자서 눈을 떠 보니
담 날인 일요일 아침 6:40분.....컥~^^
화장실 잠깐 보고 머리 감고,
다시 방에 들어 왔더니만...졸려서 모닝콜 설정하고 다시 잤습니다...^^
모닝콜 소리에 눈을 떠 보니 산아지랑이 형님과 약속한
라이딩 시간이 되어 가는지라 다시 씻고...준비해서 응봉역 부근으로 가서
중랑천을 따라 수락산 자락 밑에있는 송산집에 들려서 점심을 먹고는
그냥 집에 가기가 허전해서 그 전 부터 궁금했던 그 부근의 나즈막한 산을 타기로 했지요.
첨 초입부를 잘못 들어서 개척질을 짧게 했지만 잔차 탈 수 있는 길을 발견 하고는
사막의 오하시스를 만난 것 처럼 쾌재를 부르면 그 산을 종단 라이딩을 했습니다.
"형님~!! 요거이 그런대로 괜찮은거 같은듀~!!"
"응~그러게....여름 되믄 수락산 가기전에 한 번 라이딩하고 점심묵고 알탕가믄
딱~이다~야~!!"
마지막 종단부엔 빨래판을 신나게 따운 하고는
아지랑이 형님께서 "거기 한 번 가보자.."
"오디유~??"
"거...일전에 청죽님 잘 다니신다는 샾 있잖어..."
"아~!! 그러믄 되겠네유..어서...가쥬.."^^
샾에 도착해서
문을 열고 들어거서 일전에 왈바 **란에서 어쩌구 저쩌구...했던
"산아지랑이와 수카이라고 합니다."
인사를 드리고 있는데 옆에 계신 아주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이
"그럼 청죽님 체포조가 오셨네요..." 하시더군요..ㅎㅎㅎ..
우리가 좀 전에 라이딩을 했던
그 산의 코스를 사장님께 여쭸더니 아주 친절하시게 보드에 그리시며 가르쳐 주시더군요.
부용산에 대해서도 그렇구요.
그렇게 친절히 가르쳐 주시고는
함께 다양한 코스를 가르쳐 주신다고 손수 다른 한 분과 함께(아이디를 기억 못해 죄송합니다..^^::)
4명이 다시 나섰습니다.
샾 사장님 선두로 나서시면서 초반 부터 윌리를 하시고
흙더미를 산 같이 쌓아 놓은 가파른 더미를 수직 업힐과 따운 힐을 바람같이 하시며
몸을 푸십니다...컥~@@::(속으로 이젠...우린 죽었당....>.<::이건 아닌디...아무래도 잘못 온거 같다는 생각과 걱정이 밀려 듭니다..^^)
역시나 본격적인 코스로 접어 드는데
사장님과 다른 한 분...실력이 장난 아입니더....ㅠㅠ
형님과 저는 뒤에서 끌바와 멜바가 자주 발생 합니다.
두 분은 바람 처럼 업힐에 따운 힐...
돌탱이길과 가파르고 슬립나기 쉬우며 경사도가 쾌 있는 곳에서
조차 바람 처럼 허공을 가르며 먼지만 날리게 합니다. 뜨~헐~
(형님과 저와 단 둘이 잠시 있게 될 때 "이왕 미천한 실력 들통난거 최대한 형님과 저의
느림의 미학과 같은 아주 천천히 끌바 멜바를 혀야 살아 남응께 그리혀야혀유~!!" 라고..
합의를 봅니다...>.<::)
아....정말 대단들 하시더군요.
근자에 들어 이렇게 짐승같이 타시는분들을 뵙기가 어렵더군요.
사장님(=신대위님=캡틴님) ,
이렇게 까지 다양한 코스와 난이도별로 있는 코스를 안내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담에 가게 되면,
사장님 무서워서 전화 않드릴꺼구만유....입이 다 단네가 나능구먼...^^
마지막 사진은,
하이라이트인 토목공사현장의 흑을 산 처럼 쌓아 놓은 곳인데
편도 거리가 대충 150m쯤 되어 보이는데
경사도가 장난 아닙니다.
게다가 잔차 안장에 올라서 정상부에서 내려다 보믄 ...아주...리얼리티 합니다.
여기서 노브레이크로 내리 쏘시더군요...^^
청죽님의 블로그에 있는 동영상중에 눈내린 곳에서 따운 힐 하신 곳이
아마도 여기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저나,
우리가 간다고 이미 눈치를 채셨는지 청죽님 그림자도 않보이시더군요..^^
뭐...샵에 않나타나신다고 우리가 못잡을 사람도 아이고....
일단 아지트는 접수혔응께로....매복과 잠복 만이 남았군요...으흐흐흐...
오늘 수고와 고생 해주신 사장님과 다른 한 분께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그곳에 너무도 훌륭한 산이 있었다니요..^^
담에 또...들리겟습니다.(그 때는 전화를 드리지 않고 부지불식간에 방문 해서
청죽님을 덮쳐야겠습니다..) ^^
대단히 감사 합니다...(_ _)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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