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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STOM(스탐)2008.03.09 23:29조회 수 88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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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고 부족한 잠도 자고 하면서

느긋하게 여유롭게 보내야하는데~~

일이라는게 내 맘같지 않아서.

주말에도 출근해야하는 날에는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날이라도 좋으면 더더욱 ~~~속 상하죠 ^^;;

벽지에 생긴 작은 곰팡이가 커져서 어찌 처리해야 좋을까 고심하다가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벽지를 바르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색도 바래고 해서 그렇게 하는게 좋을듯하여

"좋다"  같이하자 했는데~~~친구가 가구 배열을 보더니

이게뭐냐면서~~핀잔을 주고  종이를 달라고 하더니

가구 배치도를 그려주네요

똑같은 공간에 똑같은 가구숫자인데~~

배치를 달리했더니 너무나 좋아보이더군요

벽지 바르면서 가구도 옮기자....결정하고

가구를 옮기려고 보니, 그동안 치우지 못한 잡동사니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쓰레게봉투 큰거 사다가 방하나 정리하는데~~100리터짜리 봉투가 꽉차더군요

그 동안 쓰레기를 간직하고 있었던건 아닌데~ ㅋ

겨우 방하나 정리하고 녹초가 되다시피 했네요

이상은 이미 지난 이야기이고~~~

마땅한 벽지 고르려고 근처 지물포에가서 견본 보다가

제품 번호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쫓겨 났읍니다

제품 번호 알고난뒤 인터넷으로 구입하려고 그러는거라고 하면서~~

사실 마음에 드는걸 저장해놓고 그 중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덕분에 그집에서 안사고 방산시장에서 싸게 샀네요

금요일 실크 포인트도배지 두롤하고 띠벽지 두개 풀, 본드를 구입해서

집까지 메고 갔고.....

친구랑 둘이서 도배지 재단하고 풀 바르고 벽에 붙이고 하느라고 새벽 3시까지

도배만 했으면 빨리 끝나는건데~~누전되는곳이 있어서

그거 처리하느라고 둘이서 쌩쑈를 했네요

덕분에 집안 전기 배선도를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토요일 새벽까지 집안일하고 출근해서 일했더니~~정신이 몽롱하네요

벽지 바르고난후 뒤처리를 못해서 아주 엉망인데~~

치울 기운이 없네요

대충 누울 자리만 만들어서 잠이나 자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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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그래도 얼마나 뿌듯하시겠습니까
    재주도 많으시군요 도배도 직접 하시고
    하여튼 고생하셨습니다 ㅎㅎㅎ
  • 이쁜 벽지를 고르셨네요
    언듯 보아도 도배 솜씨가 보통이 아니십니다요...
  • STOM(스탐)글쓴이
    2008.3.9 23:40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배지 자르고 풀만 말라주면.......친구가 모두 했지요 ㅎㅎ
    누전 잡는것도 친구가 했구요(보조만~~~)
  • 전에 했던 일이
    하늘을 쳐다보고 하는 일이었는데
    그게 참 힘들더군요.

    손을 머리 위로 하고 하는 일
    엄청 힘듭니다.

    도배 정말 힘든 일인데 손수하셨으니
    돈 많이 절약하셨겠어요. ㅎㅎ
  • 와우~~
    벽지 이쁩니다...
  • 새봄새방, 샤방샤방...ㅎㅎ
  • 곰팡이 생기는 부분은 방습지 발라 주셔야하는데요... 안바르셨다면 또 생깁니다...
    환기를 자주하는 수 밖엔 없습니다...

    환기를 자주해도 생기는 곰팡이는 시공사의 잘못이지요...
    제가 사는 *공이 그렇습니다.. 문옆에 공팡이들이...ㅠ.ㅠ.

    아뭏튼 돈 버셨네요....
  • STOM(스탐)글쓴이
    2008.3.10 12: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방습지 ????
    곰팡이 핀 원인이....습기가 들어와서가 아니라서 ^^;;

    그나마 방은 쉬웠어요
    거실벽 벽지바르는데 정말 애먹었죠...큰 사이즈라서 더욱 힘들더군요
  • 스탐님~~~! 주말에 고생하셨네요. ㅋㅋㅋ
    그 친구분한테 제대로 사야 할것 같은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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