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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에~~

STOM(스탐)2008.04.08 13:14조회 수 880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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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책에서 본 글입니다

이것은 실화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달동네에.....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이 있었읍니다

누나와 남동생,

학교에 갔다오면 집안과 밖을 청소하고, 시장에 가서 무우와 배추등을 사와서

김치를 만들고, 더러워진 옷은 빨아서 말리고.......

아이들이 집안일을 하기에 주위에서 수근거립니다

아이들에게 집안일을 시킨다고........

나중에 알게 되었읍니다

새벽같이 일나가시는 아버지...몸이 아파 누워만 계시는 어머니

어머니께서 아이들을 사랑하기에,너무나 사랑하기에그동안 그렇게 .....

훈련을 시켰다는걸 ~~~~

어머니는 병이 심하여 얼마 살지 못할걸 알기에

내가 죽으면 아이들이 어떻게 될까 걱정이 되어서

죽기전에 아이들에게 필요한,생활에 필요한것들을 훈련시킨것이지요

나중에 본인이 떠나고 없을때를 대비한 어머니의 생각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지금당장이 아닌 멀리보고 생각하여 내린결론.......

어머니가 떠난 후에도 아이들은 어머니에게 배운대로

청소하고 반찬 만들고 빨래하고 숙제도하고

어머니가 챙겨주는 아이들 못지않게 깨끗하게 입고, 잘먹고.........

때로 사랑하기에 힘든걸 시켜야할때가 있지요

그것은 상대방을 힘들게 하려는게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죠

너무나 지혜로운 어머니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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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 우리 8살된 딸이 저랑 결혼하자니까 싫다고 합니다. 자기가 결혼할때 쯤이면 아빤 할아범이 되있을 거라고.. 그리고 엄만 어떻하느냐고.. 자식들과 저와 미래가 과연 푸른 색일까.
    정치하시는 분들이 잘하셔야 하는디...
  • 요즘 어린이들에게는 공부(지식)를 주입식 교육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교육을 할려고 하나 잘 따르지 않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교육하는것도 부모책임인것 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사랑하기에 떠나신다는 그말 나는 믿을 수 없어....하는 노래가 왠지 문득 생각나네요.
  • 봉사활동을 하겠다고 오는 중고생들이 참 많습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걸레 하나 빨 줄 모르는 아이들이 대부분입니다.
    (현재는 봉사활동을 온 아이들에게 적당한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청소는 시키지 않습니다.)

    집에서 그저 공부만을 시키는 분위기라 배운 것이 없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어느 부모인지 아이의 장래를 위해 값진 일을 한 것 같군요.
  • 사랑...
    때로는 행복하고...
    때로는 슬프고...
    슬프면서도 행복한 이야기입니다.
  • 오 이런글이
    오디서 보셨나요 ㅎㅎ
    감동입니다.
    저도 더 열심히 부지런하게 살겠습니다.
  • 특별히 와 닿는군요......................
  • 좋은글입니다. 잘읽고 가슴에 새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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