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참 간사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참 호기심도 많은 것 같구요.

자전거가 넘 좋아 항상 이것만 쳐다보던 저였는데,
요즘은 다시 rc로 약간 눈을 돌렸습니다.
갑자기 땡겨서 10만원짜리 싸구려 중국산 헬기도 한번 사보고,
일주일 전에는 1:8 엔진버기 8ight이라는 모델을 샀습니다.
조종기랑 이것저것 구색을 갖추니까 뭐 일백은 가뿐히 넘어가더군요.
주말에 굴리러 가야겠죠....

문제는 rc에 빠지다보면 집에 있는 잔차 탈 시간이 없어진다는 거죠.
아직도 많이 자전거 좋아하고, 열정이 있습니다만
왠지 전보다 덜해지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딴에는 괜찮은 자전거인데, 얼른 타줘야하는데 말이죠.
누가 저에게 좀 마인드뽐뿌질 좀 해주세요.
둘다 재밌게 할 수 있도록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