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이가 고생 끝에 수도권의 대학에 입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박봉에 400만원 가량의 딸아이 입학금을 마련하느라 부담이 컸습니다.
마침, 근무처에서 무이자 융자를 해주는 제도가 있어 급한 불은 끌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주변 분들 말씀을 들어 보니,
아이 하나 대학에 가면, 등록금 이외에도 들어 가는 돈이 부지기수란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거기에 제 아이는 딸이거든요.. 벌써 힐을 구입한다. 옷을 산다 제 어미하고 난리가 아니더군요.
속으로 딸아이한테 빌어 봅니다.
알바도 뭐도 필요 없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 조기 졸업 같은 건 할 수 없겠니?" 하고요..ㅋㅋㅋ
요즘 대학생들, 각종 알바에 뭐에..... 용돈을 버는건지 학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는건지 모르지만, 하여튼 무진 고생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리 저리 생각 해봐도,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조기 졸업을 좁은 관문을 통과하는게 제일 큰 알바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퇴근 길에 집 우편함에서 편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딸아이의 대학 소인이 찍혀 있더군요.
펀지를 펼쳐 보고 제 기분은 그야말로 꽝이었습니다.
내용인즉,
학부에서 4년치 회비를 걷는다고 합니다. 20만원을요..
몇일 전, 입학하기 전에 대학 OT 참가한다고 해서 참가비를 별도로 납부했었는데...
이번 학부회비의 사용처는 대학 생활비, MT참가비, 체육대회운영비 등 학부 친목 도모를 위해 씌여진다고 합니다.
80학번인 저희 때엔 이런 건 정말 없었는데.....
혹시 왈바 식구 중에 대학 생활 하시는 분들,
정말 요즘에 대학에서 등록금 이외에 별도로 학부나, 학과 운영비를 걷고 있나요??
조금은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것 저것 해서 1년에 딸아이 대학비로 일천만원을 생각하고 있고
4년동안 무이자로 빌려 쓴다 하지만,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5년 뒤부터 매월 원금만
약 80만원 이상씩 갚아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주변에 같이 근무하는 선배님들의 경우 정년 퇴직 때, 본인 퇴직금에서 아이 대학 등록금 융자금을 공제하고 받는다고 합니다. 정말 서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땅의 대학생 자녀를 두신 아버지들이시여....
그렇다 해도 용기 잃지들 마시고 열심히 살도록 합시다...
우리의 아이들이 부모들이 이렇듯 고생하여 자기를 키운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겠지요...
화이팅입니다.
하지만, 박봉에 400만원 가량의 딸아이 입학금을 마련하느라 부담이 컸습니다.
마침, 근무처에서 무이자 융자를 해주는 제도가 있어 급한 불은 끌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주변 분들 말씀을 들어 보니,
아이 하나 대학에 가면, 등록금 이외에도 들어 가는 돈이 부지기수란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거기에 제 아이는 딸이거든요.. 벌써 힐을 구입한다. 옷을 산다 제 어미하고 난리가 아니더군요.
속으로 딸아이한테 빌어 봅니다.
알바도 뭐도 필요 없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 조기 졸업 같은 건 할 수 없겠니?" 하고요..ㅋㅋㅋ
요즘 대학생들, 각종 알바에 뭐에..... 용돈을 버는건지 학자금을 마련하려고 하는건지 모르지만, 하여튼 무진 고생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하지만 이리 저리 생각 해봐도, 정말 공부 열심히 해서 조기 졸업을 좁은 관문을 통과하는게 제일 큰 알바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퇴근 길에 집 우편함에서 편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딸아이의 대학 소인이 찍혀 있더군요.
펀지를 펼쳐 보고 제 기분은 그야말로 꽝이었습니다.
내용인즉,
학부에서 4년치 회비를 걷는다고 합니다. 20만원을요..
몇일 전, 입학하기 전에 대학 OT 참가한다고 해서 참가비를 별도로 납부했었는데...
이번 학부회비의 사용처는 대학 생활비, MT참가비, 체육대회운영비 등 학부 친목 도모를 위해 씌여진다고 합니다.
80학번인 저희 때엔 이런 건 정말 없었는데.....
혹시 왈바 식구 중에 대학 생활 하시는 분들,
정말 요즘에 대학에서 등록금 이외에 별도로 학부나, 학과 운영비를 걷고 있나요??
조금은 어이가 없더군요....
그렇지 않아도 이것 저것 해서 1년에 딸아이 대학비로 일천만원을 생각하고 있고
4년동안 무이자로 빌려 쓴다 하지만, 아이가 대학 졸업하고 5년 뒤부터 매월 원금만
약 80만원 이상씩 갚아 나가야 합니다.
그러기에 주변에 같이 근무하는 선배님들의 경우 정년 퇴직 때, 본인 퇴직금에서 아이 대학 등록금 융자금을 공제하고 받는다고 합니다. 정말 서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땅의 대학생 자녀를 두신 아버지들이시여....
그렇다 해도 용기 잃지들 마시고 열심히 살도록 합시다...
우리의 아이들이 부모들이 이렇듯 고생하여 자기를 키운다는 것을 알게 될 때가 있겠지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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