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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기로 말한다면야^^

靑竹2008.03.23 18:49조회 수 124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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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란 일단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온라인상에서 타인에게 이름 대신 불립니다.
때문에 아이디는 적어도 온라인상에서 만큼은
그 주체를 대변하는 일종의 인격체로 봅니다.

그런데 간혹, 아이디를 부르는 대신에 실명을 거론하며
"xx야!" 라거나 "OO아!"라는 호칭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평소 아무리 아들뻘 되는 어린 친구들이라도
오프라인에서 만나 어쩌다 하대하는 경우는 있어도
온라인상에서는 항상 똑같이 경어를 깍듯이 써왔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가 어린 분들일지라도
온라인 대화자들 외에 이름을 모르는 제삼자들 즉,
몇 만(?)을 헤아린다는 왈바 전체 회원들께는
엄연한 아이디가 있는 똑같은 인격체이기 때문입니다.

'왜 타는가'

'어떻게 탈 것인가'

wildbike가 자전거문화를 선도하며
전국적 커뮤니티로 계속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드린
우매하기 짝이 없는 청죽의 고언이니
부디 저의 까칠함을 너그러이 헤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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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글이 불편해서... (by sancho) smchung님 8월 직원식당 메뉴표입니다. (by 십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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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왈바가 친한 몇몇 사람의 놀이터 같은 분위기가 가끔 납니다.
    여러 사람이 보는 곳에서는 개인적인 언행은 좀 삼가는 것이
    성숙한 왈바인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것 보다는 다른 많은 사람이 본다는 생각으로
    서로 존중해 주는 분위기 좋은 것이죠.
  • 2008.3.23 21: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커뮤니티란게 좀 아이러니한게 많은 것 같아요..

    뭔가 사무적인 냄새가 나면 인간미가 떨어진다고 하고,
    또 좀 친해지는 기미가 보이면 끼리끼리 문화라 하고..

    정말 살면서 중용을 지키는게 어려운가 봅니다.

    게시판에서는 서로를 존중해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한 가정을 책임지는 대들보 일 수도 있고.. 나아가서는 나라를 이루는 구성원 중에 한명이니까요.

    (멀리 날아가면서 딴소리하는 빠바로티 였습니다. ㅡ,.ㅡ;;)
  • 옛날 시골 할아버지 말씀이 생각나는 군요
    그분께서는 마을 입구 정자에 누워계시다가도 하루 2-3차례 다니는 버스가 오면
    일어나 앉으셔서 예를 갖추곤 하셨죠
    "저 버스 속에 누가 있을지 모른다"면서요
  • 모두 좋은 말씀들이십니다...^^
    동감합니다.....
  • 에구...
    가끔은 제게 하시는 말슴으로 들리는데...쩝

    어쩌나....?
    그래도 큰 결레는 않고 산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제 멋에 살겠습니다.

    그렇다고 청죽님의 고견은 무시하진 않습니다.^^
  • 네....깊이 반성하겠습니다^^
  • 가까이 지내거나
    친하게 지내게 되는 것 끼리집단에 대한 부정적인 요소도 있겠지만
    저는 그것을 폐쇄성과 정체성이 결여 되지 않는다는다면 모를까
    사회적으로,
    혹은 다른 부분에 걸쳐서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진 않습니다.

    사람이란게
    잘 대해주고 자신이 느끼고 판단하기에 좋은 사람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당연한
    발로라고 봅니다.

    아무래도 친근하게 대하면 마음이 끌리게 마련인게 사람의 마음인
    인지상정이 아닐까 합니다.

    온,오프에서
    각 자 주어진 시간적 요소나 주변적 요소와 인자 및
    개인적인 성격,가치관,개성...등에 따라서
    특정 집단과 여러개의 집단에서 활동을 할 수도 있겠구요.

    반면으로,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다친(?)나머지 사람 만나는게 싫고
    그저 혼자 글만 읽게 된다거나
    오프에서도 제한적인 몇 분들과만 타거나
    혼자 탈 수도 있겠지요.

    왈바도 그렇고,
    오프에서도 그렇고 혼자 타든,
    어느 특정인분들과만 만나든...이건 사회적으로나 집단문화에 대해서
    커다란 이슈화나 질타를 받을 부분은 아니라고 봅니다.

    사회나,컴뮤니티나 오프든
    각 각 그 나름대로의 옳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고
    변화와 그 흐름, 마음의 이끌림...등은....
    다양성과 개성 및 가치관,성격 ...등에 의해서 소속 되기도 하고
    혼자 즐기기도 한다는 것 입니다.

    본문에서 열거하신
    실명이나 애칭으로 불렀던 일이 있는 저....반상 합니다...^^ㅎ


  • ^^ 청죽님 잘 지내시죠~? 청죽님 글과 다른 분들의 댓글을 보고 또 한번 생각하고 갑니다~ ^^
  • 靑竹글쓴이
    2008.3.24 19:54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우량아님^^ 덕분에요.
    우량아님도 무탈하시죠?
  • 우량아님..............샥 이상없기를
    랠리때나 볼수 있을듯 ㅎ
  • 靑竹글쓴이
    2008.3.25 08:20 댓글추천 0비추천 0
    뭐 특별한 사감이 있어서 이런 글을 올린 건 아닙니다.^^
    3년 정도 망설이다가 꼼지락거리며 몇 줄 언급했네요.
    혹 기분이 나쁜 분이 계시다면 용서를 빕니다.

  • 저도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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