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 공문에 행정감사 처분결과가 나왔습니다.
근무상황부에 병가 일수 계산이 잘못되어서 다른곳으로 발령받으신 분이
"주의" 처분을 받게 되는 뭐 그런 상황입니다.
지금은 전자결재가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서 수기로 할 필요가 없었는데..
2006~2007년도 4월까지는 촌시럽게 수기로 계산을 했다죠-_-;
그걸.. 제가 했는데.. 저 때문에 다른분이 처분을 받게되었다는...
정말 간 쪼그라드는 소식을 다른분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일하면서도 다리 떨리고-_-; 심장 멎어질것 같고..  눈물이 앞을 가려서
일이 안되는 것입니다.
자존심상 제 잘못이라는걸 정말 인정할수가 없었습니다.-_-;
그래서 당장 그길로 문서고에 가서..   잘못되었다고 표기된 분들을 일일이 찾아서
수기장부와 전자결재로한 장부를 대조했다죠-_-;
그 결과 중간에 전자결재로 바뀌면서 담당자가 가산을 잘못한거라는 ....

그 장부를 열어 보는 순간에도 기도를 아주 열씸으로 했다죠-_-;
다행히 아주 다행하게도 제 잘못이 아니라.. 는.." 아 하느님 감사합니다!" 뭐 이런 절박한
심정으로 울면서 문서고를 유유히 빠져나왔습니다 ^ㅡ^

우리 실장님은 저의 이런 절박한 심정을 들으시고는..."키키키키 착하긴... "

뭐.. 주의 처분에 혼자 울고 불고 간떨려하고 ...-_-; 이런 모습이 웃기신거죠 흐흐


아~    너무 기분이 좋아서 날아갈것 같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