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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좀 해주시겠어요?

tathagata2008.03.26 21:52조회 수 92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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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기운에 제대로 말을 할지 모르겠네요
함튼.거시기...
작년 여름 초에 회사 동료가 제게 대쉬를 했었답니다.
지금 그 분은 서른, 전 스물여덟이네요...
참 그 분은 제가 입사하기 전에 2년여 동한 회사 동료와 사귀다가 배신을 당한 가슴 아픈 사연이있구요
대쉬가 아주 힘든 일이었겠지만 사정도 모르고 이해를 못했었지요
그 때 좋은 감정은 있었지만 제 나름대로의 계획을 쫏아 무언의 거절을 했었답니다.
그런데 시간은 지나고 그 분을 좋아하게 되었네요.
그 분도 그 때 저에 대한 마음 그대로 이구요.
아침 회의 시간에 마주 보구 앉는데 서로 눈지보구 어쩌지 못해 안절부절 서로의 제스쳐만 따라 하는 거시기한 거시기랄 까요.  옆에서 보기엔 쑈를 한다 하겠지요.
그리고 회사의 노친네들 께서 선남선녀 연결시켜주실려구 수작을 부리시는 중이구요...
회식 때 서로 눈치만 보면서 말 한마디 않하다가
오늘 용기를 내어(제가 눈치는 빠른데 좀 쑥맥입니다.) 그 분을 불러내서 술 한잔 먹으며 고백을 했답니다.
나이도 젊고 선자리 많은데 자기는 별로인 여자구 좋은 여자 만나라고 하시네요.
선 많이 봤습니다.... 님이 좋습니다. 좋아하는데 싫은 감정 없으시면 좋은 관계로 발전 시키는 건 어떻습니까?....했습죠..
저 한테 아무 감정 없다고 하시네요... 다른 사람 만나라네요
확실한 말은 원하시는데.. 아마도 저를 신뢰하지 못하시는거 같네요. ]
애인보단 확실한  상대를 원하는거 같구요..
미련하게 이렇쿵 저렇쿵 쓸데 없는 말만 주절 대다가
그냥 왔습니다.
그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는 알앗습니다..
후...쑥맥이네요...
근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네요.
다른 사람 입장이라면 술풍술풍 해결책이 나올텐데 막상 닥치니 꽉막힙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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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그 분이 tathagata 님에 대한 마음이 없어졌거나, 신뢰를 잃어버리신게 아니라
    본인에 대한 자신감을 잃으신게 아니실지...(연하에 괜찮은 남자면, 본인이 주눅들어서 지레
    포기하시고들 하시니...한 번 거절당한 아픔도 있으시고..)
    tathagata 님께서 마음이 확실하신거면, 그 마음을 자꾸 표현하세요.
    그러면 그 분도 자신감을 찾으시고 마음을 열어주시지 않을까요?
    사랑은 아름다워라~~
  • 무언의 거절로 인한 상처가 커서, 상처 치료 기간은 거절의 두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것 같네요.
  • 남자의 장점이 뭐겠습니까? 큰 호흡 한번 하시고,
    "전 당신 아니면 이세상을 살아갈 이유가 없습니다!"라고 상대방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고백하세요!!
  • 돌격 압으로....

    옆도 뒤도 안보고
    앞만보고, 돌격 .....
  • 계시자정보를 바꾸세요 그게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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