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년만에 폭스샥 정비를 했습니다.
뜯었더니만 더스트씰도 멀쩡하고 내부 오일도 멀쩡하더군요. 작년에 많이 타지 않았거든요.
괜히 뜯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쨋든 오일을 다 빼버렸기 때문에 정비를 진행했습니다.
정비를 모두 마치고 샥을 작동 시키는데, 아니 락이 안걸리는 것 아니겠습니가. -_-
혹시나 해서 다시 뜯어서 오일 다 빼고 재 조립을 했는데도 락이 안걸리는 겁니다.
너무 답답해서 댐퍼를 다 분해할 생각까지 하고 있었는데,,, 원인을 발견했습니다.
락레버를 분해했는데 그 사이에 분해한 부분이 돌아가서 락레버를 돌려도 끝까지 돌아가지 않는 거였습니다.
말로 설명해서 잘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결론은 매우 간단한 실수였다는 거죠.
오늘 정말 쇼했습니다. ㅠ
앞으론 분해정비 할 때 단계단계 끝날 때 마다 정리를 잘 하고 진행과정을 잘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휴~ 오늘 그래서 1시간 이면 끝날일을 4시간이나 했습니다. 흙흙~
정비 다하고 자전거 타러 나갈려고 했더니 비오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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