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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한증' 2

비탈진2008.02.18 08:55조회 수 91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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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죽님이 쓰신 '공한증'을 읽고 궁금한 점이 있어 검색해보았더니
위키백과, 참 빠르네요. ㅎㅎ
처음에는 제가 잘못 읽은 줄 알았습니다.

"중국과 최근 경기는 2008년 2월 17일 충칭에서 열렸던 제3회 동아시아 대회이다. 이 경기에서는 박주영과 곽태휘가 득점하여 대한민국이 중국을 3:2로 이겼다."

얼마전 '미녀들의 수다'에서 어느 중국인(?)이 말하길 "공한증은 한국매체에서 지어낸 말이다. 우린 그런 것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을 보았는데, 그 미녀의 설명과 달리 용어 자체는 중국매체에서 만든 것이 맞군요.

그리고 맨 마지막 단락에는 재미있는 해석이 나옵니다.
여하튼 우리 선수들 멋진 경기를 했습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A%B3%B5%ED%95%9C%EC%A6%9D

공한증(恐韓症, 중국어 간체: 恐韩症, 정체: 恐韓症, 병음: kǒnghánzheng)은 중화인민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오랜 세월 동안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현상, 또는 언론에서 그러한 까닭를 설명할 때 쓰는 말이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한국(韓)을 두려워하는(恐) 증상(症)’이라는 뜻이다. 원래 중국 대중 매체에서 사용하던 용어를 한국 대중 매체에서 가져와서 사용하면서 널리 퍼졌다. 축구 이외에 바둑에서도 중국 기사(碁士)들이 이창호와 같은 한국 기사에게 계속 패하는 것을 가리켜 쓰기도 한다.

2005년 10월 현재, 대한민국은 중국과 26번 경기를 가져서 15승 11무를 기록중이다. 중국과 최초 경기는 1978년 12월 17일 방콕에서 열렸던 아시안 게임이다. 이 경기는 차범근의 결승골로 대한민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중국과 최근 경기는 2008년 2월 17일 충칭에서 열렸던 제3회 동아시아 대회이다. 이 경기에서는 박주영과 곽태휘가 득점하여 대한민국이 중국을 3:2로 이겼다. 올림픽 대표팀의 경우 8전 7승 1무를 기록중이다.

한편, 공한증이라는 말에 한국과 실력으로는 차이가 없지만, 시합을 하는 당사자들이 한국과의 경기라서 기가 죽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진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대한민국의 실력을 폄하하려는 중국 대중 매체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이런 용어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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