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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물반 고기반?

규아상2008.04.07 23:36조회 수 165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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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7일17시30분경 당인리 발전소 앞 강북 자전거 도로 옆 한강

퇴근 길에 당인리 발전소를 지나는데 사람들이 한강변에 몰려 있었습니다.

낚시 바늘이 쌍으로 2개가 달린 미끼없는 훌치기 낚시로 등을 걸어 낚아 올리더군요.

길이는 99cm

어종은 백연어 라는군요.

옆에 구경하고 있던 어떤 분이 "고기값을 드릴테니 그냥 살려 주시면 안될까요?"

고기를 낚은 분은 약으로 한다며 자전거에 싣고 가버렸습니다.

한강에 물고기가 많기는 많은가 봅니다.

바늘만 던져 훑어도 고기가 걸리니 말입니다.


규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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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HungryRider
    2008.4.8 00:53 댓글추천 0비추천 0
    당인리면 상류쪽인가요? 그래도 왠지 한간에서 잡았다고 하면 찜찜한게..
    진짜 크긴 크네요...
  • 훈이아빠
    2008.4.8 08:28 댓글추천 0비추천 0
    백연어, 비린내 많이 나고 고기는 맛이 없습니다.
    하지만 고기 힘이 장사라서 낚는 재미는 있지요.
    백연어는 풀을 먹는 놈이라 훌치기 외엔 낚기 어렵습니다.
  • xc
    2008.4.8 11:52 댓글추천 0비추천 0
    물고기 값으로 돈줄테니 살려달라고 하신분이 계시다는데....안타깝네요....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시는분의 심정을 헤아려서라도
    그냥 방생하듯이 살려주면 안되었는지...
  • eco1999
    2008.4.8 12:17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때 붕어낚시에 심취한 적이 있었지만...
    훌치기하는 사람들... 솔직히 사람같아보이지 않더군요.
    고기가 필요하면 그 시간에 일더하고 돈주고 사먹지..
    입에 걸린것도 아니고 배에 걸려서 내장까지 뚫려서 버둥거리는걸.. 좋다고 당겨올리는걸 보면..
  • s5454s
    2008.4.8 13: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머니께서, 생명을 갖고 노는 것도 못할 짓이라 하셔서 낚시를 안 합니다.
    인도의 하리쟌(불가촉천민)들은, 절벽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면 다음생에 물고기로 태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뛰어내린다더군요. 물고기만도 못한 인생이란 얘기죠.
    자살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있다는.......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헐~
  • Bikeholic
    2008.4.8 15:20 댓글추천 0비추천 0
    한강에서 훌치기 낚시,떡밥 낚시 불법입니다.
    훌치기 하는 사람보면 공원 순찰대에 신고해주십시요.

    훌치기에 지나가는 자전거, 행인들의 얼굴이 걸리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 알루체
    2008.4.9 00:41 댓글추천 0비추천 0
    훔...훌치기낚시는 보기좋은장르는아님니다, 그러나 불법은 아닙니다. 다만 안전상 계도하는 것일뿐입니다. 그런데 왈바에 거의 3-4년만에 들러보네요 ㅎㅎㅎ 아내 자전거 어디갔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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