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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 있는데 없다???

십자수2008.03.12 18:49조회 수 112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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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헬멧은 GYRO E-2입니다.
제 못난 두상에 타회사 제품은 거의 다 거부를 하는데...
다행히도 헬멧의 최고봉인 GYRO社의 헬멧은 잘 들어 맞더군요.

이 헬멧이 벌써 사용한지 6년여...
뒷부분이 살짝 깨졌고 벨크로도 너덜너덜해서 바느질까지 했는데...
그만 쓰기엔 겉모양은 아주 깨끗해서 수리해서 쓰려고...

뭐 아무튼 그렇고...
오늘 출근길에 키큐라님께 대여했었던 제 살무사를 찾으러 갔었지요.
이친구 키큐라... 대낮부터 퍼질러 자고 있더라는...

이친구 방에서 왈질 좀 하다가...
헬멧을 살까 말까? 알아보던중... 전화로 물어봅니다.
위스퍼 있냐구... 홈피엔 있었는데...
전화로 물으니 캣라이크헬멧은 없답니다.

엥... 그럼 홈페이지엔 뭐여...ㅋㅋㅋ
예전엔 있었는데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비비툴도 준비해야 했고 해서 자전거를 타고 쫄래쫄래 갔습니다. 뭐 가까우니...

비비툴을 거금 1만원에 사고...

고글끈도 사고 헬멧 있는곳을 보니 위스퍼 있습니다.
ㅎㅎㅎ
저건 뭐지? 아무튼 들렀고 있으니 써봅니다.
미듐은 아얘 입구에서 안들어가더군요.
라지를 써봤는데 회색도 있고 빨간색도 있고 빨간색이 정렬정으로 이뻐버리더군요...아무튼 머리에 들어가는건 라지가 맞는데 뒤통수가 밋밋한 제 머리와 뒤 조임끈이 한계까지 조였는데 약간 놀더군요...
잠깐 약간 고민을 했지만 아무래도 조임끈이...헬멧 덜렁거릴까봐 고이 진열장에 얹어놓고 그냥 출근 했습니다.

근데 왜 전화문의로는 없다 그랬지?
그것도 키큐라가 전화해서 물어본건데...


요 전 오프때 은행 현금지급기 위에 고글을 벗어뒀는데 뒌장헐 돈만 챙기고 그냥 나왔습니다. NIKE표 정말 맘에 드는 물건이었는데...10여분 후에 다시 가보니 없더군요...
집엔 엘로 교환렌즈만 덜렁 남았네요.

출근 해 보니 후배녀석이 반가운 택배 물건을 건네줍니다.
고글이 없는 관계로 없는 돈 털어서 과감하게 엠프렘을 질렀습니다.
렌즈는 레드 이리듐...
근데 블루이리듐은 써봤지만 레드는 처음이라...
정말 심각하게 튀네요. ㅋㅋㅋ

이 고글은 정말 잘 간직해야지. 끈도 연결했겠다...잃어버리는 일은...

헬멧 구하러 장터에 기웃거려 봐야겠습니다. ㅋㅋㅋ

근데 지금도 이상한거...
왜 멀쩡히 있는 헬멧을 없다 했을까?
아무튼 써보고 왔으니 결정만 남았네요.

아트모스 핑크로 살까? ㅋㅋㅋ

스카이야~~~! 엊그제 보니 네 헬멧 완전 사망 직전이더라. 나랑 똑같은 넘으로 하나 사자...

이름하여 날개달린... 아니다 ㅋㅋㅋ 캣라이크표 벌집헬멧...

솔직히 맘에 드는 색상이 없어서 그냥 온건데...
단골 사장님에게 주문해달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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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위스퍼는 여성들이 쓰는 거 아닌가요?
    =3 ==33 ===333
  • 위스퍼는 여성들이 쓰는 거 아닌가요?
    =3 ==33 ===333 (2)
  • 아~~ 위스퍼

    날개 달려있고... 퓨얼화이트 색이고...

    접착력도 좀 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있는데.. 없다고 하는것은..

    오는놈 한테만 팔아도.. 잘 살수있다.. 라는 말이죠..허허..
  • 위스퍼도 여러 의미로 쓰이는군요.
    제가 아는 선배 한 분이 서울대를 나오신 분인데
    비상한 머리와는 달리 말실수를 잘하셨지요.

    30년 전쯤의 일인데
    그냥반 지독한 독감에 걸렸었는데 콧물을 주체할 수 없자
    크리넥스란 티슈를 한 통 산다고 수퍼에 들러
    대뜸 "코텍스(생리대) 주세요"했더니
    여주인이 눈을 똥그랗게 뜨더니 "저 선생님 뭘 달라고요?"
    묻더랍니다. 그러자 이 선배님은 감기 기운에 신경이 날카로워진 상태라

    "아 이 양반이 귀가 먹었나! 코텍스라고 했잖아요!" 하고 짜증을 냈답니다.

    당시만 해도 지금보단 내외가 심하던 시절이라 남자가
    여성용 생리대를 산다는 건 생각하기 어려운 시절이었죠.

    결국 여주인이 "아! 네! 부인께서...자상하시군요"하는 말을 듣고
    사태를 눈치채고는 너무 부끄러운 나머지 티슈도 못 사고
    그냥 도망쳤답니다.ㅋㅋㅋㅋ

    십자수님은 돈에 눈이 먼 분이시로군요.
    그렇지 않고서야 인출한 돈 구경하느라
    그 비싼 고글을 잊고 나오셨으니..ㅋㅋㅋㅋㅋ

    돈에 눈이 먼 양반! 안 그렇소?

    (얼렁 튀자)
    =3=33=333=33333
  • 청죽님 글을 읽다가 생각난..
    초딩 시절, 집에 코텍스라 쓰여진 봉투가 있길레
    형수님한테 "코텍스가 뭐여?"하고 물었던 기억이 ㅎㅎ
    그 다음부터 집에는 그 봉투가 사라졌다는....

    저는 호기심이 무척 많아, 눈에 닥치는대로 묻곤 했지요
    지금은 아무것도 관심이 없어졌지요 ㅠㅠ;;

  • 2008.3.12 23: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버나이트 좋은데...ㅎㅎ 장거리에 와따입니다요..땀도 안나공..
  • 므히히히....아직 더 써야 되는디....
    아직 부프레기 하 나 않생겼으니..사망 아닌디...>.<:::
  • 위스퍼는 여성들이 쓰는 거 아닌가요?
    =3 ==33 ===33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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