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울산 야음동 모 샵에서 블리딩 한 후 다음날 블리딩한 브레이크가 주행중 레버가 끝까지 밀려들어 오면서
통제 불능이되어 사고가 났습니다. (브렉은 쥬시 얼티밋이며,사용기간은 1년 2개월입니다.)
블리딩 할때 리져버 탱크에서 오일이 조금 비쳐나왔는데 미캐닉 분이 계속 새 나오면 실링을 교체
해야하니 잘 살펴보라더군요.
이틀정도 놔둬도 이상 없길래 라이딩 나갔죠.
아래위 옷 다 찟어지고, 장갑 걸레되고, 오른쪽 허벅지와 팔꿈치에 손바닥 크기 만큼 갈았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브렉이 잘 돼더라구요. 환장할 노릇 아닙니까??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자전거를
눕혀놓으니 레버가 끝까지 들어오면서 먹통이 되더군요.
사고나기 전 쉬면서 잔찰 눕혀놨었는데 먹통이 된 줄 모르고 가다 꽈당한 거죠.
바로 잔차 들고 갔더니 미캐닉 분이 어떻게 된거냐면서 체크해 보더니 블리딩이 잘못된 건지
아님 브렉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오x에 보내서 진단을 받아 보자 하더군요.
오x에서 블리딩 한 게 아니라 나는 비용을 지불하고 이 샵에서 블리딩 했으니
당연히 여기서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블리딩은 문제가 없는 것 같다더군요.
제가 기계쪽으론 잘 모르는지라 다른 샵에 가져가 보니 간단히 리져버 탱크만 열어 보면
알 수 있는데 증상으로 보아 오일이 부족한 것 같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탱크를 열어 보니 오일이 30~40% 정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있어야 정상이냐고 물어보니 가득차 있어야 정상이랍니다.
다시 블리딩 한 샵에 이의를 제기하니 자꾸만 오x로 올려 보내 보자더군요.
여튼 여차저차해서 오x에 올려 보냈는데 오늘 담당자가 연락이 와서 통화했는데
1년 넘게 잘 되던 브렉이 왜 그러냐 하니
"브렉 내부의 실링이 문제가 아닐까 의심이 된다"
"그럼 분해해보자. 실링 불량이면 보면 바로 알 수 있지 않느냐"
"보기엔 멀쩡해도 실링이 새는 경우도 있다"
"샌다는 건 실링에 상처가 있다는 건데 상처가 없는데도 샐 수 있느냐"
"육안으로 봐선 알 수 없다"
"그럼 여태까진 왜 괜찮았느냐"
"우연의 일치로 블리딩 한 시점에 실링이 더 망가져서 그럴 수도 있다"
"리져버 탱크에 오일이 얼마나 들어있어야 정상이냐"
"40%만 있어도 아무 문제없다"
"열어보니 30~40% 정도 밖에 없는데 부족한 거 아니냐"
"리져버 탱크의 오일양만으론 오일이 부족한지 알 수 없고 다 빼봐야 알 수 있다"
"다른 미케닉이나 샵에서는 가득차 있어야 한다는데.."
"다 모르고 하는 말이다"
"그럼 총체적인 원인은 뭐라 생각하나"
"아직 분해해 보진 않았지만 내부 실링쪽이 의심이 가며 소비자가 관리를 잘못 한거지
미캐닉이 실수를 한 것 같진 않다. 암튼 다친 건 유감이다."
"블리딩 비용을 지불하고 샵에서 정비를 했는데 왜 미캐닉 책임은 없는 것이냐"
"블리딩 한다고 해서 내부의 실링 이상까지 알수는 없지 않느냐"
"실링이 이상 있었으면 블리딩 후에 바로 알 수 있는거 아니냐, 근데 그 땐 아무 이상 없었다"
"이상이 있어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 이 모든게 관리를 잘못한 소비자 책임이냐"
"정비할 시기가 한참 지나도록 계속 타고 다닌 소비자도 문제가 있다"
이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전활 끊었습니다.
쥬시 쓰시는 분들 정비 주기 놓치지 마시고 때 되면 꼭 정비 잘 하셔서 저같은
사고 당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통제 불능이되어 사고가 났습니다. (브렉은 쥬시 얼티밋이며,사용기간은 1년 2개월입니다.)
블리딩 할때 리져버 탱크에서 오일이 조금 비쳐나왔는데 미캐닉 분이 계속 새 나오면 실링을 교체
해야하니 잘 살펴보라더군요.
이틀정도 놔둬도 이상 없길래 라이딩 나갔죠.
아래위 옷 다 찟어지고, 장갑 걸레되고, 오른쪽 허벅지와 팔꿈치에 손바닥 크기 만큼 갈았습니다.
집에와서 보니 브렉이 잘 돼더라구요. 환장할 노릇 아닙니까?? 이리저리 살펴보던 중 자전거를
눕혀놓으니 레버가 끝까지 들어오면서 먹통이 되더군요.
사고나기 전 쉬면서 잔찰 눕혀놨었는데 먹통이 된 줄 모르고 가다 꽈당한 거죠.
바로 잔차 들고 갔더니 미캐닉 분이 어떻게 된거냐면서 체크해 보더니 블리딩이 잘못된 건지
아님 브렉 자체에 문제가 있는지 오x에 보내서 진단을 받아 보자 하더군요.
오x에서 블리딩 한 게 아니라 나는 비용을 지불하고 이 샵에서 블리딩 했으니
당연히 여기서 책임져야 하는 거 아니냐? 했더니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블리딩은 문제가 없는 것 같다더군요.
제가 기계쪽으론 잘 모르는지라 다른 샵에 가져가 보니 간단히 리져버 탱크만 열어 보면
알 수 있는데 증상으로 보아 오일이 부족한 것 같다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탱크를 열어 보니 오일이 30~40% 정도 있었습니다.
얼마나 있어야 정상이냐고 물어보니 가득차 있어야 정상이랍니다.
다시 블리딩 한 샵에 이의를 제기하니 자꾸만 오x로 올려 보내 보자더군요.
여튼 여차저차해서 오x에 올려 보냈는데 오늘 담당자가 연락이 와서 통화했는데
1년 넘게 잘 되던 브렉이 왜 그러냐 하니
"브렉 내부의 실링이 문제가 아닐까 의심이 된다"
"그럼 분해해보자. 실링 불량이면 보면 바로 알 수 있지 않느냐"
"보기엔 멀쩡해도 실링이 새는 경우도 있다"
"샌다는 건 실링에 상처가 있다는 건데 상처가 없는데도 샐 수 있느냐"
"육안으로 봐선 알 수 없다"
"그럼 여태까진 왜 괜찮았느냐"
"우연의 일치로 블리딩 한 시점에 실링이 더 망가져서 그럴 수도 있다"
"리져버 탱크에 오일이 얼마나 들어있어야 정상이냐"
"40%만 있어도 아무 문제없다"
"열어보니 30~40% 정도 밖에 없는데 부족한 거 아니냐"
"리져버 탱크의 오일양만으론 오일이 부족한지 알 수 없고 다 빼봐야 알 수 있다"
"다른 미케닉이나 샵에서는 가득차 있어야 한다는데.."
"다 모르고 하는 말이다"
"그럼 총체적인 원인은 뭐라 생각하나"
"아직 분해해 보진 않았지만 내부 실링쪽이 의심이 가며 소비자가 관리를 잘못 한거지
미캐닉이 실수를 한 것 같진 않다. 암튼 다친 건 유감이다."
"블리딩 비용을 지불하고 샵에서 정비를 했는데 왜 미캐닉 책임은 없는 것이냐"
"블리딩 한다고 해서 내부의 실링 이상까지 알수는 없지 않느냐"
"실링이 이상 있었으면 블리딩 후에 바로 알 수 있는거 아니냐, 근데 그 땐 아무 이상 없었다"
"이상이 있어도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 이 모든게 관리를 잘못한 소비자 책임이냐"
"정비할 시기가 한참 지나도록 계속 타고 다닌 소비자도 문제가 있다"
이렇게 옥신각신 하다가 전활 끊었습니다.
쥬시 쓰시는 분들 정비 주기 놓치지 마시고 때 되면 꼭 정비 잘 하셔서 저같은
사고 당하지 마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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