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에 중랑천 라이딩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불빛도 거의 없는 어두운 건축 공사장 옆을 지나다
막 좌회전하려고 핸들을 트는 순간,
얼굴 위치에 가로지른 철삿줄을 보지 못해서
오른쪽 광대뼈를 굵은 철삿줄에 부딪치는 바람에
코와 광대뼈 부근에 타박상을 입고 고개가 뒤로 젖혀지면서
이 망할놈의 철삿줄이 눈까지 쓸면서 넘어갔습니다.
그 바람에 눈에 두어 군데의 자상까지 생겼네요..
조명도 없어 어두컴컴한 곳을 달린 것도 문제고
또 상방향 주시 태만도 문제였습니다.
잔차 위에서 나동그라지면서
어찌나 아프고 정신이 없던지
꼭 눈알이 빠진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화가 나서 건축주에게 따질까도 생각했지만
잘못은 명백하게 저에게 있는 듯해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지쳤을 때,
컨디션이 나쁠 때,
잡념이 많을 때 등이
사고가 나기 딱 좋다는 걸 경험으로 잘 압니다.
얼마간 근신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가끔 영화에서 보면
말을 달리던 기병들이 함정으로 쳐 놓은 줄에 걸려
말 위에서 나동그라지던데요.
구경하는 건 꽤 짜릿한 재미가 있더니만,
막상 제가 그 꼬라지를 당하고 보니
그렇게 재미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엉엉
불빛도 거의 없는 어두운 건축 공사장 옆을 지나다
막 좌회전하려고 핸들을 트는 순간,
얼굴 위치에 가로지른 철삿줄을 보지 못해서
오른쪽 광대뼈를 굵은 철삿줄에 부딪치는 바람에
코와 광대뼈 부근에 타박상을 입고 고개가 뒤로 젖혀지면서
이 망할놈의 철삿줄이 눈까지 쓸면서 넘어갔습니다.
그 바람에 눈에 두어 군데의 자상까지 생겼네요..
조명도 없어 어두컴컴한 곳을 달린 것도 문제고
또 상방향 주시 태만도 문제였습니다.
잔차 위에서 나동그라지면서
어찌나 아프고 정신이 없던지
꼭 눈알이 빠진 줄 알았습니다.
처음엔 화가 나서 건축주에게 따질까도 생각했지만
잘못은 명백하게 저에게 있는 듯해서 그만두기로 했습니다.
지쳤을 때,
컨디션이 나쁠 때,
잡념이 많을 때 등이
사고가 나기 딱 좋다는 걸 경험으로 잘 압니다.
얼마간 근신해야겠습니다.
그런데 가끔 영화에서 보면
말을 달리던 기병들이 함정으로 쳐 놓은 줄에 걸려
말 위에서 나동그라지던데요.
구경하는 건 꽤 짜릿한 재미가 있더니만,
막상 제가 그 꼬라지를 당하고 보니
그렇게 재미 있는 일은 아닌 것 같아요..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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