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은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고 부족한 잠도 자고 하면서
느긋하게 여유롭게 보내야하는데~~
일이라는게 내 맘같지 않아서.
주말에도 출근해야하는 날에는 마음이 참 그렇더군요
날이라도 좋으면 더더욱 ~~~속 상하죠 ^^;;
벽지에 생긴 작은 곰팡이가 커져서 어찌 처리해야 좋을까 고심하다가
친구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벽지를 바르는게 좋겠다고 하더군요
색도 바래고 해서 그렇게 하는게 좋을듯하여
"좋다" 같이하자 했는데~~~친구가 가구 배열을 보더니
이게뭐냐면서~~핀잔을 주고 종이를 달라고 하더니
가구 배치도를 그려주네요
똑같은 공간에 똑같은 가구숫자인데~~
배치를 달리했더니 너무나 좋아보이더군요
벽지 바르면서 가구도 옮기자....결정하고
가구를 옮기려고 보니, 그동안 치우지 못한 잡동사니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쓰레게봉투 큰거 사다가 방하나 정리하는데~~100리터짜리 봉투가 꽉차더군요
그 동안 쓰레기를 간직하고 있었던건 아닌데~ ㅋ
겨우 방하나 정리하고 녹초가 되다시피 했네요
이상은 이미 지난 이야기이고~~~
마땅한 벽지 고르려고 근처 지물포에가서 견본 보다가
제품 번호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쫓겨 났읍니다
제품 번호 알고난뒤 인터넷으로 구입하려고 그러는거라고 하면서~~
사실 마음에 드는걸 저장해놓고 그 중에서 고르려고 했는데~~
덕분에 그집에서 안사고 방산시장에서 싸게 샀네요
금요일 실크 포인트도배지 두롤하고 띠벽지 두개 풀, 본드를 구입해서
집까지 메고 갔고.....
친구랑 둘이서 도배지 재단하고 풀 바르고 벽에 붙이고 하느라고 새벽 3시까지
도배만 했으면 빨리 끝나는건데~~누전되는곳이 있어서
그거 처리하느라고 둘이서 쌩쑈를 했네요
덕분에 집안 전기 배선도를 알게 되었네요 ㅎㅎㅎㅎ
토요일 새벽까지 집안일하고 출근해서 일했더니~~정신이 몽롱하네요
벽지 바르고난후 뒤처리를 못해서 아주 엉망인데~~
치울 기운이 없네요
대충 누울 자리만 만들어서 잠이나 자렵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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