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평상복.....

풀민이2008.03.14 22:28조회 수 1145댓글 7

    • 글자 크기


평소....
쓰레기를 버리러 잠깐 아파트 앞으로 나간다던지....
혹은 마눌님 심부름(??)으로 인근 장에서 장보기를 한다던지....
아님..아파트 상가에 있는 슈퍼에 다녀 온다던지....

그럴 때..입는 옷.....그런 옷을 평상복(??)이라고 하겠지요???

뭐~~ 대부분..무릎 나온..상하의 트레이닝 복을 입는 다던지...
(여름엔..아저씨 반바지에 티셔츠?)
아님...청바지에....긴팔 티...정도???

헌데...어느 날(??)부터인가.....잔차복이 저에겐 평상복이 되었지요...
등산복(??) 을 겸한 상의에...패드 없는 통바지....
이런 복장으로 온 동네를..휘~휘~ 돌아 다닙니다만...

...................

잔차를 타고 한번 한강으로 나가려면..
어느 순간부터는 참으로 절차가 복잡해(??)졌습니다

물통 챙기고....비상식량(??)챙기고...장갑 챙기고....
기모 잔차복 상의에..패드 있는 기모바지에...방풍옷 입고....
배낭을 매던지..아님..잔차앞에 가방을 달던지....
그리고 고글에...속모자에..헬멧까지.....
어떨땐..mp3 ...카메라..까지....
그렇게 요란(??)을 떨다 보니....
잔차 한번 타고 나가는 것이 너무나 번거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

이렇게 날이 좋다 보니.....잔차를 타고 잠깐 나들이를 나갔다 오고 싶어졌습니다...
근데..다시 또..잔차를 타기 위해(??) 번잡한 준비를 하자니..그것도..귀찮고...

하여...
그냥 평상복(??) 차림으로..헬멧도 안쓴 채....
길음동...돈암동..대학로까지....설설....돌아다녔지요....
사실..헬멧을 안쓰니....좀 걱정(??)은 되었지만...

근데.....정말..이렇게 가볍고(??) 자유롭고,,,,
즐거울 수가 없더군요...

동네 슈퍼에 다녀오듯...그렇게 평상복만 입고...잔차를 타는....
이런 느낌!!...처음 잔차를 탔던..4년 전
바로.. 그 느낌이었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7
  • 평상시에 딱딱한데 앉아있음 왜그렇게 쫄바지가 생각나는지...ㅠ.ㅠ
  • 마찬가지로 저도 요즘 옷에 대해서 꼭 잔차복을 고집하지는 않게 되더군요.
    그러나 장거리를 간다거나 오래 탈 경우는 잔차복을 입게 됩니다.
    잔차복이 가지는 기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동네에 마실차 다닐 때는
    그냥 집에서 지내는 차림으로 훌쩍 나갑니다.
  • 지난,
    1월에 구찮아서 목과 머리에 버프 쓰고,
    둘른 채 잠을 잔 적이 있습니다.
    왜냐믄 담 날 아침 일찍 라이딩 가기로 했던 터라....구차니즘에...^^ㅎ
  • 2주전 즈음에, 갑자기 인쇄할 일이 있어서 Kinko's를 가야 했더랍니다. 집에서 걷기엔 좀 먼 거리기에, 자전거를 이용할 생각을 했죠. 청바지에 잠바입은 차림으로 싸이클 보다는 MTB가 나을 것 같아서 스칼펠을 꺼내어 들고 나가려니, 신발을 클릿을 신어야 하는 겁니다. 클릿을 신고 생각해보니 차도로 다녀야 할 것 같아 헬멧도 필요하고.. 밤이니 어둡기에 안전등과 전조등도 달고..;;

    결국 옷만 일상복, 헬멧과 클릿신발 안전등 전조등은 기본 옵션이 되었네요. 그렇게 Kinko's에 도착하니 경비아저씨가 자전거는 앞에 대면 안된답니다. 그러다가 헬멧과 자전거를 쓰윽 보시더니 차라리 들고 들어가라 하시더군요. 그렇게 들어갔죠.

    갔다와서 드는 생각이, 지금까지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해 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거참, 챙길게 어찌나 많던지..;;

    그래서, 이놈의 생각이 지름신과 결탁하여.. 고성능 미니벨로를 생활용으로 쓰라고 자꾸 꼬시는 것 같습니다. ;;
  • 저만 그런 생각을 가진줄 알았읍니다.
    갖추어 입고 나가는 일이 어느때는 무척 번거롭기도 하고 귀찮하기도 해서
    그냥 인도로 살살 다니곤 합니다...
  • 다른건 안챙겨두 좋지만 헬멧만은 챙기세요. 그거 사고나면 압니다. 절대로 무헬멧하지마세요.
    그리고 그냥 아무옷이나 걸치고 나가세요. 그럼됩니다.
  • 스카이 이친구야... 버프 뒤집어 쓰는데 몇초 걸린다구... 에이그...
    그래도 여름엔 위아래 하나씩과 두건에 헬멧 고글만 챙기고 신발만 신으면 되지만... 아~~~ 겨울철엔 정말 챙기기 싫어서 안탑니다. ㅋㅋㅋ
    사실은 구쓰다운 말고 기능성 그런 옷이 겉에 입을게 없어서리...
    에이 참 괜히 다 팔았어... 겨울옷은 둘걸...

    다들 귀찮아 하는구나...

    엊그제 3일간 오프였을때 앞드레일러 교체 못했슴.
    이유.
    체인 빼기 귀찮아서 손에 기름 뭍으니까...
    또 하나 공구가 공구통째로 딴집에 맡겨져 있어서...
    물론 바이크핸드에 육각렌치 있긴 하지만...지론이 싸구려 육각렌치는 쓰지 말자라서...
    만지작거리다 말았슴. 정말 게으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65
177359 Re: !!! 왈봐는 참가신청을 조금 연장.. ........ 2000.07.21 142
177358 제주도 투어에 관해서...문의 합니다!!!!!!!! ........ 2000.07.22 142
177357 Re: 실업자 라이더...흑흑흑 ........ 2000.07.22 142
177356 Re: 아 비도 안오고.... ........ 2000.07.23 142
177355 Re: 보는방법 으로 해도 않되네엽... ........ 2000.07.23 142
177354 박민기님......... ........ 2000.07.24 142
177353 Re: 그만 실수를..........ㅠㅠ ........ 2000.07.24 142
177352 짜르트님 ㅎㅎ 원하시던 박스티.. ........ 2000.07.24 142
177351 ★1200 투어 후기 반쯤 완성 축하문 ★ ........ 2000.07.24 142
177350 Re: 초보맨님... 새로 산 가방에 대한 정보는? ........ 2000.07.25 142
177349 아침부터 이리도 심한 번역을 시키시다니 ... ........ 2000.07.25 142
177348 Re: 뭉치님 ........ 2000.07.25 142
177347 홀릭님 부탁좀(누구라도 좋습니다) ........ 2000.07.26 142
177346 Re: 미루님께서 한통 쏘셨으니.. ........ 2000.07.26 142
177345 신체의 감각상각..ㅋㅋ ........ 2000.07.26 142
177344 풀샥 구입 하셨나요? ........ 2000.07.27 142
177343 살펴보자, 스페어 튜브 !!! ........ 2000.07.27 142
177342 왈바님들을위한..10번째? 미성년자관람불가!! ........ 2000.07.27 142
177341 Re: 도와 주세요!..자전거 가방!.. ........ 2000.07.27 142
177340 Re: 저가 자전거의 기쁨..ㅡㅡ; ........ 2000.07.27 142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