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곳에서 할 사람 없다고 어거지로 떠넘긴 문서수발업무
사실 문서택배까지 겸직이 된 셈이죠.
버스타고 한번 왔다 갔다 했더니 자전거로 돌아다니던
저에겐 감옥살이네요.그래서 이번에 메신저백까지
하나 사서 배달부 모드로 변신하기 위해 노란색 메신저백을
장만
메신저백 돌려서 넣고 빼기도 편하고 수납공간이 통으로 커서
정리 안하고 그냥 막 우겨넣기도 편한데 너무 많이 넣으면 어깨에 좀 통증이
올 것 같지만.등가방보다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남구로에서 영등포 시장역까지 평소에 대중교통편으로
왔다 갔다 하는데 정체시간도 길고 해서 왕복 1시간20여분 거리를..
자전거 타고 가봤더니 55분정도 찍히더군요.
지름길도 오늘 알아 둬서 제대로 밟으면 45분까지 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덕분에 퇴근시간이 거의 1시간 가까이 단축되네요.
뭐 좀 양심에 찔리기도 하지만 내 자전거로 머리 쓴거니 이 정도는
잔차생활의 장점으로..
P.S 사진에 쫄바지는 관공서 갈 땐 안 입습니다.민망합니다.노란색 용품들이
그간 꽤 많이 모여서 한 컷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