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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 도로에서

STOM(스탐)2008.03.28 23:08조회 수 1337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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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자전거 도로를 다니다 보면 ....

정말 대단한 사람들을 보게 된다

생활 자전거로 산악 자전거를 추월하는분이 계시고

일단 레이스 붙으면 절대로 지지 않으려는분도 계시고


처음에는 그런거 신경쓰고 했지만, 어느정도 지나니....그려려니 하면서 갑니다

추월해가면 급한일이 있나보다 ^^;;

누군가 뒤에 따라 붙었다고 속도를 내는것이 아니라

그냥 가던 속도로 ...따라오던지 말던지 ㅎㅎㅎ

오늘은 맞바람을 헤치며 가는데~~

두분이 뒤에 따라 오시더군요

그러나 내속도 그대로 갔읍니다

그분들도 지기 싫어하시는듯 ....그러나 저는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갔죠

어느정도 지나니~~~~~뒤에 따라오는 사람이 없더군요

아마도 집으로 가셨나 봅니다

오늘은 자전거 거치대로 쓰려고 행거 한세트 사왔읍니다

한번써보고서 좋으면 하나더 사려구요 ^^

............................

조립해서 확인해 보니 맘에 안듭니다

만들던지....다른 방안을 강구해야할듯 ㅍㅍ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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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전 출근길에 습식 체인오일 하나 사왔습니다. ㅋㅋㅋ

    출근길에 샵에 들러서 위스퍼 현금가 물어보니 컥 뒤집어졌습니다.
    할인 현금가가 21만원...

    장터에 기웃거려 봐야겠습니다.

    솔개바람님 편잠 하세요. 청국이 번개 언제 할까요?
  • 신경 안쓴다는것이
    산경이 쓰인다는것입니다.
  • 한강 잔차도로를 달리다 보면....(달린다기 보단..설렁설렁...)
    신기할 정도(??)로 빨리 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아!! 바쁜 일 있으신가부다!!!)
    근데..생활잔차 타고...운동 하시는 것 같은데....훨~~빠르게 추월 하시는 분 계십니다...
    (하긴..제가 워낙 좀 늦긴 늦습니다만..)

    근데.....어느 분은 제 뒤에 딱 붙어서....저를 도발(?)시키는 분들이 계십니다...
    워낙 제가 지조가 있는 편이라..(????..사실은 능력이 안되기에..)
    그 도전에 응하질 않습니다만...

    암튼.....왜 나를 타켓으로 삼았는지 몰랐었습니다....
    근데..어느날 문득..깨달았습니다....

    내가 맞바람의 바람막이 였다는 사실!!! (표면이 넓어서...딱!! 사이즈였기에...ㅠㅠ)
  • 작년에 싸이클탈때...나름 달린다고 거만해져있을때...왠 할아부지가 레스x 철티비로 절 추월하길래...댄싱으로 치고나갔더니(댄싱당시 속도계에서 46km찍히고...) 뒤에서 드레프팅을하시면서 쫏아오시던게 생각납니다.거 있잖습니까...크랭크쪽에서 비치는 검은 그림자...결국 GG 쳤죠;;;
  • STOM(스탐)글쓴이
    2008.3.29 00:36 댓글추천 0비추천 0
    십자수님.............요즘 제가 나름 바쁩니다
    집안일과 개인사로
    어느정도 정리되면 오지말라고해도갈겁니다 *^^*
    ......................기다리세요 ......................
  • STOM(스탐)글쓴이
    2008.3.29 0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생각을 정리하고.....달리다보면 스트레스가 풀리니까요
    그래서 멀리 돌아서 갔읍니다
    좋더군요
  • 한강변과 중량천변에 은둔지존분들이 계시죠....
    초보때 속도경쟁 붙었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 이후로 자숙에 시간으로 현재까지 속도경쟁 안합니다.
    뒤에서 그림자가 어른거리면 오히려 속도줄이고 질러가기를 유도합니다.

    저요?
    잔차도로에서는 왠만해서 25키로 이상으로는 안달립니다 ^^;
  • 한강에서 35로 달리는 중 어린아이를 피하려고 급브레이크 잡다가 날라 떨어져 헬멧 깨진 이후 속도 경쟁 안합니다.
  • 저는 분당에서 삼성동까지 자출퇴만 하고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종종 탄천과 한강을 어슬렁
    거리는... 산은 무서워서 못가는 5학년생입니다.

    주로 탄천을 타고 다니다 보니 탄천의 자출사를 주로 보게 되는데 탄천에는 짐승님과 괴물님
    들이 무척이나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몇 양반을 볼라치면 출근할 때 MTB로 평속이 35Km는 보통 달리는 분들이 여러분 계시고
    더러는 한참씩 40Km 이상을 달리는 분들도 종종 있을 정도입니다.
    물론 속도만 빠르다고 잘 탄다고는 할 수 없지만 무서운 괴력을 가진 분들이 탄천에는 여러분
    계신거 같습니다.

    이제 저는 스스로 탄천의 종이호랑이라고 자위합니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건강이나 지키기
    위해 열심히 타고 있는 사람입니다.
  • 말끔한 라이더에게 추월당하면 삭일만 한데
    물받이가 달린 잔차타고 가랑이 쩍 벌리고 휘적휘적 타는 숨은 고수가 휙하고 지나칠땐
    절망감만 생기더군요


  • STOM(스탐)글쓴이
    2008.3.29 1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mskd21님 그런분에게......겸손을 배우는거죠
    사실 충격을 받기는 하지만 ...
  • 여자라고 우습다며 어쩌다 추월하면 기어코 다시앞으로가서는 길막는 아저씨들 ..그때부터
    뒤에 바싹 붙어가며 띠리릭 ~띠리릭 신경 건드리면 ㅎㅎㅎ 100% 갈림길에서 다른길로 빠지더군요 때로는 일반 잔차로 정말 잘달리는 아저시보면 저는 거머리가 됨니다 ^^
  • STOM(스탐)글쓴이
    2008.3.29 17: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모님 만나면 무조건 전화 받는척 하렵니다 ㅎㅎㅎ
  • 제발 뒤에 붙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신경을 쓰지 않을래도 쓰지 않을수 없습니다.....앞으로 좀 나가던가......
  • 평소처럼 그저 나의 경제 속도로 가면 되는대 이상하게도 아줌마들보면 그러는분이 더러는 있읍니다 그런 분에게만 그래요 ㅎㅎㅎ
  • 전 그냥 올마타고 다니면 맘 편하던데요. 올마는 설렁 설렁 타는 기분이 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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