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무원 아직도 멀었나...

sancho2008.04.03 12:20조회 수 999댓글 9

    • 글자 크기


송파구청안 주차장을 가로질러 집에 가곤 합니다. 그 길이 조금 빨라서...
글을 올릴까 말까 몇달을 고민하다가 이제 올립니다.
송파구에서는 캠페인을 하면서 자전거를 일반에 대량으로 무료로 분양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1년이상 잠실/송파지역에서 무료분양된 자전거를 일반인이 타고 다니는것을 딱 한번 봤습니다.
그러나 놀라운것은 이 송파구청안 주차장입니다.
이 주차장엔 이런 무료분양자전거가 수십대가 있습니다. 물론 주인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주인이 일반인이 아니고 구청 근무 공무원들입니다.
일반인이 매놓은거일수도 있다라고 생각했지만 몇달동안 그 주차장을 통해 다녀본결과(제가 거길 지나는 시간은 오후 7시~10시 입니다) 이젠 공무원들이 주인이 맞다고 확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씁슬합니다. 아마도 송파구 거주하는 분들 무료 분양 자전거 어떻게 신청하는지도 모를걸요? 참고로 저도 모름...


    • 글자 크기
져지를 두 벌 구했는데...광고???... (by 십자수) 부산 사직 야구장 풍경 (by ほたる™)

댓글 달기

댓글 9
  • 제가 알기로는
    무료 분양이 아니라
    누구나 보면 탈수 있는 자전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몇일만에 많은 수량이 없어 졌답니다.

    시작은 좋았는데
    먗일만에, 많은 구민이 사유화 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남은 자전거를 그들(?)이 사유화 했는지???

    좌우지당간
    법적으로 그 자전거는 구청 소유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송파,잠실에서20년을 산 사람입니다.
    제일먼저 자전거 무료 임대를 시작한 곳입니다.

    몇천원에 생활 자전거 체인을 갈아주는 구청입니다.
    부품을 일괄 조달하여,부품값만 받고 생활 자전거 고쳐 주는 구청입니다.

    세상사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공무원도 우리에 이웃이고,같이 살아가는 동반자 입니다.

    롯데제2부지 코너에 무료 수선소를 함 들려보시죠.
    물론 고급 자전거는 수리 하지 않습니다.
  • 우리나라는 아직 이런 공공의식이 후진국 수준입니다.
    남안보면 쓰레기 무단 투기하고 심심치 않게 공공기물을 파손합니다.
    요 근래 버스차도 개편으로 설치된 잠실쪽 버스정류장의 대형 TV화면이 벌써 망가졌더군요..
    이런 의식수준을 가진 시민들에게 뭘 기대합니까..?
    물론 이런 시도하나 하나가 밑거름이 되고 시작이 되겠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저도 무료 자전거 많이 타는 편입니다만 나온지 일주일된 새 자전거가
    금새 C급 중고 폐자전거 수준으로 전락하는거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물론 관리하시는 분들의 무관심도 한몫하구요..
  • 공무원을 탓하기 보단, 그러한 시스템 (조직, 체계)을 만들고, 그것을 운영하는 기술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체로 선해서, 열심히 하고자 하지만, 변덕이 심해서, 규칙을 지키면서, 지속적으로 끌고가는 힘이 많이 부족하죠... 그마나, 서울시 구청중에서 그러한 아이디어를 발현했다는 자체로도 칭찬을 받아야 할듯 싶네요. 자꾸 칭찬하면, 고래가 춤을 춘다죠?
  • 송파구청은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해도.... 노력은 하는거 같아..그나마 낫습니다...특히 천호역에서 송파쪽의 바람넣는것은 자동펌프..강동은 그나마 있는 수동펌프도 다 뽀개지고..보수도 안해놓고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말할것두 없구요....어쨋든 사용하는 시민의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자기꺼 아니면 험하게 막 굴리고,,, -.-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제발 자전거 도로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Bluebird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이러한 사업은 수혜자인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봉사 단체에 추진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sancho글쓴이
    2008.4.3 13:47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래도 공무원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국민을 섬기는 것을 대외적으로 표방하는데 공공기물을 사유화하면 절대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유화한 증거는 두꺼운 자물쇠가 일일이 채워져 있거나 쿠션 안장 커버가 씌워져 있는것으로 쉽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가 부족했다면 홍보를 더 했어야 하고, 그래도 안됀다면 차라리 공공장소에 누구나 가져가도록 놓아두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우리 세금으로 마련된 자전거이지 그들의 돈으로 마련된 자전거가 아니잖습니까? 우리가 그들에게 자전거 사주려고 세금낸건 아니잖아요?
  • 공무원의 선행? 그거 다 우리 세금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건설 쪽에 있는 제 친구에게 이웃이고 동반자 처럼 느끼냐고 물어보면 거품을 물거 같습니다.

    그들이 열심히 잘 한다면 자연스럽게 이웃이고 동반자 처럼 느끼겠지요.

    우리에게 강요 하거나 이해 항목은 아닌거 같습니다. ㅎ
  • ㅋ~ 사람들리 몰라서 분양 안받은 것은 아닐지...

    영등포쪽은 공고 하고... 줄서서 받아갑니다..
  • ???..아마 지역에 따라 그 운영하는 상태도 다른 모양입니다....

    양재천에서 분당으로 갈라지는 곳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가락시장으로 나가는 곳에 있는 송파 구청 관할의 무료 잔차 임대 하는 곳이 있지요...
    이곳은 그 운영상태가 아주 양호하여....항상 사람들의 왕래가 빈법하답니다...
    물론..그 장소 안에는 다양하고 깨끗한 잔차들도 많이 있고....

    예전 그 동네에 살때...가족들이 모두 그곳에서 잔차를 타던 기억이 납니다....

    구청 공무원들...자가용 타고 다니는 것보다..차라리...그렇게라도(??) 잔차를 타고
    다닌다면..스스로 무엇이 불편한 것인지 잘 알게 되지 않을까요???

    공무원....결코....무시당할 만큼 엉망인 직업은 아닐 것입니다...
    묶여진 규정 내에서 융통성 없이 보신에만 신경을 쓰다보니....창조적이지 못하게 보여
    일반인들에게 욕을 먹고는 있지만.....
    그럼에도..일반인들이 가장 부러워(??) 하는 직업 중 하나가 아닙니까???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이곳 성북구청은...
    아예.....그런 무료 잔차 임대라는...발상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이고 보면..
    그 정도도 ....그저 부럽다는...ㅠ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11
177584 오늘 Troy Lee 를 만났습니다..6 딸기 2008.04.03 1158
177583 이런자전거 6 재환e 2008.04.03 1155
177582 벽...9 으라차!!! 2008.04.03 901
177581 단골 미용실 이발사가....10 juntos 2008.04.03 1253
177580 광고(?) 하나만 하겠습니다. ^^;;2 soulgunner 2008.04.03 918
177579 == =혹시요... 스티로폼 구합니다.===4 십자수 2008.04.03 795
177578 꽃향기2...( 부제..가족 )7 으라차!!! 2008.04.03 694
177577 의료보험 민영화하면 자전거도 그만 둬야 하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18 revolter 2008.04.03 1221
177576 져지를 두 벌 구했는데...광고???...4 십자수 2008.04.03 1045
공무원 아직도 멀었나...9 sancho 2008.04.03 999
177574 부산 사직 야구장 풍경14 ほたる™ 2008.04.03 1196
177573 <b>" 천궁 " 출시기념 리뷰 이벤트</b>3 Bikeholic 2008.04.03 1328
177572 시마노 가격 엄청 올랐네요 ㅡ,.ㅡ21 btcjjang 2008.04.03 2091
177571 싱글코스라이딩에 정년이 있을까?16 靑竹 2008.04.03 1150
177570 바셀에서 아이디정지당했습니다....ㅠ12 ktk0054 2008.04.02 1776
177569 몇년전2 목수 2008.04.02 820
177568 이제야 사무실에 인터넷이 연결되었습니다.5 Bikeholic 2008.04.02 735
177567 오늘을 말하고 싶습니다만...17 풀민이 2008.04.02 1143
177566 이런 알바가 진짜 있긴 있었군요. ㅡㅡ;5 뻘건달 2008.04.02 1402
177565 이번에 반드시 투표합시다.15 그랜드허브 2008.04.02 107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