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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과 신도의 계급

규아상2008.03.01 20:14조회 수 1499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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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종교를 보자
불교에서는 예로부터  4부 대중이라는 말을 했다.
    비구(남자 승려), 비구니(여자 승려), 우바이(남자신도), 우바새(여자신도)
물론 깊이 들어가면 머리를 깎지 않은 행자가 있고 갈색 앞치마를 걸친 사미와 사미니를 거쳐야 비구, 비구니가 된다.
비구가 되었다고 끝은 아니다. 교무가 있고 주지가 있으며 본사 주지가 있고 총무원장이 있다.
이것은 행정직이다.
참선 수행만 한다면 주위의 추대를 받는 종정 외에 다른 보직은 없는 셈이다.
이것은 일생을 종교 아니 자기 수행만 하겠다는 불교인들의 직급일 뿐 신도들은 아무런 직급이 없다.
불교철학 정립에 큰 역할을 하였고 부처의 십대제자를 가르치기까지 한 용수가 신도들에게 어떤 존경과 복종심을 요구하지 않았다.

천주교는 어떤가
교황 밑에 추기경(별도 임명직이다) 대주교, 주교, 지역 교당에 가면 사제가 있고 부제가 있다.
오직 수도만 정진하는 수사는 직급에 연연하지 않는 별도 신부이다.
이들 역시 일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하느님께 기도하는 종교가들의 계급일 뿐 신도들은 모두 평등하다.
신도들 중에는 교회에 다닌 경력에 따라 일생동안 세례를 세번 받는다.
한번 세례 받은 사람과 세번 세례 받은 사람 사이에 계급이 존재하듯이 호칭이 다르지 않다.

개신교는 어떤가
목사(당회장이라 한다)가 있고
- 목사협회의 직함은 돈봉투가 날라다니는 선거로 만들어진다니 외부에서 볼 때 의미가 없다.
큰 교회는 담임복사가 있고 부목사들이 있다. 다른 교회는 돌아볼 필요없다.
방 하나 뿐인 작은 교회와 큰 교회의 가치는 같은 것이다.
그런데 신도들이 참 이상하다.
남자는 장로, 여자는 전도사, 그 밑에 권사, 집사, 권찰
신도들 간에 계급이 존재하는 것이 우습기만 하다.
더구나 큰 교회에서는 권사부터 선거로 선출한다.
물론 교회 사무외 큰 일을 처리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고 하면서
호칭부터 달라지면서 존경심을 표하는 것은 무엇인지 모르겠다.
둘이 있어도 서열을 정하는 유교 문화의 잔재인가?
그런 잔재 때문이라면 다른 종교에는 없는 것도 이해가 안된다.

교회에 잘 다니고 있지만 익숙해져 있는 것이 의문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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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이해가 안되니 어쩌란 건가?
    이런 글 올리는 저의는 무었 때문인가... 이해가 안된다...
  • 교회에서 집사란........ 좀더 일을 하라고..

    초기교회에는... 사도들 말고.. 집사 라고 교회의 일을 하다보니..

    그 집사에서.. 좀더 많은 일을 하라고 권사 장로 권찰 집사

    이렇게 나눠진거 아닐까요?
  • 풀민이 님의 말씀에 .....
  • 그 좋은 뜻의 구분을
    신도들 스스로 계급으로서 사용하며 연연해 한다는걸 모르시지는 않으실텐데요...
  • 솔직히 교회 다니시는 분들중에.. 장로라면서 으시대시는분들.. 많이 봐왔습니다.
  • 글을 읽으면서 내용이 허접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뭘 모르시고 적으셨네요.

    지로놀다가님의 지적이 맞습니다.

    목사, 장로의 아들이어서
    열성 신자의 아들이어서 등 떠밀려서 목사 된 사람,
    실력이 달려서 신학교 들어가서 목사 된 사람 등
    함량 미달의 목사 많습니다.

    또 돈을 써야 장로 되는 교회도 많고
    그렇게 된 장로가 봉사하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이
    목에 힘 주는 사람 많습니다.

    서리 집사 된 것이 못마땅한
    날나리 신자의 말이었습니다.
  • 규아상글쓴이
    2008.3.2 10:04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로놀다'님은 전도사와 선교사를 혼동하신 듯 합니다. 불교와 제사를 모시는 집에서 자랐고 장로교회에 다닌지는 이제 5년 되었습니다.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이런 호칭은 불교에서는 없고 잠깐 다녔던 천주교에서도 없는 것이기에 적어 보았습니다. 다른 나라 개신교에서도 그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어떤 종교에서 신도들 간에 계급이 있느지도 궁금합니다. 이슬람교에는 종교인도 없다고 들었습니다만...
  • 규아상글쓴이
    2008.3.2 13: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로놀다'님 다른 사람의 글을 볼 때는 정확히 보는 습관을 들이십시오.
    글의 주제와 글 쓴 목적을 파악하셔야 합니다.

    개신교에 신도들의 계급이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의문을 제시한 글입니다.

    '랍비'는 유태교의 성직자이며 교사입니다. 신약성서 복음서에 보면 가롯 유다는 예수에게 "랍미여!' 라고 말합니다. 교회는 오래 다녔으면서 성경은 안보시니 그런 글을 쓰셨나 봅니다.
    블교에서 '보살' 이나 '처사' 라고 부르는 것은 그냥 상대방을 높혀 부르는 것입니다.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양 말하시면 안됩니다.
  • 종교를 어느걸 믿든 자유이지만...
    전철 안에서의 선교행위(안믿으면 지옥가..)라든가...
    방송매체에서의 인터뷰때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어쩌구...
    이건 참 귀에 거슬리더군요...
    어제도 무슨 마라톤 대회 우승자그 그런 인터뷰를...ㅎㅎㅎ
  • 본문에 "여자는 전도사"라고 한 부분은 지로놀다가님 말씀이 맞습니다.

    그외에 대부분 공감가는 내용이지만,

    뉘앙스가 썩 유쾌한 글로 느껴지진 않네요.
  • 왜 이런 글이 여기에 올라오지요? 다음의 아고라가 생가가나네요 종교에 대한 비방은 그곳에서 하시기를 그리고 정치이야기도요 여기는 그저 잔자인들의 유쾌하고 즐거운 대화와 정보교환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자유게시판은 정치 종교 역사 경제 기타 등등 어떤 이야기든 할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요?


  • 규아상글쓴이
    2008.3.3 12:21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로놀다가'님 다른 분들의 댓글도 좀 보세요.
    좋은 뜻으로 시작된 호칭과 역할이 계급화 된 것을 나는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역장은 봉사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구역 예배 안 나온다고 나무라고 등등
    완장만 채워주면 달라지는 인성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별 무리가 없다고 이해해 줄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이 성경은 더 안본다는 말은 아시는지요?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라지요. 열심히 성경을 읽으세요.
  • 멀리 미국에서 보고 한 마디 적습니다. 계급이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가지시는 느낌에 대해서는 뭐라고 얘기할 것이 없으나 그것을 왜 여기 왈바 자게에 올리신 건가요? 중간중간 리플이 삭제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도대체 무슨 말씀을 하고 싶으신 건지요? 혹시 교회에서 직분을 맡기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시면 목사님께 직접 여쭤보시면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리플에서 '구역장은 봉사하는 사람이지요? 그런데 구역 예배 안 나온다고 나무라고 등등 완장만 채워주면 달라지는 인성의 모습이라 생각하면 별 무리가 없다고 이해해 줄렵니다'
    이 부분은 오히려 이해가 안 되는군요. 구역장의 봉사는 구역예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말씀을 듣고 '믿음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게 하는 것도 분명 포함됩니다. 기분 나쁘게 나무랐다면 그 방법이 잘못된 것일 수는 있지만 나무라지 않는다면 그것 또한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않는 것입니다.
    매일 아침마다 성경 한 장씩 읽고 매일성경 본문으로 묵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성경을 읽으라는 말씀에 이제 저녁에 자기 전에도 한 장씩 읽겠습니다.
  • 목사님이나 교회를 따르지말고 부디예수님이나 하나님을 닮고배우기를바랍니다
  • 자기 스스로 하는 것과
    순종은..

    다른 거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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