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바람이 살랑살랑분다
약속된 시간이 조금 남아 있어서~~~잠시 쉬면서
한강 야경을 보면서, 차가운 바람을 느껴본다
역시나 공기가 좋다. 찻길로 가는것보다는 ㅍㅎㅎ
잠시 쉬면서 차가워지는 몸을 느끼며, 주위 사람들을 본다
애인이랑 나온사람, 친구들과 나온사람,
매점에서 한잔 하는 사람들, 차안에서 라면 먹는 사람들
조금 속도내서 달리다가 달리는게 싫어서 관광모드로 ....
생활자전거가 지나면서 휙 쳐다보고 간다. 그러나 신경 안쓴다 ^^
어슬렁 거리며 가는것도 재미있다 ㅎㅎ
바람이 약해지니 추위도 사라진듯하다
평행봉이 보이기에 멈춰서서 한번 해본다...역시나 예전만 못하다
배가 고파온다..과자하나 사서 뚝딱먹어 치우고..살살 속도를 낸다
맞은편에서 싸이클 3대가 빠르게 지나간다
약속 장소로 빠르게 달려간다
같은 한강 바람인데~~습한곳으로 들어가니 무척이나 춥다
닭살이 돋는것은 물론이려니와 감기걸리까봐 걱정될정도다
날이 풀렸다고 너무나 가볍게 입고 나온 탓이리라.....
보고픈걸님에게 전화해서 윈드자켓하나 부탁하고 약속장소로 가려나 추워서
밖으로 나갔다 역시나 나가니 그래도 춥다는 느낌은 없다
9명이서 행주대교로 살살 달린다......
그 맛있다는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는데~~양이 엄청 많다 ^^
배를 채우고 돌아오는길은 갈때랑 다르게 코스를 택한다
산악 자전거에게는 평지처럼 느껴지지만....싸이클인 나에겐 엄청난 험로다 ㅍㅎ
중간에 잠시 일행을 놓쳤다.....
같이 가요 흑흑.......
야벙을 함께하니 기분이 좋다......
함께하는 라이딩은 훈훈하고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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