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학식날
참 귀엽고 깜찍하게 생긴 학생한테..
이제 중학생되는데 어떤 기분이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뭐가 좋냐고 이제 교복도 입어야하고 머리도 단정해야하고
초등학교때보다 훨씬 힘들지도 모른다고 말했더니..
그학생이...
"새출발 해볼려구요 -_-;"
새.출.발...-_- 이란 단어를 들어니 잠시 놀랐습니다.
저는 농담으로 물어봤는데.. 저런 말을 들으니 대략난감-_-
혹시 인생을 대충 살았냐고 물어보니..
그 참 깜찍하고 귀엽고 아주 바른 학생이..... 그렇다고 대답을 하더라구요-_-;
대략난감-_-; 했지만... 그 학생 잘 생활하겠죠-_- 각오가 대단하니깐 ㅎㅎ
저도 올해 새출발 한번 해봐야겠어요 ㅎ
얼머전에는 엄마가 고속도로에서 아주 자알생긴 남자가 자꾸 자기를 쳐다봐서
참 좋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맞장구치면서 들었습니다-_-; 대체 얼마나 잘생겼을까 상상도 조금 하면서..-_-;
(엄마도 나처럼 자알생긴 총각이 쳐다보면 좋구나...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중에 이야기 다듣고 보니... 우리 제부-_-;
키만~ 180 입니다-_-; 다른건 .... 제가 볼땐 뭐 그다지 썩 _-;
엄마가 얼마전 입원했다가 퇴원하셨는데.. 퇴원기념으로 요새 유행하는
스텐레스 3중바닥 냄비세트를 사드렸는데-_-;
그후론 아침에 엄마가 직장까지 저를 고이 델다 주고 있습니다 ㅋ
바쁜 시즌과 외할아버지와 이별 등으로 아직 자전거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같이 타자고 말만해놓고 이리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서 참 미안하기만합니다-_-;
쉬울것 같은 .."again" 생각보다 힘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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