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집 안방에서 17년을 함께한 은행나무 장롱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것이지요
저는 딸그락장(전면에 수백개의 작은 네모 조각을 정교하게 조립하여
만지면 움직이면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이라고 부르며 애지중지 했는데...
얼마전 아내는 방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처분하고
붙박이 장을 들이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할때 분명히
갈색장을 선택했는데
저와 아내가 출근한 사이 뜬굼없이 하얀색 장을 덜컥 들여놓았더군요
그것도 늙으신 장모님이 주문한 거와 다르다고
펄쩍 뛰는데도 막무가네였답니다
모처럼 주말에 기분이 너무 찝찝하군요
아내가 시집올 때 가져온 것이지요
저는 딸그락장(전면에 수백개의 작은 네모 조각을 정교하게 조립하여
만지면 움직이면서 달그락 달그락 소리가 납니다)
이라고 부르며 애지중지 했는데...
얼마전 아내는 방에 어울리지 않는다며 처분하고
붙박이 장을 들이기로 하였습니다
문제는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할때 분명히
갈색장을 선택했는데
저와 아내가 출근한 사이 뜬굼없이 하얀색 장을 덜컥 들여놓았더군요
그것도 늙으신 장모님이 주문한 거와 다르다고
펄쩍 뛰는데도 막무가네였답니다
모처럼 주말에 기분이 너무 찝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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