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자전거를 송파구에 있는 S샾에서 샀습니다.
한 번 자전거를 사고 나니 계속해서 질러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라이딩 생활과 함께 깨닫게 되면서 악세사리 등이 필요할 때마다
아무래도 자전거를 구입한 곳이 익숙하고 좋아 계속 그곳엘 갔었죠.
그간 3개월여 비니 모자만 쓰고 라이딩 했었는데 제 안전을 걱정하던
아내의 권유로 오늘은 뒤늦게 헬멧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은 강남이고 매번 15Km 정도 떨어진 S샾까지 가는 것이
너무 힘겨워 강남에 있는 매장을 알아 보니 꽤 많은 샾이 있었고
그 중 OMK 강남본점(논현)을 오늘(일요일) 가 보게 되었습니다.
OMK 홈페이지에는 매일 10:00에 오픈(연중무휴)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고
아이템별 재고여부는 전화로 미리 확인해 달라고 써 있길래
10:30분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를 했는데 꽤 오래 아무도 안 받길래 그냥 끊을려고 했는데
뒤늦게 누군가 받았습니다.
OMK : 여보세요.
나 : 아, 수고하십니다. 헬멧 재고여부 좀 문의하려고 전화했습니다.
OMK : 저기요, 저희가 오늘 12시에 문열거든요. 그 시간 후에 다시 전화 주세요.
나 : 아, 예... 알겠습니다.
홈페이지와는 달리 12시에 문을 연다는 것 쯤은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럼 기왕 전화를 받은 거 재고 여부에 대해서 짧게 얘기도 못해주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얘기해 줄 사람 같았으면 위와 같이 얘기를 하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들어 두 말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마 주인이 아니었나 보네... 하는 생각.
그리고 12:25쯤 차를 몰고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니 불이 꺼져 있는 듯도하고 아닌 듯도 하고,
문을 연 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어 유리문을 밀어 보니 갑자기 작은 소리로
경보음이 울리더군요. 그런데 마침 3초후 바로 누군가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스쿠터 : 그 문 흔들면 안되죠.
나 : 아, 여기 주인이세요?
스쿠터 : 네
나 : 아, 예...그럼 지금 문여시는 건가요? 문 여시면 들어 가도 되죠?
스쿠터 : 네
곧 문이 열리고 함께 들어 갔습니다.
주인장 숨 좀 돌리실 겸 해서 그냥 천천히 한 2~3분 돌아 봤습니다.
그런데 당쵀 뭐가 필요한 지 묻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나 : MET 헬멧이나 지로 헬멧 좀 보고 싶은데, 갖고 계신 물건 있으세요?
OMK : 뭐 찾으시는데요?
나 : 벨레노나 인페르노 정도... 뭐 다른 것도 좋습니다.
OMK : 그것들은 없고, 스트라디 바리우스 2 있어요.
나 : 그것도 좋아요, 좀 볼 수 있을까요?
OMK : ......
아무런 대답도 없길래 좀 기다렸습니다.
계속 휴대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뭐 전화가 온 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그 통화가 끝나니 또 전화를 걸어 길게 통화를 하더군요.
통화를 하면서 이것 저것 간간이 카운터에서 일을 하는 모습.
그런데, 통화가 끝나도 그냥 자기 일을 보는 듯한 모드... - -;
한 10분 정도 말 한 번 안 걸길래 또 질문.
나 : 헬멧......볼 수 있나요?
OMK : 아,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사실 오늘 문도 안열을려고 했던 건데 연거거든요.
(더 이상 얘기 없이 자기 일 열중)
사실 서로 대화중 분위기가 나빴거나 한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대답은 정말 나로서는 황당한 대답이었죠.
그 분 태도는 더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눈길도 안주고 짧게 대답하는...
나 : 아, 예, 그럼 수고하세요.
바로 나왔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아무말 않고 나와 함께 있었던 아내가 나오면서 한 마디 하더군요.
아내 : 저렇게 장사를 해도 자전거 계에서는 장사가 되는 모양인데...
그게 정말 문제인 거 같다..........바쁘면 미리 말을 해 주시던지...
나 : 장사하기 싫은가 보다............
바로 차몰고 송파 S샾에 가서 지로 아트모스 샀습니다.
새 헬멧을 사니 비로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한 번 자전거를 사고 나니 계속해서 질러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라이딩 생활과 함께 깨닫게 되면서 악세사리 등이 필요할 때마다
아무래도 자전거를 구입한 곳이 익숙하고 좋아 계속 그곳엘 갔었죠.
그간 3개월여 비니 모자만 쓰고 라이딩 했었는데 제 안전을 걱정하던
아내의 권유로 오늘은 뒤늦게 헬멧을 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집은 강남이고 매번 15Km 정도 떨어진 S샾까지 가는 것이
너무 힘겨워 강남에 있는 매장을 알아 보니 꽤 많은 샾이 있었고
그 중 OMK 강남본점(논현)을 오늘(일요일) 가 보게 되었습니다.
OMK 홈페이지에는 매일 10:00에 오픈(연중무휴)이라고 안내가 되어 있고
아이템별 재고여부는 전화로 미리 확인해 달라고 써 있길래
10:30분에 전화를 하였습니다.
전화를 했는데 꽤 오래 아무도 안 받길래 그냥 끊을려고 했는데
뒤늦게 누군가 받았습니다.
OMK : 여보세요.
나 : 아, 수고하십니다. 헬멧 재고여부 좀 문의하려고 전화했습니다.
OMK : 저기요, 저희가 오늘 12시에 문열거든요. 그 시간 후에 다시 전화 주세요.
나 : 아, 예... 알겠습니다.
홈페이지와는 달리 12시에 문을 연다는 것 쯤은 뭐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그럼 기왕 전화를 받은 거 재고 여부에 대해서 짧게 얘기도 못해주나...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얘기해 줄 사람 같았으면 위와 같이 얘기를 하지도
않았을 거라 생각이 들어 두 말 않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아마 주인이 아니었나 보네... 하는 생각.
그리고 12:25쯤 차를 몰고 직접 방문하였습니다.
밖에서 안을 들여다 보니 불이 꺼져 있는 듯도하고 아닌 듯도 하고,
문을 연 건지 아닌지 알수가 없어 유리문을 밀어 보니 갑자기 작은 소리로
경보음이 울리더군요. 그런데 마침 3초후 바로 누군가 스쿠터를 타고 나타났습니다.
스쿠터 : 그 문 흔들면 안되죠.
나 : 아, 여기 주인이세요?
스쿠터 : 네
나 : 아, 예...그럼 지금 문여시는 건가요? 문 여시면 들어 가도 되죠?
스쿠터 : 네
곧 문이 열리고 함께 들어 갔습니다.
주인장 숨 좀 돌리실 겸 해서 그냥 천천히 한 2~3분 돌아 봤습니다.
그런데 당쵀 뭐가 필요한 지 묻지를 않더군요.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나 : MET 헬멧이나 지로 헬멧 좀 보고 싶은데, 갖고 계신 물건 있으세요?
OMK : 뭐 찾으시는데요?
나 : 벨레노나 인페르노 정도... 뭐 다른 것도 좋습니다.
OMK : 그것들은 없고, 스트라디 바리우스 2 있어요.
나 : 그것도 좋아요, 좀 볼 수 있을까요?
OMK : ......
아무런 대답도 없길래 좀 기다렸습니다.
계속 휴대전화 통화를 하더군요. 뭐 전화가 온 걸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그 통화가 끝나니 또 전화를 걸어 길게 통화를 하더군요.
통화를 하면서 이것 저것 간간이 카운터에서 일을 하는 모습.
그런데, 통화가 끝나도 그냥 자기 일을 보는 듯한 모드... - -;
한 10분 정도 말 한 번 안 걸길래 또 질문.
나 : 헬멧......볼 수 있나요?
OMK : 아, 제가 지금 좀 바빠서요.
사실 오늘 문도 안열을려고 했던 건데 연거거든요.
(더 이상 얘기 없이 자기 일 열중)
사실 서로 대화중 분위기가 나빴거나 한 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대답은 정말 나로서는 황당한 대답이었죠.
그 분 태도는 더 말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눈길도 안주고 짧게 대답하는...
나 : 아, 예, 그럼 수고하세요.
바로 나왔습니다.
나와 함께 가서 아무말 않고 나와 함께 있었던 아내가 나오면서 한 마디 하더군요.
아내 : 저렇게 장사를 해도 자전거 계에서는 장사가 되는 모양인데...
그게 정말 문제인 거 같다..........바쁘면 미리 말을 해 주시던지...
나 : 장사하기 싫은가 보다............
바로 차몰고 송파 S샾에 가서 지로 아트모스 샀습니다.
새 헬멧을 사니 비로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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