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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해지

hs9634162008.03.11 12:53조회 수 822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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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몇년동안 가입했던 인터넷을 해지했습니다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계약조건이 훨씬 나은 ,,,가격도 저렴하고 80가지 채널을

무료로 보여 준다는 지역 케이블에 가입을 했습니다

집,가게 두군데를 계산하니 그차이가 너무커 바꾸지 않을 이유가 없었지요

평소 게으르고 바꾸는 것 싫어하고 웬만하면 내가 손해보고 사는 성격이지만

와이프가 조목 조목 가격차와 혜택을 들고나와 기존의 인터넷을 바꾸었지요

h사는 전화 한통으로 쉽게 해지가 되었습니다

상담원도 상냥하고 친절해 해지 신청한 제가 오히려 미안한 맘이 들었습니다

며칠후 집에서 가입한 k사에 전화해서 해지 신청을 했습니다

상담원 역시 상냥한 목소리로 응대합니다

담당자하고 통화해 바로 전화 준다고 합니다

하루가 지나도 전화가 오지 않습니다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다시 전화 했습니다  다른 상담원하고 또다시 처음부터

상담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담당자와 연락해 처리 결과를 바로 전화해 준다고 합니다

출근해야 하는데 전화가 오지않아 다시 상담원과 통화해 담당자 전화번호를 받아

직접 통화했습니다

해지건을 워낙 많이 접하신 분인지 담담하신 목소리로 어떻게 이전화번호를 아냐고

물어봅니다

어제 해지신청 했는데 모르시냐 물어보니 금시 초문이고 상담원한테 아무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시 처음부터 해지신청하고 그쪽 할인 안내,,회유 ,,,

왜이리 해지가 복잡한지 이제 저도 언성이 조금씩 높아지는데

그분은 차분하게 회유합니다

다 필요없으니 해지합시다 하니...주민등록증 사본을 팩스로 보내야 한다는 말에

목소리가 커지고 말았습니다

가입할때는 본인 확인이 필요없이 전화 한통화로 쉽게 가입이 되고

해지하려니 신분확인이 신분증 사본을 보내야 한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항의를 하니 인터넷상 해지방법이 있다고 얘기해

k사의 해지 사이트에 접속해 보니 처음부터 난관입니다

왜이리 복잡한지 고객 정보가 일치하지 않는다 해서,,,헤매고

공인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도대체 인터넷 해지를 하라는 건지,,,

결국 다시 통화해 주민증 사본을 보내기로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담당자에게 해지 신청을 이렇게 복잡하게 해서 8년간 사용한 고객에

불편을 주냐고 하니,,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자기들도 애로가 많다고 얘기합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떠나 즐거운 하루의 시작이 되어야 할 아침부터 화를 좀 더 참지 못하고

언성을 높인  내자신을 책망하며 점심먹고 초안산에서 땀 좀 빼야 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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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왠 만 하면 바꾸는 수고를 안 하는게 심장에 좋습니다..
    뭐 한번 해지 할려면 성질 다 버리게 만드는 세상이다 보니, 한편으론 어릴적 초가집이 그립네요.
  • K사가 어디예요? 요즘 hanafos 가입했는데 거기도 해지하는데 문제 많다고 해서 걱정이 되어서요.
    파워콤쓰다가 해지했는데 쉽게 되기는 하는데 회유는 끝까지 시도하더군요. 그간 열라게 요청했던 속도 up이 그 지역은 절대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해놓고선 해지하려하니 갑자기 현재 속도의 두배가량을 빠르게 해 주겠다고 해서 됐다고 했습니다.
  • 저도 오늘 같은 경험을 당했읍니다.전 psp 욕심에 그냥 5년 넘게 쓰던걸 해지신청하니 계속 회유에 전화도 끊어버리고 전화해서 진상 한번 부리니까 담당자 바꾸주데요그래서 아가씨 이름 확인하고 생난리를 쳤더니만 6시 이후 해지 된다네요.그전에 장기 가입이 어쩌고 하면서 왜 해지를 할려고 하냐 사은품땜에 그러냐고 묻더군요.헐...그래서 맞다 psp 받을려고 바꾼다..psp 줄수 있냐 하니까 없다고 하네요.그런데 왜 자꾸 귀찮게 하냐 해지 하면 바로 해지하면 끝이지 하고 물었더니만 신분증 어쩌고 하네요.참 어이 없는 세상입니다.그래서 사본 보내주고 해지 했읍니다.그랬더니 바로는 안되고 내일 6시 이후에 해지 된다는 어이 없는 말이.....쩝 할말 없읍니다..
  • 인터넷..가입....
    예전... 오래 전(???) ....
    띠리리리~~~ 모뎀 켜지는 소리로 인터넷을 시작하던 시절..(??)
    전화연결로....늘 가슴 졸이던...그때...
    처음으로..일정 금액을 납부하면..훨씬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는 기쁨으로....
    달려가듯 신청을 했는데.....
    우리 동네..연립주택에는 그 선을 깔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그 실망감....

    그래서...거의 매일..조르다시피(??) 전화질을 하니....
    그 회사 기사가 와서..인근 아파트 인입선에서....별도로 선을 따다가 우리집 앞 전봇대에
    분배기를 달아서 특별히(??) 인터넷을 연결해 주었다는....

    근데..그 동네에서 유일하게 인터넷 전용선을 쓰다보니.....속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상대적인 속도감도 있었겠지만....)

    그때의 고마움(??) 때문인지....
    이사를 가면서....어쩔 수없이 해약을 하게 되었을 때....너무나 아쉬웠다는....

    지금??....엔토피아...를 쓰는데......월 33,000원...
    (3년 약정 할인, 장기 이용 고객 할인으로 몇천원 정도는 할인을 받는 것 같던데...)
    그리고 전화요금....시외..시내..정기요금...(즉..시외, 시내 사용 무제한...3,900원, 3,700원)
    대충 이것 저것 합치면....대략 50,000원 정도 되던 것 같던데요....
  • 신분증 사본 필요하다는 것 뻥입니다.
    본인은 신분증 사본 필요없습니다. 저도 K사 가입해서 8년간 쓰다 해지하는데, 전화 한 통화로 해지했습니다.

    저는 1년간 잘못 부과된 요금도 6개월치까지밖에 못 돌려준다고 해서 전화해서 진상 좀 떨고, 답 안나오길래 정통부에 민원까지 넣었습니다.
    다음날 본사 고객 상담 팀장이랑 전화해서 또 한번 진상 떨어주고, 답 안나오길래 결국 법정에서 보자고 하고 전화 끊으니 다음날 전화와서 잘못 부과된 요금 전부 돌려받은 적도 있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기는 합니다만, 상식만으로는 아직 우리 사회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하여간 우리나라는 아직도 상식보다는 목소리가 커야 이깁니다.
  • 고객을 위한다는말...................결국은 자기들 좋으라고 하는것인가보네요
  • ㅎㅎ 해지 정말 어렵죠. 또 비슷한 경우가 보험이죠. 가입할때는 왠만한 고객의 문제점은 넘어가주죠. 별일없다고까지 말을 해줍니다. 하지만 보험금을 탈때가 되면 꼬투리를 잡기시작하죠.
    가입할때는 전혀 문제없던거 같아도 보험금 탈려고할때는 그것때문에 보험금을 못타게되는 경우가 많죠. 작은 금액은 금방처리해서 지급해주고 큰 금액은 사소한 꼬투리도 안놓치기 위해서 엄청난 노력을 들이는 것이 보험사죠. 거액보험 타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보험관리에 엄청난 신경을 기울여야하죠. 가입자돈은 쉽게쉽게 받아먹으면서 돈은 이를 악물고 안줄려고하는 보험사.
    해약 잘안해줄려고하는 통신사. 다 거기서 거기인거같습니다.^^
  • 하나로 해지 잘해저요 걱정마새요 근대 좀잇다 전화와요 삼개월무료 현금 5마너 주고 일년 23000원애 쓰새요 무지 불쌍한 목소리로 말해요 넘어가서 해지 엄던거 하면 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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